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향해 뛰어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의 치열한 경기 현장과 선수들의 도전, 각국의 메달 경쟁, 한국 대표팀의 활약과 아쉬움, 감동적인 마라톤 레이스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의 치열한 경기 현장과 선수들의 도전, 각국의 메달 경쟁, 한국 대표팀의 활약과 아쉬움, 감동적인 마라톤 레이스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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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케냐의 아벨 키루이(29)가 2시간 7분 38초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키루이는 지난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답게 30km 이전부터 선두로 나서며 월등한 거리차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2위는 케냐의 빈센트 키푸르(2시간 10분 06초)가 차지했으며 에티오피아의 페이사 릴레사(2시간 10분 32초)는 3위를 기록했다.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펼쳐지고 있는 남자 마라톤 경기에서 예상대로 케냐의 독주가 진행되고 있다. 30km를 지난 현재 2시간 05분 04초의 개인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케냐의 아벨 키루이가 단독선두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키루이는 2009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대회 최고 기록(2시간 6분 45초)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세계기록(2시간3분59초) 보유자인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에티오피아)와 올시즌 랭킹 1위(2시간4분40초)인 임마누엘 무타이(케냐)등 강호들이 불참해 키루이의 대회 2연패가 유력한 상황이다.
4일 오전 대구 국채보상운동공원 앞에서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마라톤 경기가 시작됐다. 한국 남자마라톤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노메달 개최국'을 벗어나기 위해 메달 획득을 노린다. 이번 경기에는 정진혁(21)·김민(22·건국대), 황준현(24·코오롱), 황준석(28·서울시청), 이명승(32·삼성전자) 등 5명이 42.195㎞ 풀코스에서 치러지는 레이스에 도전한다. 25km 현재 2시간 5~6분대를 뛰는 케냐의 철각들이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입상은 낙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한국 선수들은 번외 종목인 단체전에서만큼은 반드시 메달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번개'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지난달 27일 남자 100m에서 환청 때문에 실수를 범했다고 밝혔다. 볼트는 3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승에서 우승한 뒤 "'셋(set·차려)'이라는 소리가 들렸는데 이를 '고(go·출발총성)'로 잘못 듣고 뛰어나갔다"며 "'가자'는 생각 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시즌 내내 스타트 훈련에 집중했었으며 "뛰고 싶어 안달이 난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볼트는 "너무 흥분했고 긴장했었다"며 "차분하게 경기를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으니 경기 자체를 즐기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200m 우승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최고는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 바람이 잘 불어 세계기록에 가까운 기록이 나왔으며 19초40에 충분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볼트는 "앞으로 남은 계주 경기에 집중할 것이며 한국 관중들의 응원이 크게 도움이 된다"며 "전설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높이뛰기 최정상은 안나 치체로바(러시아)였다. 3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2m03으로 라이벌 블랑카 블라시치(크로아티아)의 3연패를 저지했다. 치체로바는 2m03을 1차시기에 넘고 2m05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블라시치 2m와 2m03을 모두 2차시기에 가서야 넘었다. 치체로바와 블라시치 모두 2m05를 넘지 못했고 1차시기에 넘은 치체로바가 금메달, 2차시기에 넘은 블라시치가 은메달을 가져갔다. 3위는 2m를 넘은 안토니에타 디 마르티노(이탈리아)가 차지했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600m 계주 결승에서 '육상강국' 미국이 자존심을 지켰다. 초반부터 크게 차이를 벌렸다.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600m 계주에서 미국이 3분18초09로 2위 자메이카와 큰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대표팀 2번째 주자로 출전한 앨리슨 펠릭스는 여자 1600m 계주에서 드디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 200m 동메달, 여자 400m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자메이카는 3분18초71로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3분19초36으로 러시아에게 돌아갔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케냐의 키프로프가 3분35초69로 우승을 차지했다. 3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케나의 키프로프와 키프리갓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케냐는 여자 마라톤, 여자 10000m, 여자 5000m에 이어 남자 1500m까지 우승하면서 중장거리의 최대 강국임을 입증했다.