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대선] 생식기, 홍어...'말, 말, 말'
2012년 대선을 둘러싼 정치인들의 발언과 논란, 각종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격렬한 공방과 예기치 못한 말실수, 단일화 과정 등 선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합니다.
2012년 대선을 둘러싼 정치인들의 발언과 논란, 각종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격렬한 공방과 예기치 못한 말실수, 단일화 과정 등 선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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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측이 22일 민주통합당이 수용하고 문화예술·종교인 모임이 제안한 여론조사 방식 '적합도 50%+가상대결 50%' 합산 절충안을 거부했다. 유민영 안 후보 캠프 공동대변인은 이날 9시30분 경 서울 공평동 선거사무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실을 바늘허리에 꿰어 바느질을 할 순 없다"며 "조금 전 우상호 민주당 공보단장이 밝힌 안은 (단일화 방식) 협상팀에서 문 후보 측이 언급했다가 스스로 '아 이거는 안되겠다' 고 생각해 제안도 하지 않은 안"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우 공보단장은 오후 8시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문화예술인·종교인 모임이 제안한 '적합도 50%+가상대결 50%'합산) 절충안을 수용한다"고 말했다. 이날 황석영 작가와 임옥상 화가 등 '정치개혁과 단일화 실현을 위한 문화예술인 종교인 모임'이 긴급성명을 통해 적합도와 가상대결 조사를 모두 실시하되 그 결과를 절반씩 합산하자는 제안을 수용한 것이다. 그러나 유 대변인은 "적합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22일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단일화 협상 난항 속에 시각장애인들이 찍은 사진 전시회에 참석,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담판 상대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문 후보의 발걸음이 더 주목됐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1시15분경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의 상명대 예술디자인센터를 찾았다. '마음으로 보는 세상' 사진전을 관람하기 위해서다. 그는 쏟아지는 질문을 뒤로 한 채 방명록에 "진실로 아름다운 것은 마음에만 보이는 것일까요?"라고 썼다.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흔치않은 일에 대한 격려이지만 단일화 국면에도 들어맞는 표현이다.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만났으나 소득 없이 헤어졌다. 오후에 다시 만날지도 기약하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예측된 협상 시한을 이미 넘긴 가운데 후보 담판마저 결렬되면서 단일화가 캄캄한 어둠 속에 빠져든 셈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던 문 후보 표정도
"(중국어로) 제가 그렇게 좋은 팔자가 되나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22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뽐냈다. 박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소문에는 영어 말고도 몇 개 언어를 구사한다고 들었다'는 질문에 "불어와 스페인어, 중국어를 할 줄 안다"면서 "중국어는 EBS보면서 독학으로 배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중국에 대통령 적특사로 방문을 한 이 있는데 당시 중국 국무위원이 '공식 행사만 다니지 말고 이곳에 볼거리가 많으니 여유 있게 시간을 갖고 구경하고 가라'라고 한 적이 있다"면서 "그때 제가 중국어로 '제가 그렇게 좋은 팔자가 되나요'라고 하니까 매우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자가 '(당시 말한 부분을) 중국어로 말해줄 수 있냐'고 묻자 막힘없이 중국어로 말했다. 박 후보는 2008년 당시 후진타오 중국 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어로 유창하게 대화를 나눠 호감을 얻기도 했다. 아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는 21일 단일화 협상을 벌이고 있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게 "치열한 모습은 불가피하고 자연스럽다"면서도 "상대의 아픈 곳을 찌르더라도 할퀴지는 말라고 당부한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단일화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는 데 우려를 나타냈다. '할퀴지 말라'는 것은 이날 두 후보의 TV토론에 대한 말이기도 하지만 양 캠프의 극단적 대립 양상에 던지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조 교수는 "토론에서 이기고 단일후보 선출에선 질 수 있다"고 두 후보에게 절제를 당부했다. 실제로 2002년 노무현·정몽준 후보간 TV토론 당시 공세를 펼친 정 후보가 토론 직후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여론이 이내 뒤집혔고 결국 노 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대선 전 후보단일화가 통과의례처럼 돼버린 현실에 대해 근본 대책으로 결선투표 도입을 거듭 촉구했다. 대선 과반득표자가 없는 경우 1, 2위 후보만 놓고 다시 투표하는 프랑스가 대표적
