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 개각… 관료 중시 인사
2010년 말 대규모 개각과 함께 관료 중심의 인사가 단행되었습니다. 경제팀과 청와대 보좌관 등 주요 인물들의 프로필과 인사 배경, 여야의 반응까지 다양한 시각에서 인사 이슈를 다룹니다.
2010년 말 대규모 개각과 함께 관료 중심의 인사가 단행되었습니다. 경제팀과 청와대 보좌관 등 주요 인물들의 프로필과 인사 배경, 여야의 반응까지 다양한 시각에서 인사 이슈를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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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31일 전격적으로 개각을 단행했다. 감사원장과 장관(급) 5명, 대통령실 수석급 및 비서관 1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한마디로 '경제 관료 전진배치', '친정 체제 강화'라고 할 수 있다. ◇ '실력 검증된 경제관료 전면 배치' =이명박 정부의 집권 후반기를 이끌어 갈 경제부처 수장에 정치인, 교수 등이 배제되고 경제 관료 출신들이 전면 배치됐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김석동 금융위원장 내정자, 김동수 공정위원장 내정자 등 재정경제부 출신의 경제 관료들을 대거 발탁한 것. 최중경 장관은 재무부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차관을 거쳐 대통령실 경제수석으로 일한 정통 경제 관료다. 김 금융위원장도 재무부에서 출발해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재경부 차관으로 재직했던 금융정책 전문가다. 김 공정위원장은 경제기획원에서 시작해 기획재정부에서 차관을 지낸 뒤 수출입은행장을 역임했다. 관료 중용은 집권 초기 이 대통령의 관료들에 대한 강한 불
이명박 정부의 집권 후반기를 이끌어 갈 경제부처 수장에 정치인, 교수 등이 배제되고 경제 관료 출신들이 전면 배치됐다. 2기 경제팀을 이끌어 온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김석동 금융위원장 내정자,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김동수 공정위원장 내정자 등이 모두 재경부 출신의 경제관료들로 채운 것. 먼저 김석동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재무부 국제금융국 사무관으로 출발해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국장과 부위원장을 거쳐 재정경제부 1차관으로 재직했던 금융정책 전문가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 후보자 역시 재무부, 재정경제부 근무 후 기획재정부 차관을 거쳐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일한 정통 경제관료다. 김동수 공정위원장은 경제기획원에서 시작해 재정경제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서 차관을 지낸 뒤 수출입은행장을 역임했다. 이 같은 관료들의 중용은 집권 초기 이 대통령의 관료들에 대한 불신이 강했던 점을 감안할 때 상당한 변화다. 물론 이 같은 조짐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친 뒤 이 대통령의 생각이
이명박 대통령이 31일 신임 감사원장에 정동기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을 내정하는 등 부분 개각을 단행한 데 대해 여야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해당 부서 업무에 관련된 전문성 위주의 인사"라며 "오랫동안 미뤄왔던 인사가 올해 안에 마무리돼 내년부터는 심기일전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는 현역 의원 중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문화 관련 전문가이며 김영란 권익위원장 내정자도 사법계에서 신망이 높고 인권과 관련된 많은 판례를 남긴 분"이라고 평가했다. 또 "나머지 분들도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로 업무를 파악하고 조직을 장악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야당은 "측근 챙기기에 회전문 인사"라고 비판했다. 박지원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을 위한 개각이 아니라 (이 대통령의) 측근을 위한 전형적인 회전문 인사"라
영원한 '대책반장' 김석동이 돌아왔다. 2008년 2월 재정경제부 차관을 끝으로 28년 관료 생활을 마무리한 지 3년여 만에 금융위원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금융실명제(93년) 부동산실명제(95년) 외환위기(97년) 신용카드 사태(2003년) 등 국가경제에 빨간 불이 켜질 때마다 구원투수로 등장했던 그다. 어려운 시장을 수습하는 '악역'을 도맡았고, 그래서 따라다닌 별명이 '대책반장'이다. 그는 정통 경제 관료지만 이례적으로 'SD'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유력 정치인에게나 붙은 영문 이니셜을 갖게 된 건 경제 위기 때마다 온 몸을 던져 해결책을 도출해내는 과정에 강력한 카리스마가 형성된 영향이 컸다. 김 내정자는 대책반장을 맡을 때마다 사무실에 야전침대를 놓고 밤을 지 샌 것으로 유명하다. 3년 전 재경부를 떠나면서도 "아침이 되면 밤샘의 피로가 씻은 듯 사라지고 새로운 전의가 밀려오곤 했다. 아침을 깨우는 햇볕을 받으면 마치 식물처럼 힘이 솟곤 했다"고 관료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공석중인 감사원장에 정동기(57)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문화부 장관에 정병국(52) 한나라당 국회의원, 지식경제부 장관에 최중경(54) 경제수석을 내정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 김동수(55) 수출입은행장,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김석동(57) 전 재경부 차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김영란(54) 전 대법관을 각각 내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감사원장, 장관급 후보자 및 내정자 5명, 차관급 내정자 2명, 대통령실 수석 및 비서관 10명에 대한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정재찬(54) 공정위 상임위원이,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대식(48) 동서대 교수가 선임됐다. 신임 국가위기관리실장에는 안광찬(64)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위원, 국제경제보좌관에 이종화(50) 고려대 경제과 교수가 임명됐다. 또 총무비서관에 신학수(52) 전 동아시아연구원 총무부장, 통일비서관에 김영호(51)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정보분석비서관에 유현국(53)
김진선 지방행정 특별보좌관은 특유의 창의성과 성실을 바탕으로 강원도에서 민선 도지사로는 처음으로 12년간 3선 연임을 마쳤다. 도지사 임기 시절 화합과 조정의 리더십을 통해 낙후된 강원도의 소득 수준을 전국 중상위권으로 끌어올리는 등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통한다. △46년 강원 동해 출생 △동국대 행정학과 졸업 △15대 행정고시 합격 △강릉시장 △부천시장 △강원도지사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특임대사
