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육상]볼트 "100m 환청 들려 부정출발 실수"

[대구육상]볼트 "100m 환청 들려 부정출발 실수"

온라인이슈팀 기자
2011.09.04 09:46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0m에서 우승한 우사인 볼트(사진=임성균 기자)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0m에서 우승한 우사인 볼트(사진=임성균 기자)

'번개'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지난달 27일 남자 100m에서 환청 때문에 실수를 범했다고 밝혔다.

볼트는 3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승에서 우승한 뒤 "'셋(set·차려)'이라는 소리가 들렸는데 이를 '고(go·출발총성)'로 잘못 듣고 뛰어나갔다"며 "'가자'는 생각 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시즌 내내 스타트 훈련에 집중했었으며 "뛰고 싶어 안달이 난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볼트는 "너무 흥분했고 긴장했었다"며 "차분하게 경기를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으니 경기 자체를 즐기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200m 우승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최고는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 바람이 잘 불어 세계기록에 가까운 기록이 나왔으며 19초40에 충분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볼트는 "앞으로 남은 계주 경기에 집중할 것이며 한국 관중들의 응원이 크게 도움이 된다"며 "전설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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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최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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