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육상]피스토리우스 따라 '장애인 러너'들 메달사냥

[대구육상]피스토리우스 따라 '장애인 러너'들 메달사냥

윤희성 인턴기자
2011.09.03 15:31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장애인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애인 선수가 딴 최초의 세계선수권 메달이다.

지난 2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600m 계주 결승에서 피스토리우스가 속한 남아공 계주 팀이 2분 59초87로 2위를 차지했다. 피스토리우스는 결선 레이스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1일 예선에 출전했다. 그가 출전한 예선 경기에서 자국 신기록(2분59초21)을 세웠다.

결승에선 미국이 2분59초31로 1위를 차지했고 자메이카가 3분00초10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피스토리우스가 뛰면서 세운 예선 기록인 2분59초21은 미국이 결승에서 세운 2분59초31보다 0.1초 앞선 기록이다.

부상과 컨디션 난조를 대비해서 계주 팀은 6명의 선수를 꾸린다. 예선이든 결선이든 출전했다면 계주 종목 규정에 따라 메달을 지급한다.

한편 3일 저녁 7시45분과 55분에는 한국의 '휠체어 러너'들이 몬도 트랙위에 모습을 보인다. 먼저 열리는 여자 800m 휠체어 경기에는 강견선(29)이 이어 벌어지는 남자 400m 휠체어 경기에는 정동호(36)와 유병훈(39)한다.

상체를 앞으로 숙여 바퀴가 3개인 휠체어에 엎드려 타 두 팔로 트랙을 질주한다. 번외경기로 열리지만 메달이 주어진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