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한계에 도전한 남자 50km 경보의 박칠성(29·국군체육부대)이 7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50km 경보에 출전한 박칠성이 3시간47분13초로 7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 세 번째 한국신기록을 신고했다.
박칠성은 한국기록(3시간50분11초)보유자다. 자신의 기록을 3분 가까이 앞당겼다. 대회 우승을 한 러시아의 세르게이 바쿠린은 3시간41분24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남자 50km 경보에서 정상급 기량을 가진 러시아 선수들과 약12분의 기록차이가 있었다. 바쿠린이 자신의 올 시즌 최고 기록(3시간38분46)에 약 3분 늦은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의 벽을 12분에서 6분으로 줄였다.

50km 경보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한국 육상 대표팀은 동계훈련을 철저히 준비해 다음 대회에서는 3시간45분의 벽을 넘겠다는 각오다.
남자 50km 경보 전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나온 한국 신기록은 남자 10종경기의 김건우(31·문경시청)와 남자 1600m 계주팀의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