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에 '한국건설의 魂' 심는다 2012"
한국 건설사들이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척박한 환경과 난공사도 뛰어난 기술력과 열정으로 극복해 각국 정부와 기업의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한국 건설사들이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척박한 환경과 난공사도 뛰어난 기술력과 열정으로 극복해 각국 정부와 기업의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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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의 경제수도로 불리는 카사블랑카에서 25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조르프라스파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비료 산업단지가 자리한다. 이곳에 대우건설은 모로코인광석㈜(OCP)이 발주한 총사업비 3억2800만달러 규모의 ODI인광석비료공장(ODI Fertilizer Plant P1&P3) 2곳을 짓고 있다. 발주처인 OCP는 당초 이 공사를 4개 패키지로 나눠 다른 건설사에 맡길 예정이었으나 대우건설의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일괄 계약했다. 지난 6월 착공한 이 비료공장은 2014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모든 설비가 갖춰지면 이 공장은 연간 100만톤 규모의 인산염을 생산하게 된다. 현재 생산된 인산염을 저장하는 건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시멘트 구조물을 아치형 블록으로 제작해 쌓아올리는 첨단공법을 적용했다. 국내 건설기업이 해외에서 인산염 복합비료공장을 시공하는 것은 대우건설이 처음이다. 특히 모로코는 지역 특성상 유럽업체들의 텃밭으로 인식된 곳으로, 그동안
지중해 연안의 아름다운 풍광을 옆에 끼고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자동차로 2시간여를 달려가면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조르프라스파 석탄화력발전소(700메가와트, 350㎿×2)를 만날 수 있다. 이 석탄화력발전소는 모로코 서부 최대 산업단지인 조르프라스파 비료산업단지에 700㎿ 규모의 전력을 공급할 시설이다. 인접한 알제리와 달리 원유가 생산되지 않는 모로코는 국가재원이 부족해 해외 인프라펀드의 투자를 받는 방식으로 민자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대우건설은 일본 미쓰이상사와 컨소시엄을 이뤄 해외투자를 유치, 총사업비 10억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른바 민자발전사업으로 대우건설이 설계와 주기기 구매, 시공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EPC(설계·구매·시공)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기존 1~4호기에 이어 5, 6호기를 새로 짓는 공사다. 2010년 9월 착공했으며 5호기는 내년 말에, 6호기는 2014년 4월 말에 각각 완공할 계획이다.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
알제리 수도에서 동쪽으로 350㎞ 떨어진 스킥다의 정유플랜트 현대화 공사현장. 비행기로 1시간가량 날아가 콩스탕틴에서 내린 뒤 다시 자동차로 2시간여를 더 달려 삼엄한 경비초소를 지나야 비로소 현장이 눈에 들어온다. 이처럼 스킥다는 알제에서 멀리 떨어졌지만 알제리에서 정제되는 원유의 80%가량을 처리하는 대규모 정유생산단지다. 현대화 공사 이전에도 정제능력이 35만4000배럴에 달했지만 삼성엔지니어링의 손을 거치고나면 20%가량 늘어난 42만4000배럴의 원유를 정제할 수 있다. 알제리 국영석유회사 소나트랙이 발주한 스킥다 정유플랜트 현대화 공사는 총공사비 25억8973만달러 규모의 대형 EPCC(설계·구매·시공·시운전) 프로젝트다. 2009년 8월 착공한 이 프로젝트는 내년 6월말 준공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스킥다 정유공장을 증설하는 이번 공사는 신축공사에 비해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프로젝트다. 기존 설비의 가동 중단기간을 최대한 단축해야 하는 난공사여서 당초
알제리 수도 알제시에서 자동차로 아틀라스산맥을 넘어 남쪽으로 3시간여를 달리면 북아프리카의 터줏대감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부그줄 신도시 공사현장이 눈에 들어온다. 방목 중인 양떼가 여전히 곳곳에 눈에 띄는 전형적 시골마을인 이곳을 알제리정부는 북부 지중해안을 따라 집중된 인구를 분산시키고 전체 면적의 85%를 차지하는 사막을 개발하기 위해 조성하는 균형발전전략의 핵심 신도시이자 사막 개발의 전초기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부그줄 신도시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투자계획이 잡힌 내부 남부고속도로, 고지대동서철도 등 4개 도로·철도망이 연계되는 교통 중심지인 데다 부그줄국제공항까지 계획됐다. 전체 개발면적이 6000㏊(헥타르)로, 국내 경기 동탄신도시와 유사한 규모로 조성되는 부그줄 신도시는 주택 8만가구가 건설돼 인구 35만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1단계로 발주된 2150㏊에 대해 부지조성 공사와 내부도로 61㎞ 건설, 공동구 22㎞ 설치, 상·하수도망 및 전기·통신·가