신임 김영순 여성특별보좌관은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대전대 경영행정대학원 객원교수와 와세다 대학교 정치학과 연구교수를 지냈다. 이후 지난 90년대 정무 제2차관과 여성정책실무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2006년 최초 여성 구청장으로 서울특별시 송파구 구청장을 역임했다. 그는 송파구청장을 역임하면서 여성이 행복하고 부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가정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보육환경 개선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99년 인구보건복지협회 부회장에 선임된 데 이어 지난 11월 11대 인구보건복지협회에 취임했다. △‘49년生, 충북 출생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한양대학교대학원 정치외교학 박사 △정무 제2차관 △여성정책실무위원회 위원장 △한나라당 중앙연수원 부원장 △한나라당 부대변인 △대전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객원교수 △일본 와세다대학교 정치학과 연구교수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부회장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에 내정된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20여년간 국제기구에서 명성을 쌓아왔다. 이 내정자는 2007년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지역협력국장을 역임할 정도로 국제경제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보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의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했고 유엔 개발계획(UNDP)와 세계은행 등의 국제기구의 자문관으로 활동했다. 1960년생으로 강원출신.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한 후 하버드대학에서 역시 경제학으로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 강원(50) △ 고려대 경제학과 △ 아시아개발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 지역경제협력국장 국제연합개발계획(UNDP) 자문위원
31일 차관급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내정된 정재찬 공정위 상임위원(54세·사진)은 경북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셀포드대 경제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행정고시 21회로 공정에 입문한 뒤 경제기획원을 거쳐 공정위에서 하도급국장, 경쟁국장, 기획관리관, 기업협력단장, 카르텔조사단장, 서울공정거래사무소장, 상임위원 등을 두루 거쳤다. △경북 △고려대 경영학과 △행정고시 21회 △공정거래위원회 경쟁국 국장 △공정거래위원회 기획관리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협력단 단장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조사단 단장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안광찬 국가위기관리실장은 예비역 육군소장 출신으로 연합작전 등에 해박한 정책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연합군사령부 작전참모부 차장과 국방부 정책홍보본부장, 비상기획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쳤다. 합리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최근 북한 도발로 인한 국가위기상황에서 신속하고 단호한 대처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육군사관학교 △한미연합군사령부 작전참모부 차장 △국방부 정책홍보본부장 △비상기획위원회 위원장
김대식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내정자는 기회 있을 때마다 "이명박 대통령은 성공한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신념을 강조하는 'MB맨'이다. 교수 출신으로서는 드물게 여권내 최고 수준의 조직능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 동서대 교수로 재직하던 2003년 이 대학에 특강을 왔던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을 만나 핵심 지지자가 됐다. 지난 대선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조직체인 '선진국민연대' 결성을 주도해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선 승리 후 대통령직 인수위원을 거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맡았다. 김 내정자는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 후보로 나서 두자릿수 대인 13.3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7·14 전당대회에서 당연직 최고위원을 원할 것이란 주변 예상을 깨고 출마했지만 13명 후보자 가운데 9위를 기록했다.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낸 자수성가형 인물로, 이 대통령과 비슷한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62년, 전남 출생 △동의대
31일 장관급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된 김동수 수출입은행장(55세·사진)은 충남 서천 출신으로 덕수상고와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하와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물가정책과장, 국무조정실 규제개혁2심의관, 재경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을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기획원 시절과 재정원 시절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부서에서 현실 경제에 민감한 부문 업무를 취급했다. 특히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등을 제정해서 소비자 보호를 위한 기본법의 토대를 마련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는 등 서민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수립과 추진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외교통상부에서는 다자통상국장 등을 지내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틀을 만들었으며, 수출입은행에서는 현장을 중시하는 '현장형 CEO'로 알려졌다. △충남 서천 △덕수상고 △고려대 경영학과 △서울대학교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하와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