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발]北, 핵도발 이어 연평도에 포탄 공격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된 군사적 긴장, 정부의 대응, 외교적 움직임, 주민들의 불안과 피해 상황 등 다양한 시각에서 사건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한반도 안보와 국제 정세, 현장 목소리까지 폭넓게 전달합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된 군사적 긴장, 정부의 대응, 외교적 움직임, 주민들의 불안과 피해 상황 등 다양한 시각에서 사건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한반도 안보와 국제 정세, 현장 목소리까지 폭넓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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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9일 6자회담 복귀 여부와 관련, "중국이 제안한 6자회담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안보위협과 한반도 긴장고조는 강력한 군사적 제재수단을 확보하거나 공세적 외교를 위한 평화확보 등 양면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며 "6자회담을 후자의 견지에서 고려해야 한다면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전자를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게 국가의 근본적인 존재 이유"라며 "북한의 연평도 포격은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빼앗은 것으로 결코 용납 못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 상황에서 안보를 최우선으로 삼고 모든 정치적 행위를 이에 맞춰왔다"며 "여당의 최근 행태를 보면 안타깝다. 3년 동안 집권하면서 안보에 구멍을 내 놓고도 아직도 남의 탓을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여당이 안보정국을 틈 타 정략적으로 정국을 운영하려 한다"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시작됐는데
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한나라당 의원)은 29일 "서해 5도의 전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해병대를 (해군에서) 독립시키는 문제를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 위원장은 이날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연평도 사건을 계기로 정부와 군뿐 아니라 국민적으로 해병대 전력 보강에 대한 인식을 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위원장은 "전력 증강에 필요한 예산이 있다면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원 위원장은 김관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국방부 수뇌부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라며 "가급적 금주 안에 청문회를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원 위원장은 4대강 예산을 대폭 삭감해 국방 예산을 늘리자는 민주당의 제안에 대해 "국방은 국방대로, 경제는 경제대로 필요한 부분에 적절히 배정되느냐가 중요한 것"이라며 "어디 것을 깎아주자 하는 것은 국민들이 하나로 마음을 모아야 때에 국론을 분열
6일째 찜질방 생활 박명선씨 오전 6시. 박명선(64) 할머니가 찜질방 매트에서 몸을 일으킨다. 천근만근이다. 할머니는 벌겋게 부은 눈을 비빈다. 옆에는 아직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이웃 수십 명이 줄줄이 누워 있다. 모두 피곤에 찌든 모습이다. 전쟁터인 연평도를 죽기살기로 빠져나왔지만 아직 마땅한 거처가 없어 찜질방에 의지하고 있다. 잠자리가 편하지 않다. 그러나 찜질방을 무료로 제공해준 사장님이 눈물겹도록 고맙고 또 고맙다. 청와대보다 정부보다, 그리고 인천시보다 옹진군보다 백 배 천 배 고맙다. 벌써 6일째 감사하고 있다. 28일 박 할머니의 하루는 이렇게 시작됐다. 이날은 한·미 연합훈련이 시작됐다. 군무원인 큰아들이 아직 섬에 남아 있다. 잠이 올 리 없었다. “어떻게 해 …. 북한이 또 쏘면 어떡해.” 오전 8시.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선다. 갈치와 도토리묵, 시금치 반찬이 나왔다.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자리를 떴다. 며칠째 소화가 되지 않는다. 오전 11시1
한·미 양국군이 서해상 연합훈련 이틀째인 29일 정밀전술훈련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양국 연합전력은 훈련해역 북방 끝인 충남 격렬비열도 인근 해상까지 진격할 계획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양국군이 대공방어·강습훈련과 해상자유공방전, 잠수함 탐지·방어훈련, 연합기동군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해상자유공방전은 북한군의 추가도발이나 기습테러에 대비한 훈련이어서 주목된다. 합참 이붕우 공보실장은 "북방한계선(NLL)을 침범·남하해 우리 군 전투단에 대한 공격을 시도하는 적 수상전투단을 조기경보기와 정찰기를 동원해 조기에 포착·식별하고 우리 함정 무기쳬계와 전술을 통해 적 침투를 완전히 격멸하는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양국군이 진격할 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은 충남 태안반도 관장곶 서쪽 55㎞에 위치하고 있다. 북방한계선(NLL)에서 비교적 거리가 먼 편이지만 연합전력의 작전반경이 1000㎞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유사시 북한 전역을 충분히 정밀·집중 타격할 수 있는 거리다. 앞
북한군의 연평도 도발에 이어 28일 한·미 양국군이 서해상 연합훈련에 돌입함에 따라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가 연평도 취재기자들을 철수해달라고 각 언론사에 통보했다. 현지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어서 주목된다. 국방부는 이날 통보서를 통해 "'북,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으로 인해 현재 연평도는 통합방위 '을종 사태'가 선포돼 있고 군사작전을 수행 중"이라며 "오늘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빌미로 북이 어떠한 도발적인 행동을 할지 현재로서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통합방위 '을종 사태'란 일부 또는 수개 지역에서 적의 침투나 도발로 인해 단기간 내 치안회복이 어려울 경우, 지역군 사령관의 지휘, 통제 하에 통합방위작전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연평부대장이 통합방위본부장을 맡고 있다. 국방부는 "따라서 연평도에서 취재 중인 기자들의 안전을 위해 오늘 중으로 취재기자 전원을 연평도에서 철수해 주기 바란다"며 "필요시 국
