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발]北 "조선반도는 전시상태, 평화 파괴 책임져야"

[연평도발]北 "조선반도는 전시상태, 평화 파괴 책임져야"

박성민 기자
2010.11.28 17:53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성명 통해 한미연합훈련 맹비난

북한의 대남 선전단체인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28일 한미연합훈련과 관련 "무분별한 전쟁 연습 책동으로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지역 평화와 안전을 파괴한 데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거듭된 경고에도 미국과 남조선 괴뢰패당은 서해에서 공화국에 대한 무력 침공을 노린 최대 규모의 연합 훈련을 벌려 놓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명은 이어 "(이번 훈련에) 핵항공모함 '조지워싱톤'호, 미사일순양함, 구축함 등 미 7함대 핵심 무력을 비롯해 전면전을 치르고도 남을 침략 전쟁 장비들이 동원됐다"며 "이로 인해 조선반도는 초비상의 전시상태에 이르고 평화와 안전이 위협받는 엄중한 사태가 조성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핵항공모함보다 더한 것에도 대처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제격이라고 침략자들은 이제 그 맛을 단단히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서해는 미국이 일방적으로 그어 놓은 '북방한계선'과 괴뢰패당의 끊임없는 도발로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과 분쟁이 일어날 수 있는 민감한 수역"이라며 "(연평도의)포연이 미처 가시기도 전, 방대한 침략 무력을 들이밀어 군사훈련을 벌이는 것은 침략의 구실을 마련해 전쟁의 불을 지르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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