유민영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 공동대변인은 20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측의 단일화 방식 협의 내용 공개와 관련, "우상호 민주당 공보단장이 협의 내용을 공개했는데 팩트가 몇 가지 맞지 않는다. 받아들여지지 않아 합의 중단된 내용을 공개하고 유리한 해석을 하는 의도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공평동 선거사무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어제 상황의 핵심은 문 후보 측이 단일화 방식을 맡기겠다고 했지만 우 단장이 말한 통 큰 양보는 없었다는 것. 제안하라고 해서 했더니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오늘 논의가 원점에서 다시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대변인은 "(민주당에) 점잖게 말하는 데 맏형얘기는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어제 협의 과정에서) 여론조사와 공론조사를 병행하자는 얘기는 없었다. 공론조사라는 말은 더 이상 쓰지 않기로 했고 50대 50(여론조사 50% 대 +α 50%)을 제기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유 대
이정현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20일 민중화가 홍성담씨가 그린 이른바 '박근혜 출산 그림'에 대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를 위해 네거티브를 대행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딸이 아버지를 낳는다는 식의 풍자는 인륜을 넘어 천륜까지 거스른 것으로, 이렇게 상대 후보를 폄하해서라도 정권을 잡겠다는 사람들을 보면 소름이 끼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그림은 '골든타임-닥터 최인혁 갓 태어난 각하에게 거수경례하다'라는 풍자화다. 그림 속 박근혜 후보는 수술대 위에서 환자복을 입은 채 다리를 벌리고 있다. 갓 태어난 아이는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얼굴에 주름이 나있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연상케 한다. 이 단장은 "이 그림은 민주당과 공통점이 있다. 이 그림은 폭력성·가학성·잔인함을 드러내고 있다. 민주당의 본래 속성도 급진성·과격성·모험성인데 전혀 다르지 않고 일맥상통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를 떠나 거의 (한 사
김성주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은 19일 "한 명의 지식인으로서 안철수 무소속 후보에게 용퇴론을 건의하고 싶다"며 "5년 더 기다렸다가 다음에 당당하게 다시 나와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단일화, 혼탁한 피에 섞여 자기의 순수한 것을 다 버리고 권력쟁취를 한다고 해도 야욕을 서로 나누고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안 후보가 (정치를) 순수한 의지로 시작한 것은 분명한 것 같지만 의사 면허증 없는 사람이 수술하면 환자가 죽는다"며 "정치·국정경험이나 공부도 안 한 상태에서 뛰어든 것 자체가 놀랍고, 자기와 사상이 맞지 않는 혼탁한 피, 민주통합당과 권력쟁취 때문에 단일화를 서두르며 들어가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해선 "국정 경험이 없는, '왕초보'가 와서 험난한 글로벌 대해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좌초되고 말 것"이라며 "비
유시민 진보정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을 두고 안 후보에게 일침을 가했다. 유위원장은 지난 15일 CBS라디오에 출연, "축구도 하다보면 공 다툼을 하다가 팔꿈치로 툭툭 찌르기도 하지 않느냐"며"(축구에서)몸싸움하면서 (문 후보 측이)어깨로 좀 밀었는데, 안 후보 측이 그라운드에 누워서 심판한테 '경고장 내라' 이렇게 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 가지 보도를 통해 나온 민주당 쪽 이야기들이 양해할 수 있는 정도의 몸싸움이냐. 아니면 반칙이냐에 대해 논란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 위원장은 이어 "(단일화 협상은)축구로 치면 드림팀을 만들기 위한 선발전을 하는 것 아니냐"며 "어찌 보면 정치라는 게 스포츠보다 살벌하고 권력이 게재돼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은 게임의 일부"라고 지적했다. 