한나라당은 중국 정부의 '긴급 6자회담' 제안과 관련 "지금은 논의할 때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배은희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북한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공격에 대한 사과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인 조치가 없는 상태에서의 6자회담은 무의미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은 국제사회의 중요한 일원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공정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28일 베이징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12월 상순에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6자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군은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 당시 우리 군이 민간인들을 '인간 방패'로 삼았다는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와 관련, "사태를 호도하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불순한 의도"라며 맹비난했다. 군은 28일 성명서를 통해 "책임있는 당국의 공식 사과는 커녕 우리 측에 책임을 전가하는 북측의 '인간 방패'와 '유감' 언급은 저들의 비인간적 도발을 합리화하고 우리 국민과 군을 모욕하는 것으로써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군은 또 "우리 군은 북측의 수사적 술수에 현혹되지 않고 추가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만약 북측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단 한발의 포탄이라도 도발을 감행한다면 끝까지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측은 우리 국민의 분노와 우리 군의 강력한 경고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고 책임있는 당국의 공식사과와 함께 책임자를 처벌하고 무모한 도발책동을 당장 포기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27일 논평에서 "연평도
북한의 대남 선전단체인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28일 한미연합훈련과 관련 "무분별한 전쟁 연습 책동으로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지역 평화와 안전을 파괴한 데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거듭된 경고에도 미국과 남조선 괴뢰패당은 서해에서 공화국에 대한 무력 침공을 노린 최대 규모의 연합 훈련을 벌려 놓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이어 "(이번 훈련에) 핵항공모함 '조지워싱톤'호, 미사일순양함, 구축함 등 미 7함대 핵심 무력을 비롯해 전면전을 치르고도 남을 침략 전쟁 장비들이 동원됐다"며 "이로 인해 조선반도는 초비상의 전시상태에 이르고 평화와 안전이 위협받는 엄중한 사태가 조성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핵항공모함보다 더한 것에도 대처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제격이라고 침략자들은 이제 그 맛을 단단히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한·미 양국군이 28일 연합훈련에 돌입함에 따라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 전방부대에서 야포 오발 사고가 일어났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3시5분쯤 경기 문산에 있는 육군 1사단 포병부대에서 훈련 중 의도하지 않게 155㎜ 포탄 1발이 발사돼 군사분계선(MDL) 이남 비무장지대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오후 4시40분쯤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남측 수석대표 명의로 이번 사고가 훈련 중 발생한 오발사고임을 북측에 통보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은 현재 이와 관련해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과 구체적인 사고내용을 조사 중이다.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 양국군이 28일 서해상 연합훈련에 본격 돌입했다. 군 당국은 연합훈련 기간 중 북한군이 추가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북측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이붕우 공보실장은 "양국군은 오늘 서해상에서 미측 전력과 우리측 전력이 만나 통신망 점검, 연락단 교환 등을 실시했다"며 "한·미 전력들은 훈련해역으로 이동하면서 훈련여건 조성 해상경비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서해상에서 한·미 양국이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훈련은 북측이 추가도발을 감행할 경우 북한 전역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경고적 성격이 강하다. 역대 최대 해상 연합훈련으로 양국 최정예 전력과 첨단장비가 총동원됐다. 특히 미 7함대 소속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는 최신예 전폭기 F/A18E/F 수퍼호넷과 조기경보기인 호크아이2000(E2C) 등 항공기
군·행정당국 어설픈 대응 '도마위' 북한군 포격 후 엿새째를 맞은 28일 군과 행정당국의 어설픈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한미 연합훈련이 28일 오전 서해상에서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포격 징후가 포착되면서 오전 한때 연평도에 긴급 주민대피령이 내려졌다. 11시15분께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도착한 연평초교 내 대피소에는 연평해병부대 소속 공병부대원 10여명이 가장 안쪽에 앉아있었다. 일반적으로 군인은 민간인을 모두 대피소에 진입시킨 다음 대피소로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들은 가장 먼저 대피소로 들어와 가장 늦게 대피소를 벗어났다. 일반 행정을 맡고 있는 연평면사무소도 입방아에 올랐다. 연평면사무소의 연평도 내 잔류 주민 통계는 늘었다 줄었다 '고무줄 처럼' 제멋대로였다. 주민들이 계속 빠져나가는 가운데 면사무소는 지난 26일 남은 주민이 30명이라고 발표했다가 27일 돌연 39명이라고 발표했다. 면사무소 관계자는 "농협 등 기관에 소속됐던 실제 거주민이 비
한·미 연합훈련 실시 첫날인 28일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후 3시쯤 우리 군 경기도 한 부대에서 야포 오발 사고가 일어났다. 육군 관계자는 28일 "경기도 문산에 있는 전방부대에서 훈련 중 야포 1발이 오발되는 사고가 있었다"며 "오발된 야포탄은 우리 측 MDL(군사분계선) 안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시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사고 원인과 경위는 현재 파악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MDL에 인접한 북한군 전력은 이번 오발 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