◇알제리, 북아프리카 건설시장 최대 거점 당초 북아프리카시장은 국내 건설기업들의 해외진출 원조격인 리비아를 중심으로 형성됐지만 내전 등의 영향으로 현재는 수주활동의 거점이 알제리로 이동한 상태다. 주알제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알제리정부는 경제개발 5개년계획을 통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도로 400억달러 △철도 350억달러 △수자원 200억달러 △주택 500억달러 등 총 2860억달러를 각종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계획이다. 알제리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신도시 개발의 경우 이미 국내기업들이 진출한 시디압델라(경남기업)와 부그줄(대우건설) 외에 하시메사우드와 엘메네아 등 총 13개 신도시를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국영석유공사 소나트랙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682억달러를 정유플랜트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며 국영전력가스공사 소넬가스도 2020년까지 300억달러를 투자, 1만2000㎿(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설비를 추가로 건설할 방침이다. 현재 알제리시장은 대우건설의 독
수처리 전문기업 코오롱글로벌이 태국, 스리랑카, 요르단, 베트남 등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하며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태국을 시작으로 해외 수처리사업에 진출한 코오롱글로벌은 요르단에서 실질적인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코오롱글로벌의 수처리사업 역량은 물 부족국가에서 빛을 발한다. 요르단의 경우 2002년 마다바시에 폐수처리시설을 완공, 식수 오염과 농작물 피해가 심각했던 현지의 수질 개선에 기여했다. 이어 2008년 4월에는 요르단 수도청이 발주한 하수처리장 시설공사를 수주, 수도 남부 암만에서 방류되던 생활 하·폐수를 정화처리해 농작물 생산을 위한 관개용으로 재활용하도록 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요르단 하수처리장 시설공사를 발판으로 물 부족이 심각한 중동과 북아프리카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단순히 하·폐수처리시설을 시공에 그치지 않고 운영 노하우를 살려 시설공사에서부터 운영까지 총괄할 방침이다. 앞서 코오롱글로벌은 2000년 태국에서 '
한화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산업단지인 얀부지역에서 뛰어난 공사수행 능력을 인정받으며 20억달러 규모의 공사 3건을 모두 쓸어 담는 기염을 토했다. 한화건설은 가장 먼저 2009년 4월 7억5000만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마라픽 얀부Ⅰ 발전플랜트를 수주했다. 현장개설 초기 협소한 부지 등 열악한 조건들을 능동적으로 해결하고 짧은 공사시간 속에서도 차질없이 공사를 수행, 발주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발주처인 마라픽(MARAFIQ)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산업단지인 주베일과 얀부의 전력·용수 공급을 위해 설립된 회사로, 현지 발전·담수 총 생산량의 25%를 책임지고 있다. 한화건설에 대한 마라픽의 신뢰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2011년 4월 마라픽이 발주한 10억5000만달러 규모의 발전·담수 플랜트 공사를 한화건설이 수주한 것. 이 프로젝트는 얀부에 총 출력 230메가와트(㎿)급 스팀 터빈 발전기 3기와 890톤급 보일러 3기 등의 발전설비, 하루 6만톤 규모의 담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 최고 수준의 플랜트 건설기업들의 치열한 각축장이다. 대림산업은 이곳에서 신뢰받는 플랜트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 경쟁상대인 유럽이나 미국 업체들과는 달리 특유의 성실함으로 어려운 현장 여건 속에서도 정해진 공사기간 내에 정확하고 꼼꼼하게 프로젝트를 마무리짓는 건설기업으로 유명하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아람코 정유공장(Jubail Export Refinery: 이하 JER)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사례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회사인 아람코와 프랑스 토탈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하루 40만배럴을 생산할 수 있는 신규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공사로, 총 사업 규모는 100억달러를 웃돈다. 