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월만에 코스피 2000 돌파
코스피 2000 돌파를 중심으로 증시의 변화, 업종별 주가 등락, 투자 전략, 주요 기록과 배경을 심층 분석합니다. 시장의 흐름과 투자자 심리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합니다.
코스피 2000 돌파를 중심으로 증시의 변화, 업종별 주가 등락, 투자 전략, 주요 기록과 배경을 심층 분석합니다. 시장의 흐름과 투자자 심리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합니다.
총 33 건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는 14일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 "코스피지수가 2100~2200까지 성큼성큼 오르기보다 기간 조정을 거치면서 계단 형태로 조심스럽게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코스피지수가 2000을 넘는 데에도 오랜 기간을 거쳤고 최근 2년간 상승세를 이어온 점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은 앞으로 과도한 상승을 기대하기보다 차분히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우호적인 유동성과 투자심리가 상승 흐름을 이끌 것으로 판단했다. 앞으로 펀드 환매는 줄고 외국인의 매수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 대표는 "펀드시장은 주가가 오르는 과정에서 차익실현성 환매를 상당 부분 소화했다"며 "앞으로 펀드 환매는 수그러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외국인의 채권 이자소득세 과세 등 자본 유입을 규제하면서 원화 강세를 인위적으로 막고 있다"며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원화의 가치는 현재보다 더 오르기 때문에 외국인 입장에선 (환차익을 감안해)국내 주식을 더 매수하려고 할 것"
코스피 앞자리가 바뀌며 2000시대가 열렸다. 지난 2007년 11월9일(장중) 2017.37 이후 37개월만이다. 지난달말 1904에 머물던 코스피는 △북한 리스크 △유럽발 재정위기 △중국 긴축 우려 등 대내외 악재를 조금씩 덜어내더니 이달들어서만 95포인트 올랐다. 증시전문가들은 2000 돌파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코스피2000시대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탄탄한 기업실적과 풍부한 유동성이 2000 이후 증시를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외국인 'Buy Korea'=투자자별로 볼 때 코스피 2000 돌파의 일등공신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이 올 들어 전일(13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 사들인 규모는 19조4000억원. 지난해(32조3902억원)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많다. 이달 들어서는 1조9000억원 순매수했다. 향후 외국인의 매수세도 강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실질실효환율로 볼 때 현 시점은 2007년 코스피 2000때와 달리
14일 코스피지수가 2000을 넘어서면서 관심은 과연 어느 선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느냐로 옮겨지고 있다. 거의 모든 증시 전문가들은 내년 초에는 지난 2007년 11월1일 기록한 역대 최고점(2085.45)을 가뿐히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기 저금리에 따른 부동자금의 증시 유입 등 풍부한 유동성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선진국 시장보다 매력이 큰 신흥시장으로의 외국인 자금 이동도 쉽게 끊이지 않을 것이란 분석에서다.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지수 2000의 원동력이었던 저금리와 유동성, 외국인 매수 등이 내년 1분기까지는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2300까지는 코스피 지수 상승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김승현 토러스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보다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최근 증시 상승은 미국과 중국, G2의 경기회복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는데다 풍부한 유동성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내 주식시장은 아직 저평가가 충분히
코스피가 2000포인트를 넘어선 가운데 투신권에선 수익률을 회복한 투자자들의 이탈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2000포인트를 회복했지만 증시 주변여건을 살펴볼 때 고점으로 보긴 어렵다며 환매보단 보유 또는 신규투자를 조언하고 있다. 김영일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코스피가 2000포인트를 넘어섰지만, 투자는 특정시기를 정해놓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할 때 혹여나 환매를 해야할 지 등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이 모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 맞춰져 있어 지수가 올라도 기대감보단 불안감이 앞서는 게 사실"이라며 "당시 국내증시 하락이 내부의 문제가 아닌 외부의 문제였고 이 또한 봉합되는 과정에 있는 만큼 향후 증시를 밝게 전망해도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즉,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자금을 넣은 투자자들이 외부 충격으로 증시가 하락, 손실을 보면서 펀드투자에 실망했겠지만 이제는 글로벌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지수가 2000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현재 시장을 '추세적 상승국면'으로 인식하고 공격적으로 대응할 때라고 밝혔다. 구 센터장은 "시장에 특별히 부각될 악재가 없다. 저금리에 유동성이 풍부하고 남유럽 악재도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충분히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에는 부정적인 뉴스보다 긍정적인 것들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며 "양적 완화와 비달러 자산에 투자하는 세계적 흐름에 국내 증시 전망이 밝다"고 덧붙였다. 구 센터장은 이어 "특히 1분기 지수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여전히 IT와 자동차가 주도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000포인트를 돌파한 가운데 토러스투자증권은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20%, 2400포인트까지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했다. 14일 김승현 토러스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안착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2000 이상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고 2400포인트까지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증시 추세상승의 배경으로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과 풍부한 유동성, 국내 증시의 저평가 매력 등을 들었다. 김 센터장은 "최근 증시 상승은 미국과 중국, G2의 경기회복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는데다 풍부한 유동성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내 주식시장은 아직 저평가가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인식이 강해 추가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내년 하반기에는 선진국의 양적완화정책 후퇴, 인플레이션 가능성 등 리스크가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센터장은 "내년 상반기이후 코스피지수가 2000대에 머무르냐는 선진국의 정
