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등급 강등…공포에 휩싸인 유로존

이탈리아 등급 강등…공포에 휩싸인 유로존

이애리 MTN기자
2011.10.05 14:11

< 앵커멘트 >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3단계나 강등했습니다. 유로존에서 3번째로 잘사는 국가라는 점에서 충격이 큰데요. 일부 유로존 국가들의 추가적인 신용등급 강등 경고까지 나와 유로존 위기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애리기잡니다.

< 리포트 >

무디스가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시킨것은 20년만에 처음입니다.

기존 Aa2에서 A2로 낮추고,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해 추가강등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강등의 이유로 이탈리아의 경제성장 둔화와 부채문제 해결의 불확실성, 금융시장 위험 등을 꼽았습니다.

또 일부 유로존 국가들의 추가적인 신용등급을 강등시킬 수 있다는 경고까지 더해지면서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프랑소와 살륏 / MONTSEGUR FINANCE 연구원

"또 다른 유럽국들의 신용등급 강등을 예상할 수 있고, 이는 유로존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

또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가 더 철저한 적자감축 노력을 보이라며, 그리스 구제금융 6차분 지급을 연기했습니다.

그리스에 이탈리아 공포까지 더해져 유럽 주식시장은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프레드 톰직 / TD AMERITRADE CEO

"현재 세계경제의 전반적인 침체가 진행되고 있어요. 유럽의 재정적자를 막기 위한 조치들이 세계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고, 또 이는 많은 회사와 투자자들을 파산으로 몰고 있습니다."

유로존 내 세번째 경제대국인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하향으로 유로존 국채시장이 움추러들고, 재정위기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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