韓축구, 원정 16강 달성 "잘싸웠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선수들의 투혼, 감독의 리더십, 경기 후 감동적인 순간과 K리그로 이어지는 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선수들의 투혼, 감독의 리더십, 경기 후 감동적인 순간과 K리그로 이어지는 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총 22 건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끈 박지성은 23일 "(동점골을 넣은 후 경기종료까지) 약 25분간 피가 마르는 느낌이었다. 시간이 빨리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이 (남은 시간을) 잘 지켜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이번 경기를 통해)16강에 진출하는 것이 무척 힘들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밝혔다. ☞경기현장 화보보기 특히 이번 경기에서 주장을 맡은 박지성은 "(2002·2006년 월드컵에서)주장을 맡았던 선배님들이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을지 절감했다"며 "주장이라는 직책이 왼팔에 완장차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박주영은 "16강 진출이라는 첫 단추 잘 끼워 기분이 좋다"며 "(스스로) 골 넣어 팀에 도움이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골을 넣을 당시 상황에 대해 "프리킥을 차려고 하는데 골키퍼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며 "오른쪽 공간이 많은 것을 보여 그
대한민국이 사상 첫 원정 16강에 오르며 다음 상대인 우루과이와의 경기에 온 국민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오는 26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맞붙을 우루과이는 월드컵 개최국 남아공과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를 꺾으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강팀이다. ☞나이지리아전 현장 화보보기 대한민국은 16강전에서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의 0-1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우루과이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6위로 대한민국이 꺾었던 그리스(13위)보다는 낮다. 하지만 대한민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4번 싸워 4번 모두 이길 만큼 상대 전적에서는 절대적 우세를 점하고 있다. 우루과이는 남미 예선에서 7골을 뽑은 디에고 포를란을 정점으로 세바스티안 아브레유, 루이스 수아레즈 등 막강한 공격진을 자랑한다. 포를란은 올해 소속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물오른 골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우루과
3D 월드컵 응원전이 열리는 극장 안에는 3D 전용 안경을 쓴 붉은악마들로 가득찼다. 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B조 예선 최종전이 열리는 23일(한국시간) 새벽 3시 30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에 위치한 CGV 3D관에는 보통의 영화관에선 볼 수 없었던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2시30분. 경기를 한 시간 앞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빨간 색 티셔츠를 입은 시민들이 시나브로 극장으로 몰려들었다. 극장 안에는 연인끼리 사이좋게 경기를 보러 오는 사람들과 친구들끼리 단체로 무리지어 온 일행들이 눈에 자주 띄었다. 영화관 응원전은 거리 응원처럼 열광적이진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붉을 옷을 입고 머리에 야광 악마 뿔을 달고 경기를 관람했다. 이들은 전용 안경을 쓰고 경기에 집중하면서도 막대풍선을 두드리고 태극기를 흔들기도 했다. 서울 성수동에서 온 선준협(39)씨는 "축구를 어디서 볼 수 있을까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올해부터 쓰리디로 월드컵 중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대한민국이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 역시 3승으로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그리스와 나이지리아는 잘 싸웠지만 아쉽게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다. 23일 국제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1승1무1패로 승점 4점을 챙기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그리스는 3전 전승 승점 9점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차지했다. 그리스와 나이지리아는 1승 2패(승점3점)으로 분루를 삼켜야 했다. 대한민국은 남아공 더반 모저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마지막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전반 38분 터진 이정수의 동점골과 후반 3분 박주영의 프리킥골로 나이지리아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골문을 먼저 연 쪽은 나이지리아였다. 전반 12분 나이지리아의 칼루 우체는 오른쪽에서 넘어온 땅볼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우리 대표팀은 박지성 선수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서며 기회를 노렸다. 동점골은 전반 38분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터졌다. '골 넣는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첫 골의 주인공인 이정수(가시마)의 별명은 '골 넣는 수비수'지만 이정수의 원래 포지션은 공격수다. 이정수는 2002년 FC 서울의 전신인 안양에서 공격수로 데뷔했지만 이후 인천과 수원등을 거치며 포지션을 변경했다. '골 넣는 수비수'라는 별명을 처음 갖게 된 것은 J리그에서 32경기 5골을 기록하고 난 뒤 부터였다. K리그에서는 178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월드컵 출전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정수는 지난 12일 그리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어 '별명값'을 톡톡히 했다. 23일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1대0으로 뒤지고 있는 전반에 동점골을 기록, 조별리그 기간 동안 한국팀 최다골(2골)을 넣게 됐다.
