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공습] 엔·달러 100엔 돌파, 어디까지...
엔저 현상으로 인한 환율 변동과 글로벌 금융시장, 한국 경제 및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 각국의 정책 대응과 투자 전략 등 다양한 시각에서 엔저 이슈를 심층 분석합니다.
엔저 현상으로 인한 환율 변동과 글로벌 금융시장, 한국 경제 및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 각국의 정책 대응과 투자 전략 등 다양한 시각에서 엔저 이슈를 심층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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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당 102엔을 돌파한 엔달러 환율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원/달러 환율도 1100원대에 올라서며 한 숨 돌렸다. 급박했던 분위기가 다소 진정세로 돌아선 양상이다. 하지만 시장에선 엔저 기조의 고착 흐름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14일 일본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01엔대에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달 4일 일본중앙은행(BOJ)이 통화정책회의에서 공격적인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제시하며 가파르게 상승, 전날 장중 102엔을 넘어섰다. 시장(컨센서스)에선 올해 4분기 평균 엔달러 환율을 105엔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102엔에 도달한 환율이 추가로 급등할 여지는 크지 않다는 게 중론이지만 '엔저' 기조가 고착화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오는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둔 아베 정권의 정치적 상황, 엔화 약세를 암묵적으로 용인한 G7 등 국제사회의 움직임 등도 엔저 기조 지속에 힘을 싣는 요인이다. 고덕기 삼성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아베 정권이 7월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 담당 집행위원이 엔저로 환율전쟁이 일어날 것이란 주장을 반박했다.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렌 집행위원은 13일(현지시간) 엔저가 인위적인 환율 조작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일본 내부 경제 목표에 달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엔저에 따른 환율전쟁 발발이 근거 없는 주장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지난 11일 끝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일본의 엔저 정책을 사실상 묵인했다는 비판에 대한 해명이다. 그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은 재정안정과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것이지 환율을 정해진 목표에 맞추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렌은 G7 회의에서 엔저 문제를 주요 의제로 삼는 데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반면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성장문제는 이해하지만 국제규범의 틀을 벗어나 통화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추려는 시도는 자제해야 한다"며 렌 집행위원과 대립각을 보였다. 한편 G7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 후 약세를 이어가던 엔은
엔화 약세(엔저)가 가속화하면서 엔/달러 환율이 13일 4년7개월 만에 처음 102엔 선을 넘어선 가운데 엔저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한국이 가장 클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업계에서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릴 것으로 예상했다. 마침 일본 자동차산업을 대표하는 도요다 아키오 토요타 사장은 이날 업계 대표 자격으로 아베노믹스 덕분에 일본 기업들이 '잃어버린 20년' 동안 잃었던 시가총액의 절반을 만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한때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엔화값 최저)인 102.15엔까지 치솟았다. 지난 주말 영국 런던에서 끝난 G7(주요 7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대규모 양적완화(채권매입) 정책을 비롯한 일본의 엔저 정책을 사실상 용인한 게 주효했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G7 회의 전인 지난 9일 엔/달러 환율이 100엔을 돌파했지만, G7에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최근 터키 원전 수주를 성사시킨데 이어 다음 달 중순 폴란드 등 동유럽 4개국을 상대로 원전 수주 외교를 전개한다. 