대림산업은 2009년 7월 주베일 아람코 정유공장 주요공정 4개 패키지 중 '산성가스 및 황 회수설비'를 건설하는 패키지 2B를 8억2000만달러에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 엔지니어링·자재구매·건설) 방식으로 단독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동쪽으로 30㎞ 떨어진 알마나카. 허허벌판 사막 한 가운데에서 중장비의 우렁찬 소리가 들린다. 롯데건설이 공사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디젤엔진 발전소 현장이다. 요르단 현지 날씨는 한국의 가을 날씨와 비슷하게 선선한 편이지만 사막답게 아침, 저녁으로는 15도 이상 온도 차이가 날 정도로 일교차가 심하다. 게다가 사막의 거센 모래바람까지 휘몰아쳐 눈을 뜨는 것조차 힘들 정도다. 지난달 착공한 이 현장은 600메가와트(㎿)급 IPP(민간발전사업, Independent Power Producer) 디젤엔진발전소로, 롯데건설이 요르단 국영전력공사로부터 시운전과 함께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 엔지니어링·자재구매·건설) 방식으로 수주했다. 5억5000만달러 규모인 이 프로젝트는 디젤엔진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알마나카에 16㎿급 디젤엔진 발전기 38기와 연료저장탱크, 전력계통시설 등 발전소 부대시설 등을
대림산업이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얀부 정유공장 현장. 3000여명의 근로자들이 섭씨 40도가 넘는 폭염에다 거친 모래바람과 싸우며 공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서편 홍해를 마주하고 있는 얀부는 동부의 주베일과 함께 70~80년대 한국 건설사의 주요 사업지였다. 대림산업도 1970년대 중반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얀부에 산업공단을 만들 때 미국 회사의 시공사로 참여했으며 1984년까지 총 10건의 공사를 도맡아 했다. 하지만 이후부터 한국 근로자들의 인건비 상승으로 현장에 작업자를 파견, 시공만을 담당하는 방식으로는 공사 단가를 맞추기가 어려워졌고 대림산업도 더 이상 얀부에서 사업을 진행할 수 없었다. 대림산업은 2010년 7월28일, 얀부를 떠난지 30년만에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에서 2조원 규모의 얀부 정유공장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얀부 정유공장 프로젝트는 대림산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공사 중 가장 큰 규모로, 2010년 국내 건
중동은 우리나라 건설기업들을 웃게 하기도 울리기도 한다. 전통적 수주 텃밭인 중동에서 따낸 공사물량이 전체 해외수주 실적의 60%를 차지할 만큼 국내 건설기업들의 의존도가 매우 높아서다. 건설기업들은 중동국가들의 경기나 유가, 정치사정 등 갖가지 변수에 따라 실적에 민감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올 상반기 국내 건설기업들의 해외실적이 저조했던 것도 중동의 발주 지연 때문이다. 연초 중동국가들은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발주를 미뤘다. 업체들의 경쟁을 유도할 목적으로 입찰기한을 연장하거나 우선협상대상자를 복수로 선정, 추가 협상을 진행하고 수주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사례가 발생했다. 유럽업체들의 공세적인 저가입찰로 쓴맛을 보기도 했다. ◇"막대한 오일머니, 산업구조 개편에 푼다" 국내 건설기업들은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하반기 들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상반기에 지연됐던 프로젝트 수주를 매듭지으면서 지난해 수주실적을 웃돌았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수주한 토목공사 중 최대 규모인 싱가포르 마리나 해안고속도로(Marina Coastal Expressway) 482공구. 최저가입찰이 아닌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디자인&빌드' 방식으로 수주한 이 프로젝트는 지하고속도로(0.67㎞)와 지하진입도로(0.33㎞) 등 총연장 1㎞, 왕복 10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비는 8200억원으로, 2013년 6월 완공 예정이다. 1m당 공사비는 약 8억2000만원으로, 국내 최고인 성남 판교지구 8차선 지하도로(1m당 7200만원) 공사비보다 11배 이상 비싸다. 공사비가 비싼 이유는 불안정한 매립지 지하에 각종 최첨단 공법을 사용하는 등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기 때문. 즉 기술력 값인 셈이다. 쌍용건설은 지표면 15m 아래에 시멘트를 주입, 10~19.5m 두께로 약 81만㎥(국제규격 수영장 330개 규모)의 연약 지반을 견고한 지반구조체로 개량했다. 터널구조물 기초에는 직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