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 남자 400m 휠체어 경기에서 한국 육상의 '한'을 풀었다. 은메달과 동메달을 한국 선수가 차지했다. 3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 남자 400m 휠체어에 세계랭킹 1위에서 8위까지 선수들이 출전했다. 한국의 유병훈(세계랭킹 3위)과 정동호(세계랭킹 5위)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리차드 콜만(27·호주)이 49초38로 차지했다. 유병훈은 50초69, 정동호는 50초76을 각각 기록했다. 휠체어 경기 공식 명칭은 남자 T53 휠체어 경기다. T53은 장애등급을 의미한다. 허리부분에 신경이 있느냐에 따라 등급을 매긴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 휠체어 경기서 노장 다이엔 로이(캐나다)가 1분50초91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 휠체어 경기에서 40살의 노장 다이엔 로이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1분51초11로 일본의 츠치다 와카코, 3위는 영국의 로첼로 우즈가 1분51초27로 차지했다. 8개의 경주용 휠체어가 트랙위에 모습을 보이자 관중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한국의 강경선(29)도 당당히 모습을 드러냈다. 2번 레인에서 출발해 120m 이후 인코너로 들어왔다. 시작부터 속도를 낸 세계 선수들에 비해 늦은 기록(2분33초18)으로 8위에 머물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휠체어 경기는 초반에 가속도를 내야 하는 특성상 스타트는 스피드가 나지 않지만 코너에서는 더 많은 스피드를 낸다. 몸집이 큰 경주용 휠체어이기에 자리싸움이 더 치열하다. 초반 자리싸움에서 실패하면 거리를 손해 보면서 밖으로 역전을 해야 하기 때
우사인 볼트가 아픔을 딛고 일어나 대구스타디움을 질주했다. 그리고 또 질주한다. 2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준결승전에 출전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예선 2조 1위로 결승에 안착했다. 3일 결승전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28일 남자 100m 결승에서 부정 출발(플라잉,Flying)로 실격 당했던 볼트는 200m 준결승에서 스타트 반응 속도가 0.207초로 21명의 준결승 출전 선수 중 19위를 기록했다. 볼트는 100m에 비해 스타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200m에 더 유리하다. 가속도를 붙여 질주하는 능력이 뛰어난 볼트는 플라잉만 주의하면 무난히 우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볼트는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 19초19를 경신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아사파 파월(자메이카), 타이슨 게이(미국)등 볼트의 최대 라이벌들이 참가하지 않아 경쟁의식이 약해져 기록 경신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예상이 많다. 하지만 '신예 스프린터' 크리스토프 르메트르(프
인간 한계에 도전한 남자 50km 경보의 박칠성(29·국군체육부대)이 7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50km 경보에 출전한 박칠성이 3시간47분13초로 7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 세 번째 한국신기록을 신고했다. 박칠성은 한국기록(3시간50분11초)보유자다. 자신의 기록을 3분 가까이 앞당겼다. 대회 우승을 한 러시아의 세르게이 바쿠린은 3시간41분24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남자 50km 경보에서 정상급 기량을 가진 러시아 선수들과 약12분의 기록차이가 있었다. 바쿠린이 자신의 올 시즌 최고 기록(3시간38분46)에 약 3분 늦은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의 벽을 12분에서 6분으로 줄였다. 50km 경보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한국 육상 대표팀은 동계훈련을 철저히 준비해 다음 대회에서는 3시간45분의 벽을 넘겠다는 각오다. 남자 50km 경보 전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나온 한국 신기록은 남자 10종경기의 김건우(31·문경시청)와 남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장애인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애인 선수가 딴 최초의 세계선수권 메달이다. 지난 2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600m 계주 결승에서 피스토리우스가 속한 남아공 계주 팀이 2분 59초87로 2위를 차지했다. 피스토리우스는 결선 레이스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1일 예선에 출전했다. 그가 출전한 예선 경기에서 자국 신기록(2분59초21)을 세웠다. 결승에선 미국이 2분59초31로 1위를 차지했고 자메이카가 3분00초10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피스토리우스가 뛰면서 세운 예선 기록인 2분59초21은 미국이 결승에서 세운 2분59초31보다 0.1초 앞선 기록이다. 부상과 컨디션 난조를 대비해서 계주 팀은 6명의 선수를 꾸린다. 예선이든 결선이든 출전했다면 계주 종목 규정에 따라 메달을 지급한다. 한편 3일 저녁 7시45분과 55분에는 한국의 '휠체어 러너'들이 몬도 트랙위에 모습을 보인다. 먼저 열리는 여자 800m 휠체어 경기에는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