특히 아베노믹스로 촉발된 엔저에 힘입어 일본의 원전 가격 경쟁력마저 크게 상승, 아베의 원전 마케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처럼 아베노믹스의 효과가 곳곳에서 감지되면서 아베 총리의 지지율도 70%를 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다음달 17, 18일 양일간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폴란드를 방문하며, 이곳에서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4개국 정상들과 만날 예정이다. 일본 총리의 폴란드 방문은 2003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이후 10년만이다. 외무장관 단계의 협의는 이뤄져 왔지만 정상회담은 없었다. 또 '비제그라드(Visegrad) 그룹'으로 불리는 이들 4개국과의 정상회담은 처음이다. 이에 앞서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비제그라드 그룹 정상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인근 에일스베리에서 이틀간의 회의를 가졌지만, ‘자국의 이득을 위해 자국 통화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려서는 안된다’는 지난 2월 약속을 원론적으로 되풀이하는 선에서 모임을 끝마쳤다. 이는 가파른 엔저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엔저 정책에 다시 한번 '면죄부'를 준 셈이다. 이날 의장국 영국의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런던 인근 에일스베리에서 이틀간 열린 G7(미국과 영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캐나다)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에게 이 같은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월 회의에서 일본은 엔화약세를 유도했던 양적완화에 대한 비난을 피해갔다. 오스본 장관은 G7은 재정 및 통화 정책은 자국 과제 해결을 목적으로 해야 하고 환율을 정책 목표로 삼지 않는다는 지난 2월 성명을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스본 장관은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환율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며 "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반짝 상승했던 코스피지수가 '엔저공포'로 다시 고꾸라졌다. 5월2주(5월6일~10일) 코스피지수는 전주말 대비 1.07% 내린 1944.75로 마감했다. 특히 10일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75% 내렸다. 이날 낙폭은 올해 들어 하루 낙폭 중 가장 컸다. 전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2.75%에서 2.5%로 하향하며 정부의 경기부양 움직임에 동참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 때 1980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세가 나타나기도 했다. 그러나 10일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100엔 상단에 도달하면서 수익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투자자 심리도 급격히 식었다. 이번 한 주간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596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번 주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전주(2704억원 순매도)의 2배를 웃돌았다. 기관의 매매동향도 심상찮다. 지난 주 6682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지수를 떠받쳤던 기관
미국 국채가격이 10일(현지시간) 엔/달러 환율이 101엔을 돌파하는 등 엔화가치 약세로 인해 급락했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11bp 오른 1.922%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도 전날보다 9bp 오른 3.103%에 거래됐다. 5년 만기 국채수익률 역시 전날대비 6bp 상승한 0.818%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이 전날 100엔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101엔도 넘어서는 등 엔저 현상이 심화된 게 국채 가격 급락을 부추겼다. 엔화 급락으로 인해 이를 헤지하기 위한 은행들의 미 국채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국채 가격이 급락한 것이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01.57엔에 거래돼 전날 100.48엔보다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장중 101.99엔까지 올라 지난 2008년10월 이후 5년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CRT캐피털그룹의 국채 담당 수석 전략가인 이안 린겐은 "PRDC(외환연계 구조화채권)를 보유한 은행들이 엔/달러
엔저를 활용한 파생·선물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최근 엔/달러 환율이 100엔선을 돌파하고 원/엔 환율이 100엔당 1100원 아래로 떨어지는 등 심리적 마지노선이 깨져 이런 현상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엔/달러 FX마진 거래는 지난 3월 3만6499계약으로 지난해 12월(1만3146계약)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엔/달러 FX마진 거래량은 올 들어 지난 1월 1만3754계약, 2월 2만1832계약으로 꾸준히 증가세다. 엔/유로 FX마진 거래 증가세는 더 가파르다. 지난해 1월 1만계약을 밑돌던 수준에서 올해 2월 6만계약을 넘어서며 7배가량 급증했다. 엔/파운드 FX마진 거래도 올해 들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선물시장에서도 엔저 관련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월 엔선물 일평균 거래량은 7760계약으로 전달보다 67.3% 늘었다. 지난해 거래가 가장 많았던 5월 일평균 거래량도 7604계약에 그쳐 3월보