유재성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4일 코스피 지수 2000 돌파와 관련, "미국 경기회복세가 확인되고 중국 긴축 이슈,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되면 턴어라운드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는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2000 돌파는 기업 실적이 좋고 밸류에이션도 부담스럽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것"이라며 "미국의 소비와 고용 등 경기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생각보다는 시기가 앞당겨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도주로는 IT와 은행주를 꼽았다. 유 센터장은 "미국의 연말 소비가 전년 대비 8% 개선되면서 IT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IT주가 장세를 이끄는 추세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소외됐던 IT·은행주가 주도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지면서 유동성 자금 수혜로 건설주와 증권주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끊임없이 들어오는 유동성과 견조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내년 1분기 2000선에 안착할 것이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4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5월부터 계단식 상승세를 이어왔고 2000선 계단으로 올라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업의 이익 규모가 2005~7년 60조원에서 현재 90조원 수준으로 상향된 영향이 크다"고 평가했다. 오 센터장은 "지난 5월까지 1650선 전후를 오가던 코스피지수는 7~8월 1750선, 10~11월 1900선으로 한 단계씩 상승해 왔다"며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여서 앞으로 증시로 자금이 유입될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오 센터장은 2000선 돌파 후 하락했던 2007년과 다른 점으로 저금리와 원화 약세를 꼽았다. 2007년 당시 금리가 6%였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 금리는 훨씬 낮고 원/달러 환율도 980원에서 1146원으로 올라섰다는 것. 그는 "금리와 환율이 바닥권이어서 증시로 유동성이 추가 유입될 여지가 높다"며 "1월 경기선행지수가
박종현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4일 "코스피 2000에 안착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결국은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 센터장은 올해 기업 이익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업이익에 기반해 주가가 상승했다"며 "내년에도 기업이익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증시여건도 나쁘지 않아 코스피 2000에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증시는 기업 이익에 대비해 PER이 여전히 10배가 안돼 글로벌 마켓에 비해 20~30%에 디스카운트돼 있다"며 "선진국에 비해 이머징마켓의 시장 상황이 더 양호하해 외국계 자본이 아시아로 유입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되고 주가는 리레이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은 14일 코스피 지수가 2000을 회복한 것과 관련, "중국의 성장기대가 유효해 중국의 성장성을 보고 투자하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강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승영 연구원은 중국의 내년 긴축 강도가 약해지고, 중국 정부 내년 신규대출 목표가 7조 위안으로 시장 예상 6.5조위안보다 높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목표도 3%에서 4%로 상향되는 등 시장에는 긍정적인 시그널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2000포인트 위에서는 IT, 금융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4일 코스피지수가 2000을 넘긴 것과 관련, 내년 1분기까지는 이 같은 상승장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센터장은 "예상보다 경기가 조기에 회복된데다 저금리, 풍부한 유동성, 외국인 매수의 힘 등 3박자가 갖춰지면서 생각보다 일찍 2000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수는 15% 정도는 더 올라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도주로는 올해 증시를 견인했던 자동차주와 더불어 은행주, 건설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센터장은 그러나 국내 증시의 상승랠리가 내년 2분기부터는 주춤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경기선행지수 등 내년 경기 전망이 좋지 않아 상승 추세가 상반기 내내 이어지기에는 힘이 부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내년 1분기 상승장도 외국인이 끝까지 주도하는 형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개인투자자들이 증시로 몰리기에는 주가가 너무 높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코스피 지수가 14일 2000선을 넘어선 데 대해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주가가 많이 올랐고 단기적으로는 조정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밸류에이션에 과잉이 없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의 을씨년스러웠던 분위기를 돌아보면 회복이 빨랐다"며 "지난 3년간 정부도 가계도 부채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지만 기업이 돈을 많이 벌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