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발]軍 "北 '인간방패' 운운, 결코 용납못해"

[연평도발]軍 "北 '인간방패' 운운, 결코 용납못해"

김성현 기자
2010.11.28 18:00

군은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 당시 우리 군이 민간인들을 '인간 방패'로 삼았다는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와 관련, "사태를 호도하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불순한 의도"라며 맹비난했다.

군은 28일 성명서를 통해 "책임있는 당국의 공식 사과는 커녕 우리 측에 책임을 전가하는 북측의 '인간 방패'와 '유감' 언급은 저들의 비인간적 도발을 합리화하고 우리 국민과 군을 모욕하는 것으로써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군은 또 "우리 군은 북측의 수사적 술수에 현혹되지 않고 추가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만약 북측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단 한발의 포탄이라도 도발을 감행한다면 끝까지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측은 우리 국민의 분노와 우리 군의 강력한 경고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고 책임있는 당국의 공식사과와 함께 책임자를 처벌하고 무모한 도발책동을 당장 포기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27일 논평에서 "연평도 포격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 사실이라면 지극히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그 책임은 이번 도발을 준비하면서 포진지 주변과 군사시설 안에 민간인들을 배치해 '인간방패'를 형성한 적들의 비인간적인 처사에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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