엔/달러 환율이 100엔을 돌파하며 '엔저 공습'이 발령되자 일본펀드 투자자들은 지금이라도 규모를 더 늘려야 할지, 환매해 차익을 실현할 지 고민에 빠졌다. 일본펀드의 수익률은 지난 6개월 50%에 달해 국내 펀드 투자자에게는 부러운 걱정이다. 전문가들은 일본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이 실물 경기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다만 가파른 상승으로 가격 부담이 나타난 만큼 일본 관련 ELS(주가연.계증권) 등 대안투자도 관심을 둘 만하다고 조언한다. ◇"수익률 50%…日 실물경기 개선 지금부터"=1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일본 주식형 펀드는 최근 6개월간 평균 50.3%의 수익률을 거뒀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일본 정부의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 영향으로 일본 주식이 고공행진을 지속한 때문이다.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올 들어 1400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는 등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유입 규모가 단연 돋보였다. 개별 펀드별 수익률은 KB스타재팬인덱스(주식-
엔저의 공습이 매섭다. 엔/달러 환율이 4년만에 100엔선을 돌파했다. 심리적 저항선을 뚫은 셈이다. 환율 전쟁에 나선 아베노믹스의 거침없는 질주다. 반면 엔저의 직격탄을 온몸으로 받아야 하는 우리나라는 괴롭다. 엔저의 공포는 현실화됐다. 아베노믹스에 맞선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카드는 빛이 바랬다. 양국 증시는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일본 증시의 급등은 승자의 미소를, 한국 증시의 급락은 패자의 슬픔을 보여주는 듯 했다. 10일 오전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01엔선을 돌파했다.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2009년 4월 이후 처음으로 100엔대를 넘어선 후 상승세(엔 하락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 엔/달러는 지난달 4일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회의에서 공격적인 추가 완화 정책을 내놓으며 급속한 상승(엔 하락)세를 보였다. BOJ 회의 발표 전 93엔대까지 떨어졌던 엔/달러는 1주일만에 100엔선을 돌파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연말 105엔선, 내년 1
엔화 약세(엔저)가 가팔라지면서 엔/달러 환율이 기어이 100엔 고지를 넘어섰다. 저항이 컸던 심리적 지지선이 깨지자 전문가들은 엔저 기조가 새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하고, 엔/달러 환율이 얼마나 더 오를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엔화 약세가 대규모 자금 공급이 핵심인 아베노믹스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엔저가 지속되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의 반발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국제 금융시장에는 또다시 '환율전쟁'의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 ◇100엔 뚫은 엔/달러 환율 연내 120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100엔 선을 뚫은 것은 4년 1개월 만의 일이다. 지난해 11월 초 80엔을 밑돌았던 엔/달러 환율은 같은 달 중순 아베 신조 총리의 총선 출마 선언 이후 27% 급등했다. 공격적인 양적완화 공약이 주효했다. 올 들어 상승폭은 14%나 된다. 그 사이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시중 통화 공급량을 2년 안에 두 배로 늘리기로 하는 등
엔 약세가 가속화되며 10일 엔/달러가 2009년 4월 이후 처음으로 100엔 선을 돌파한데 이어 101엔선 까지 올라섰다. 이날 오전 엔/달러 환율은 101.20엔달러까지 상승(엔 하락) 한 후 오전 11시 5분 현재 전일대비 0.48% 상승(엔 하락) 한 101.08엔/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100엔/달러대를 돌파한 후 급속한 상승세(엔 하락세)다. 미 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강세로 100엔/달러가 돌파된 뒤 일본 투자자들이 외국 채권을 순매수한 것으로 확인되며 엔 낙폭이 확대돼 101엔/달러대에 들어섰다. 이날 발표된 일본 재무성 자료에 따르면 일본 투자자들은 외국 채권을 순매수하며 2010년 1월 후 최장기 순매도세를 멈췄다. 일본 투자자들은 중장기 외국 채권을 2주 연속 순매수했다. 순매수세도 지난달 21~27일 2044엔에서 지난달 28일~5월 4일 3099억엔으로 확대됐다. 지난달 초 일본은행(BOJ)이 대규모 통화 완화 정책을 발표했을 때 시장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