서울광장에 모인 7만여 명의 붉은 악마는 함께 울고 웃고 소리 지르며 하나의 몸짓, 하나의 구호를 만들었다. 모든 것을 던져 사상 첫 원정 16강이라는 새 역사를 창조한 태극전사에게 붉은 악마는 열정과 격려로 화답했다. 23일 새벽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마지막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나이지리아와 2대 2 동점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짓자 서울광장에 모인 붉은 악마들은 너나없이 얼싸 안으며 "오, 필승 코리아!"를 외쳤다. 앞서 전반 12분 나이지리아의 미드필더 칼루 우체 선수가 한국팀의 골망을 흔들자 응원단은 '아!'하는 탄식을 내뱉으며 일순간 조용해졌다. 그러나 탄식과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8분. 서울광장은 일제히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기성용의 프리킥을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가 머리로 헤딩한 곳이 그대로 나이지리아의 골문을 가르는 순간이었다. 시민들은 너나없이 "이정수, 이정수!"를 연호하고 주위사람을 얼싸안으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환호성은 후반
대한민국 대표팀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원정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하면서 증권가에서는 이른바 '월드컵 수혜주'들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월드컵 열기 확산을 통해 내수 소비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월드컵 시즌 1주일 연장"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월드컵 조별예선 B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11시 A조 1위 팀과 16강전 경기를 갖게 된다. 16강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경기에 진다고 해도 4일의 월드컵 시즌이 추가되는 셈이다. 유창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6강 진출은 단순히 한 경기를 더 치른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월드컵 기간의 실질적인 연장과 함께 계산할 수 없는 월드컵 열기의 지속까지 고려할 경우 파급효과는 16강 진출 실패 시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은 하림과 마니커 동우 등 육계주와 하이트맥주 등 음식료 관련 종목들이다. 최근에는 맥주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이 쏘아 올린 첫 원정 16강의 꿈, 그 뒤에는 초록색 응원 물결을 누른 붉은 함성의 주인공들이 있었다. 23일 새벽(한국시간) 대한민국과 나이지리아 결전을 치른 남아공 더반 모세스 마비다 경기장을 찾은 대한민국 응원단은 대표팀 공식응원단 '붉은악마' 70여 명과 아리랑 응원단 50여 명, 요하네스버그와 더반 교민 300여 명 등 400명 남짓. 반면 나이지리아 응원단은 마치 나이지리아에서 열리는 홈경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경기장을 초록색 물결로 가득 채웠다. 더반은 남아공에서 나이지리아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다. 이 때문에 경기에 앞서 대표팀과 붉은악마 응원단에는 '안전 경계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7일 나이지리아와 북한과 평가전이 열렸던 요하네스버그 템비사 마쿨롱 스타디움에서는 무료입장권을 받으려는 나이지리아 응원단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수십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이 날 경기는 현지시각으로 오후 8시30
대한민국 축구가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56년간의 월드컵 도전사에 새 역사를 썼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 3시30분(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더반 모저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마지막 경기에서 나이지리아에 2대 2 무승부를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현장 화보보기 대한민국은 이날 승점 1점을 추가로 획득, 1승1무1패로 아르헨티나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954년 스위스월드컵에서 처음 본선 무대를 밟은 이후 56년 만에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달성한 것이다. 대한민국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우승후보로 거론되던 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 등의 강팀을 줄줄이 꺾으며 4강 진출의 신화를 이룬 바 있다. 그러나 홈에서 개최된 대회였다는 특수성 때문에 그 성과를 온전히 인정받지 못했다. 대한민국은 이날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승점을 따내며 당당히 원정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
대한민국이 나이지리아에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사상 첫 원정 16강에 진출했다. 23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남아공 더반 모저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마지막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전반 38분 터진 이정수의 동점골과 후반 3분 박주영의 프리킥골로 나이지리아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골문을 먼저 연 쪽은 나이지리아였다. 전반 12분 나이지리아의 칼루 우체는 오른쪽에서 넘어온 땅볼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그리스전에 이어 선발 출전한 차두리는 골문을 향해 달려 들어오던 칼루 우체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중반부터 흐름이 살아난 대한민국은 전반 29분 박지성이 상대편 골문을 향해 날아온 공을 끝까지 쫓는 집중력을 보이며 이를 저지하려던 나이지리아 골키퍼의 옐로우 카드를 유도하기도 했다. 전반 35분에는 선취골을 넣은 칼루 우체가 수비수를 한 명 제치고 날린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대한민국 선수의 간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