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버킷챌린지' 열풍 국내 상륙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정치인, 연예인 등 다양한 인물들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기부와 인식 확산, 그리고 사회적 파장까지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합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정치인, 연예인 등 다양한 인물들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기부와 인식 확산, 그리고 사회적 파장까지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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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김영신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2일 루게릭병 환자 모금운동인 '아이스버킷 챌린지' 행렬에 동참하며 시원하게 얼음물을 뒤집어썼다. 김 대표는 후속 타자로는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 등 3명을 지목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새누리당 연찬회가 열린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 앞마당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김 대표는 앉아서 물을 맞으라는 주변의 권유에 "앉길 뭘 앉느냐"면서 선 채로 스스로 양동이에 담긴 얼음물을 들이붓고 껄껄 웃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과 김성태 의원은 한번 더 김 대표에게 얼음물을 끼얹었다. 김 대표는 온 몸이 흠뻑 젖은 채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박정훈 기자로부터 지목받아 이날 얼음물 행렬에 동참한 김 대표는 박 의원, 김 비서실장, 김 위원장을 자신의 후속으로 지목했다. 김 대표는 "박지원 의원은 찬물을 뒤집어쓰고 정신
루게릭병(ALS) 환자를 위한 자선활동 캠페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얼음물 샤워에 동참하는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오는 9월 초에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얼음 샤워를 할 기세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기술고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레이디 가가 등 유명인들의 참여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연예계와 IT업계를 시작으로 스포츠스타, 정치권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17일 가수 팀을 시작으로 조인성, 손흥민, 유재석 등 국내 스타들도 운동에 동참했다. IT업계에서는 이와시타 아츠시 페이스북 일본 매니징 디렉터의 지목을 받은 조용범 페이스북 지사장이 지난 17일 참여한 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손현호 페이스북코리아 이사, 개그맨 김준호씨 등을 지목했다. 조 지사장의 지목을 받은 김준호씨는 야구선수 류현진,
가수 션이 대표를 맡고 있는 승일희망재단에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연예인들의 기부금이 모이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재단은 루게릭병(ALS)을 비롯해 각종 희귀병으로 고통 받는 환우를 돕기 위해 설립됐다. 배우 정우성과 가수 지드래곤 등이 이곳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승일희망재단 관계자는 22일 "이 캠페인이 잘 정착되면 다른 기부 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며 "챌린지를 통해 루게릭병이 어떤 병인지 또 환우들이 얼마나 힘들어하고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 전달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앞서 이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자 한다는 의사를 미국 ALS재단에 전달했고 ALS재단은 승일희망재단의 참여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승일희망재단은 이 챌린지를 통해 받은 기부금을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에 사용할 예정이다. 승일희망재단은 전 농구선수이자 코치로 12년째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박승일씨의 이름을 따 설립됐다. 루게릭병 등 희귀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치료와
루게릭병(ALS) 환자를 위한 자선활동 캠페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열풍이 정치권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21일 인디 록밴드 '로열파이럿츠'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수행한 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 이들은 "동북아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고 모든 이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행복한 삶을 살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의 지목을 받은 한 방송사 앵커는 얼음물 샤워를 한 뒤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 정치인을 지목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 광희가 박원순 서울시장을 지목했고, 외국의 경우 NBA 스타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가 오바마 대통령, 배우 빈 디젤이 미셸 오바마와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지목했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딸인 제나 부시, 프로골퍼 로리 매킬로이 등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대한 관심이 달아오르면서 이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도 이어지고 있다. 22일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등 주요 외신들은 슬랙티비즘(slacktivism)이란 용어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열풍을 설명하기도 했다. '슬랙티비즘'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만 호응하고 실제 행동에는 무관심한 게으른 행동주의를 일컫는다. 워싱턴 포스트가 운영하는 웹진 슬레이트의 선임기자 윌 오리무스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대해 "캠페인에 참가하는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협회에 기부하는 것보다 얼음물을 만드는 데 돈을 더 쓰는 것 같다"며 날선 일침을 가했다. 국내에서도 일부 연예인들이 해당 행사를 자신들의 홍보 수단으로 이용해 구설수에 올랐다. 방송인 클라라는 해당 캠페인에 참가하겠다고 미리 예고를 해 논란이 일었다. 일반적으로 참가자들은 먼저 얼음물을 뒤집어 쓴 뒤 인증 동영상을 게재하는 방식으로 동참 사실을 알린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가 공직 윤리에 위반된다는 지적
개그맨 박명수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귀여운 딸 민서가 목소리 출연해 또한 눈길을 끈다. 박명수는 지난 21일 자신의 매니저 SNS를 통해 아이스버킷 챌린지 영상을 공개했다. 차가운 물바가지를 뒤집어쓰고 깜짝 놀라 '아우'를 연발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박명수는 아이스버킷챌린지 실행에 앞서 "DJ겸 개그맨 박명수입니다. 유재석씨 추천을 받아 함께하게 됐는데,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고 유재석씨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이어 "루게릭 병으로 고생하시는 환우 여러분 가족 여러분 힘내시고, 빨리 완쾌될 거라 믿겠습니다. 모두 완쾌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라며 지인이 부어주는 차가운 물을 뒤집어썼다. 영상에는 신음 가까운 감탄사를 쏟아내던 박명수의 모습 뒤로 '아빠 괜찮아?'라고 묻는 아이의 목소리가 담겼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켜보던 박명수의 딸 민서가 한 마디 한 것이라고. 박명수는 이에 "아유 괜찮습니다. 정신이 바짝 듭니다. 뜻깊은 행
