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3수끝 꿈 이뤘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과 스포츠 인재 육성, 경제적 영향, 주요 인물들의 활약 등 다양한 시각에서 평창의 변화와 도전을 다룹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과 스포츠 인재 육성, 경제적 영향, 주요 인물들의 활약 등 다양한 시각에서 평창의 변화와 도전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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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젠테이션에서 투표 결과 발표까지 긴장의 연장의 연속이었다. 6일 낮(현지시간) 12시5분, 남아공 더반의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에 이어 평창의 프리젠테이션이 시작됐다. 먼저 단상에 오른 나승연 유치위 대변인의 얼굴에 긴장감이 흘렀다. 조양호 유치위원장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연사로 나섰다. 실수없이 연설을 끝냈지만 다소 경직된 느낌이 들었다. 김진선 체육특별대사에 이어 김연아가 프리젠테이션에 나서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특유의 감성과 표현력으로 총회장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 때 가슴을 쓸어내리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어진 동영상에서 설명을 하는 김연아의 목소리에 울림 현장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방송 사고에 가까웠지만 다행히 울림 현상은 곧 잡혔고, 김연아의 프리젠테이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후에는 프리젠테이션에 한결 힘이 붙었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이 국제 스포츠계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베테랑답게 능숙한
강원도 평창이 압도적인 표차이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가운데 조양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이 이렇게 많은 표를 얻을 줄 몰랐다며 감격해 했다. 6일(현지시간)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 위원장은 1차 투표에서 많은 표를 얻은데 대한 소감을 묻자 "어느정도 자신감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표 얻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전달하고 싶었던 새로운 지평이라는 메세지를 모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분들께서 잘 이해해준것 같다"며 "좋은 시기에 적절한 활동을 펼친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투표에서 평창은 전체 95표 가운데 과반인 63표(66%)를 획득해 2차 투표없이 바로 개최지로 확정됐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독일 뮌헨은 25표, 프랑스 안시는 7표에 그쳤다.
블룸버그, AP, CNN 등 주요 외신들이 평창의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 소식을 잇따라 타전했다. 블룸버그는 6일(현지시간) 한국의 평창이 세번의 시도 끝에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게 됐다며 올림픽 피겨 메달리스트인 김연아 선수와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지원에 나섰으며 한국이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동계 올림픽을 치르는 국가가 됐다고 전했다. 또 현대경제연구소의 자료를 인용해 올림픽 개최로 21조1000억원(1980억달러) 규모의 직접적인 경제 효과가 예상되며 특히 국가 브랜드와 관광객 증가로 올림픽 개최 이후 향후 10년간 43조8000억원 규모의 파생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평창의 동계 올림픽 개최 소식을 속보로 타전했던 CNN은 평창이 2010년, 2014년에 유치에 나섰지만 캐나다의 밴쿠버와 러시아의 소치에게 무릎을 꿇었던 소식을 상세히 전했다. AP는 올림픽 개최를 확정짓기 위해서는 48표(56%)가 필요한데 평창이 95표중 과반인 63표(87%)를 획득했다며
2000년부터 본격 시작된 11년의 기다림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강원도 평창은 6일 자정(한국시간)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제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18년 제23회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2010년과 2014년의 유치 도전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던 평창이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됐다. 앞으로 7년 뒤에 열리는 동계올림픽의 일정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위원장 조양호. 평창유치위)가 세워둔 임시의 계획만이 존재할 뿐이다. 평창유치위의 계획에 따르면 2018년의 동계올림픽은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원에서 2월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 유치위가 이 기간을 정한 것은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기에 가장 적절한 기후 등 환경적 측면을 고려한 것이다. 실제 올해 초 IOC 조사평가단이 개최도시 현지 실사에 나섰을 당시에도 평창에 많은 눈이 내려 IOC 조사
강원도 평창이 압도적인 지지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2010, 2014년 동계 올림픽 유치전에 이어 세 번째 도전 만에 이뤄낸 쾌거다. 자크 로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투표에서 평창은 전체 95표 중 과반인 63표(66%)를 획득해 2차 투표 없이 바로 개최지로 확정됐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독일 뮌헨은 25표, 프랑스 안시는 7표에 그쳤다. 자크 로게 위원장은 앞서 2분여에 걸친 1차 투표가 끝난 뒤 "1차 투표에서 개최지가 결정됐다"고 선언했다. 투표에 앞서 진행된 기호 선정에서 평창은 7번을 받았다. 뮌헨과 안시는 각각 6번과 2번이 됐다. 이 대통령은 발표 현장에서 유치단과 함께 환호하며 기쁨을 나눴다. 프리젠테이션에 참가했던 김연아 선수는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발표