유 위원장은 단일화 협상에 대해 "함께 연합하기 위해 대표선수를 뽑다 보니 한쪽으로 협력하면서 또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2)씨가 15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입당했다. 최씨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동 당사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평소에 박 후보를 좋아하고 존경했다"며 "친분이 있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한 분"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또 "(박 후보가)여자로서 얼굴에 칼 맞은 적이 있는데, 그런 일을 당하고 정치를 다시 한다는 자체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민행복을 위해 투쟁하는 모습이 존경스럽고 믿음이 가 앞으로 계속 박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최씨는 앞으로 박 후보의 조직특보로 활동할 예정이다.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 간의 단일화 실무팀 협의가 잠정 중단되자 야권 성향의 유명인사들은 일제히 트위터를 통해 우려를 나타냈다. 문 후보 캠프 주거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진애 전 의원(@jk_space)은 "요 며칠 추측성, 이간성 보도들이 난무하고 있어 우려스러웠다"며 "두 후보들만 믿고 간다"고 전했다. 김정길 민주통합당 부산선대위 상임위원장(@jkkim45)역시 "문,안 후보 캠프의 감정적 대응 자제와 진중함을 촉구한다"며 "87년 DJ와 YS 단일화 무산으로 독재정권 5년 연장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unheim)는 "(안 후보 측이) 민주당에 짜증이 난 듯하다"며 "일단 문 후보 측에서 이상한 발언 언론에 흘린 사람에게 경고를 주고, 다른 분들께도 주의를 주는 게 좋을 것 같다. 안 후보 캠프도 그런 발언 하나 하나에 너무 민감할 필요 없다고 본다"고 주문했다. 안 후보 캠프 측의 단일화 협의 중단 소식에 트위터 이용자들은 엇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홍준표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가 지난 12일 방송사 경비원에게 막말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홍 후보는 지난 12일 한 종합편성채널의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이 방송사를 방문했다. 복수의 방송사 관계자에 따르면 홍 후보는 이날 출입을 통제하는 경비가 "누구시냐.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요청하자 "날 불러놓고 왜 기다리게 하느냐. 이런 데서 방송 안 하겠다"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특히 홍 후보는 이 과정에서 경비원에게 "넌 또 뭐야. 니들 면상을 보러 온 게 아니다. 너까짓 게"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경비원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홍 후보가 자기를 못 알아보자 기분이 상한 것 같았다"며 "그렇다고 대뜸 반말에 '면상'을 운운하는 것에 상당히 기분이 나빴다. 술을 한잔 했는지 얼굴이 붉고 술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홍 후보가 언성을 높이며 방송사를 떠나려고 하자 회사 관계자가 홍 후보를 달래 방송
(서울=뉴스1) 차윤주 이준규 기자 = 이정현 새누리당 공보단장은 12일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처음엔 야권 후보 단일화 조건을 정치쇄신과 국민동의로 내걸더니 오늘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이기는 국민동의'로 단일화 조건을 바꿨다"며 "안 후보가 드디어 '불안(不安)' 철수가 됐다"고 비판했다. 이 공보단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날개없이 하락하는 지지율 때문에 초조감의 발로가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공보단장은 "안 후보가 부산에 가서 박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를 본격적으로 했는데 그동안 본성을 많이 참으신 것 같다"며 "사람이 변할 때는 이유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유는 두 가지로 본다. 하나는 16만7000원이나 하던 안랩 주가가 오늘 보니 6만400원이다. 또한 최근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지지율을 역전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랫동안 정치를 한 사람으로서 제가 정중하게 권고를 드리자면, 이럴 땐 '호랑이에게 열두번 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