일본의 축구 스타 카가와 신지(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 세계에서 화제인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카가와 신지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카가와 신지는 같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인 올리베이라 안데르손(26)의 지명을 받아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도전하게 됐다. 얼음물을 끼얹을 도우미로는 팀 동료 대니 웰백(24)이 나섰다. 카가와 신지는 수영장이 떠나갈 듯한 엄청난 비명을 지른 채 얼음물 샤워를 했다. 카가와 신지는 다음 도전자로 마이클 캐릭(33)과 알렉산더 뷔트너(25)를 지목했다. 한편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루게릭병(ALS)협회'가 주도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아이스버킷챌린지 참여자는 스스로 얼음물을 끼얹은 뒤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목해야 한다. 이때 다음 참가자가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 인증샷을 남긴 뒤 또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목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지목 당한 참가자가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실
미국에서 시작된 '아이스 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 열풍이 한국에까지 불면서 그 기원에 관심이 모아진다. 방송인 이켠은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차가운 물을 뒤집어 쓰는 것은 근육이 수축되는 루게릭병 환자의 고통을 묘사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무근이다. ◇ 기존에 '콜드 워터 챌린지'형태로 존재 '아이스 버킷 챌린지'와 같이 찬물을 뒤집어 쓰면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자선활동의 첫 시작은 불분명하다. 그러나 이같은 열풍이 불기 전에도 미국에서 이미 비슷한 형태의 캠페인이 여러번 이뤄진 바 있다. 올해 초 미국 북부에서는 '콜드 워터 챌린지'(Cold water Challenge)라는 이름의 자선 캠페인이 벌어졌다. 이 캠페인 참가자는 찬물에 뛰어들거나 암 연구를 위한 단체에 기부를 했다. 순직소방관협회(The National Fallen Firefighters Foundation)에 기부하는 '콜드 워터 챌린지'도 잇따랐다. 지난달 7일 뉴
방송인 이켠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열풍에 대해 소신을 밝혔던 트윗을 삭제했다.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것이 루게릭병 환자의 근육이 수축되는 고통을 표현한 것이라는 그의 주장이 사실 무근이라는 반박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켠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행처럼 아이스버킷 동영상이 올라온다. 그런데 루게릭병에 관해서 알고들 하는건가?"라며 "차가운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고통을 묘사한 건데 다들 너무 재미삼아 즐기는 것 같아. 그럴 거면 하지마"라고 적었다. 이어 "최소한 이것 만큼은 알고 넘어가요. 배우 김명민, 하지원이 주연했던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김명민이 아파했던 병이 루게릭"이라며 "얼음물 뒤집어 쓴 뒤 기분 좋게 시원해 하는 모습, 난 별로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켠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NBC 골프채널에 따르면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지난 6월 30일 아침방송 '모닝 드라이브'(Morning drive)의 진행자들이 얼을물을
'코리안 메이저리거' 류현진(27,다저스)도 전 세계에서 화제인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LA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오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류현진이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도전을 하기 전 "(개그맨) 김준호 형이 아이스챌린지 도전자로 저를 지목했다"면서 "부상으로 인해 도전이 며칠 늦어지게 됐다. 이에 기부도 하고 양동이 얼음물 샤워도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다음 도전자로 프로 골퍼 김하늘과 김태균(한화), 봉중근(LG)를 각각 선택했다. 대화 중간, 뒤에 서 있는 유리베가 류현진의 머리를 툭툭 때리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이어 류현진의 머리 위로 얼음물이 쏟아졌다. 류현진은 소리를 지른 채 얼음물을 흠뻑 뒤집어썼다. 한편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루게릭병(ALS)협회'가 주도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아이스버킷챌린지 참여자는 스스로 얼음물을 끼얹은 뒤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목해야 한다. 이때 다음 참가자가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 인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수호가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이 없는 수호는 동료 멤버 세훈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엑소 리더 수호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인증 영상을 게재했다. 수호는 "먼저 저의 친한 광희형, 에디킴 덕분에 '아이스 버킷 챌린지'란 좋은 캠페인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영광입니다"라며 "저의 참가로 루게릭병에 대해서 한 분이라도 더 알고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수호는 특히 두사람으로부터 지목을 당했기에 '아이스 버킷'을 두번 뒤집어쓰고 200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엑소의 세훈과 보아, 배우 변요한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한편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불치병으로 알려진 루게릭병(ALS)의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ALS 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뒤 3명을 지목해 또 다른 참여를 독려한다. 만약 지목받은 인물이 24시간 내
불치병인 루게릭병(ALS) 환자를 위한 캠페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해시태그' 등 SNS 특성 잘 파고든 마케팅을 캠페인 성공 요인으로 꼽고 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주관한 미국 루게릭병(ALS) 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9일까지 페이스북에 게재된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영상 수는 240만개를 넘어섰다. 또 2800만명이 넘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해당 게시물과 댓글, 링크들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있다. 미국 ALS 협회는 캠페인 시작 후 지난 20일까지 약 3150만달러(약 323억원)가 모금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약 180만달러(약 18억4000만원)가 모금된 것과 비교할 때 눈에 띄는 성장이다. 포브스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과 전문가들도 '아이스 버킷 챌린지'의 이같은 성공에 주목하고 있다. 포브스는 20일 '아이스 버킷 챌린지'의 성공을 '눈덩이 효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