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증시 예측은 신의 영역?'
코스피지수는 14일 2000을 돌파함으로써 증시전문가들의 올초 예측이 상당수 빗나갔다. 대형증권사들의 올해 지수전망 예측은 코스피지수가 2000을 돌파하기 어렵다는 견해가 대세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증시전망을 낸 전체증권사 28개 중에 코스피지수가 2000을 넘어설 것으로 봤던 증권사는 1/3 정도에 불과했다. 가장 높은 전망치를 제시했던 증권사가 외국계인 골드만삭스로 2700이었다.
그 외 코스피지수가 2000을 돌파할 수 있다고 본 증권사는 푸르덴셜(2200), 동양종금(2120), 토러스(2100), 미래에셋(2100), IBK투자(2070), 유진투자(2020), UBS(2000), 키움(2000), 교보증권(2000) 등 10곳이었다. 증시전망을 낸 전체 증권사(28개) 가운데 1/3 수준이었다.
특히 대형증권사 가운데 2000돌파를 예측한 증권사는 거의 없었다. 대우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증권사들이 모두 고점을 1900 언저리 수준으로 봤다.
코스피지수가 2000은커녕 1900 돌파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한 증권사는 12개나 됐다.
올해 코스피시장 저점은 1532, 장중 고점은 이날 현재까지 2004.71이다. 코스피밴드가 1530~2000에서 형성된 것이다. 이 범주를 비슷하게 예측한 증권사는 거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