강원도 평창이 3수 끝에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따내면서 펑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로 체제를 전환한다. 조직위는 개최국의 법규하에서 법인으로 구성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정관에 따라 유치위는 앞으로 5개월 이내(12월 5일)에 조직위를 출범해야 한다. 조직위의 설립과 존재에 관련한 모든 합의내용과 문서는 사전서면승인을 위해 IOC에 제출해야 하고 이후 변경되는 사항 또한 IOC에 제출해 사전 서면승인을 받아야 한다. 조직위는 이사회와 집행위원회에 IOC위원,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과 사무총장, 최근 동·하계 올림픽대회에 참가한 선수, 개최도시를 대표해 지명된 인사 최소 1명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조직위는 향후 평창동계올림픽의 조직운영과 재원조달 및 집행, 종합계획 수립과 집행, 경기시설 및 관련 부대시설의 설치 및 운영관리, 업무지원, 기타 유관기관과의 협조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사실상 올림픽이 개막하는 2018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것은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의 노력과 국민들의 염원도 컸지만, 이에 못지않게 기업들의 물밑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건희 삼성회장을 비롯해 조양호 한진회장,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총수들은 인맥을 동원해 지지를 호소했고 기업차원의 지원도 큰 보탬이 됐다. 기업인 가운데는 이 회장이 누구보다 큰 역할을 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그는 평창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 앞선 2010과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활약했던 그는 지난해 2월 동계올림픽이 열린 캐나다 밴쿠버를 비롯해 스위스, 이탈리아 등 전통적인 동계스포츠 강국을 돌며 평창의 지지를 호소했다. 평창에서 진행된 실사를 비롯해 이번 남아공 더반에서도 심사단의 표심을 이끌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이 대통령이 그를 IOC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특별사면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는 지적이다. 유치위원장인 조양호 회장, 대한체육회장인 박
강원도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꿈이 이뤄지기까지는 정부, 재계, 스포츠계를 아우르는 여러 인사들의 헌신이 있었다. 우선 이명박 대통령을 빼놓을 수 없다. 이 대통령은 개최지 발표 나흘전인 지난 2일 남아프리카 더반에 입성해 24시간 유치를 위해 뛰었다. 공식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3일 남짓한 시간에 20여명의 IOC 위원들을 개별 면담했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발표 당일 영어 프리젠테이션 연습에도 매달려야 했다. 공식 행사와 면담이 계속되면서 식사를 제대로 못해 빵으로 때우는 경우도 많았다. 강행군에 건강을 걱정하는 참모들에게는 "내 걱정 마라. 나는 이미 온 몸을 던졌다"며 의지을 다지기도 했다. 발표 당일 프리젠테이션에서는 IOC 위원들에게 평창 유치의 당위성을 영어로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열정적인 유치 활동은 막판 부동표를 평창쪽으로 흡수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했을 것이라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각국 정상들과의 만남에서도 잊지 않고 평창 지지를
다시 한 번 남아공 더반이 한국 스포츠 역사에 '약속의 땅'이 됐다. 강원도 평창은 6일 자정(한국시간)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제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를 물리치고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앞선 두 번의 유치 실패를 딛고 세 번째 도전에 나선 평창은 '약속의 땅' 더반에서 값진 결실을 맺는데 성공했다. 사실 지구 반대편 인도양의 휴양 도시인 더반과 한국의 거리는 상당하다. 비행기를 타고도 무려 16시간 가량을 이동해야 하는 지구 반대편에 위치해 있다.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 더반과 한국 스포츠의 유쾌한 역사는 무려 3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4년 7월4일 세계복싱협회(WBA) 밴텀급 타이틀매치에서 도전자 홍수환이 챔피언 아놀드 테일러(남아공)를 꺾고 세계챔피언에 등극한 일대 사건이 한국과 더반의 기분 좋은 인연의 시작이다. 당시 홍수환은 광고에 사용돼 최근 세대들에게도 알려진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라는 외침
"내 걱정마라. 이미 온몸을 던졌다." 6일(현지시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확정짓기까지 누구보다 열심히 뛴 사람은 이명박 대통령이다. 참모들의 건강 걱정에도 아랑곳없었다. 이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 입성한 것은 발표 나흘 전인 지난 2일. 숙소에 도착한 직후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유치 관련 보고를 받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내부 전략 회의를 주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개최지 발표 전까지 IOC 위원들에 대한 직접적인 설득작업이 금지돼 있는 탓에 대부분의 일정은 비공개로 이뤄졌다. 프리젠테이션 리허설 등 일부 공식 일정을 제외하곤 IOC 위원들을 물밑 접촉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촘촘한 시간 배분을 통해 3일 남짓한 시간에 20여명의 IOC 위원들을 개별 면담하는데 성공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접견 때 대통령의 자서전을 들고 와 직접 친필 서명을 받아간 위원도 있었다"고 전했다. 발표 전날 저녁 열린 IOC 총
강원도 평창 부동산시장이 오랜 침묵을 깨고 본격적으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3수' 끝에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된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기획부동산을 중심으로 토지 매수에 나서거나 싸게 내놨던 급매물들은 자취를 감출 가능성이 높다. 두 번 낙방했던 탓에 오랜 기간 움츠려들었던 평창 부동산시장은 그만큼 한껏 달아오를 것이란 게 현지 부동산업계의 분석이다. 7일 평창 일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을 앞두고 토지나 펜션 부지 등을 매입하려는 문의가 부쩍 늘었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을 끼고 있는 알펜시아리조트 인근 땅들은 현재로선 사려고 해도 매물이 거의 없다. 이미 가격이 올라 있는데다 매수할 만한 토지들은 외지인 손에 이미 넘어간 상태다. 최근 3~4년간 평창 부동산시장은 사실상 거래가 중단돼 왔다. 동계올림픽 개최지에 도전했다 두 번이나 낙방하자 실망감에 투자 수요가 끊긴 탓이다. 더구나 지난 200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