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GD '아이스버킷 챌린지' 기부금 이 재단에 모인다

정우성·GD '아이스버킷 챌린지' 기부금 이 재단에 모인다

이슈팀 박다해 기자
2014.08.22 14:32

승일희망재단 "캠페인 잘 정착돼 다른 기부 문화에 긍정적인 영향 끼치길"

12년째 루게릭병을 알고 있는 전 농구선수 겸 코치 박승일씨. 그의 이름을 딴 '승일희망재단'은 한국의 루게릭병 환자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승일희망재단
12년째 루게릭병을 알고 있는 전 농구선수 겸 코치 박승일씨. 그의 이름을 딴 '승일희망재단'은 한국의 루게릭병 환자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승일희망재단

가수 션이 대표를 맡고 있는 승일희망재단에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연예인들의 기부금이 모이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재단은 루게릭병(ALS)을 비롯해 각종 희귀병으로 고통 받는 환우를 돕기 위해 설립됐다. 배우 정우성과 가수 지드래곤 등이 이곳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승일희망재단 관계자는 22일 "이 캠페인이 잘 정착되면 다른 기부 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며 "챌린지를 통해 루게릭병이 어떤 병인지 또 환우들이 얼마나 힘들어하고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 전달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앞서 이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자 한다는 의사를 미국 ALS재단에 전달했고 ALS재단은 승일희망재단의 참여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승일희망재단은 이 챌린지를 통해 받은 기부금을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에 사용할 예정이다.

승일희망재단은 전 농구선수이자 코치로 12년째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박승일씨의 이름을 따 설립됐다. 루게릭병 등 희귀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치료와 재활을 지원하며 박승일씨와 션이 공동대표로 있다. 두 사람도 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박승일 전 코치는 얼음물을 끼얹는 대신 눈 스프레이를 사용해 캠페인에 동참했다. 그는 스케치북을 통해 "루게릭병을 알릴 수 있는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관심주시는 것에 가슴벅차 잠을 이룰 수 없네요. 시원하게 얼음물 샤워를 할 수 있는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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