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우주포럼
전세계적으로 우주 산업의 패러다임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New Space)'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발사체, 위성, 지상국, 데이터 등 우주산업 전 영역에 걸쳐 민간 기업의 역할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주체들과 함께 'K-우주포럼'을 발족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전세계적으로 우주 산업의 패러다임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New Space)'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발사체, 위성, 지상국, 데이터 등 우주산업 전 영역에 걸쳐 민간 기업의 역할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주체들과 함께 'K-우주포럼'을 발족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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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상장'을 예고했던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나스닥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면서 기업가치는 단숨에 2조달러를 돌파했고 머스크는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로 등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는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 22% 급등한 160. 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0% 넘게 올라 176. 52달러까지 치솟았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조1000억달러로 테슬라, 브로드컴을 제쳤다. 엔비디아,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에 이어 6위 기업에 올랐다. 머스크는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 타이틀을 달게 됐다. 머스크의 총자산 규모는 1조1000억달러에 달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스위스 국내총생산(GDP)와 맞먹는 규모라고 했다. 세계 2위 부자인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 재산보다 3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커브 투자 매니지먼트를 설립한 하워드 챈 최고경영자(CEO)는 CNN에 "초기 수요를 감안하면 예상됐던 결과"라고 했다.
국내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한빛-나노' 첫 발사 당시 발생한 폭발에 대한 브라질 공군의 조사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조사로 발견한 개선점을 반영해 후속 발사를 준비한다. 12일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공군이 11일(현지 시각) 한빛-나노 첫 상업 발사에 관한 최종 조사보고서를 공식 발표함에 따라 브라질 공군 산하 항공사고조사 및 예방센터 주관으로 진행한 조사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23일(한국 시각) 국내 민간 우주기업 최초로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자체 개발 발사체 '한빛-나노'를 발사했다. 한빛-나노는 발사에 성공했지만, 비행 33초 만에 폭발했다. 발사체 1단 하이브리드 로켓 연소관 조립체의 성능이 낮아지며 연소가스가 누설됐고, 이로 인해 연소관이 파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브라질 공군은 이같은 비행 중단 원인, 재발 방지 대책, 개선 조치 이행 결과 등을 담은 최종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노스페이스는 공동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품 개량 및 조립 공정 개선 등 후속 발사를 위한 종합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팔고 스페이스X로?. "수급 블랙홀, 증시 약세 전환" 우려도 ━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둔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에 목표의 3~4배에 이르는 투자가 몰리는 등 흥행이 예상되면서 상장과 동시에 국내외 자금을 모두 빨아들이는 유동성 블랙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미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슈가 되고 있는 국내 시장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최근 서학개미(해외주식 투자자)들의 현지 주식 현금화 흐름도 가속화하는 추세여서 개인 투자자 수급 역시 쏠림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10일 기준 미국과 유럽, 일본, 홍콩 등의 주식시장에서 이달 12억달러(약 1조8300억원)를 순매도했다. 지난 5월 10억달러(약 1조5000억원), 4월 5억달러(약 7600억원) 등 이른바 서학개미들의 순매도세가 강화되는 흐름이다. 올해 1~ 3월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수급은 순매수였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이처럼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매도세와 달리 해외주식 보관금액은 연초 대비 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
━월가 기록 갈아치운 공룡 등장. 스페이스X 걸음마다 역사 새로쓴다━ 일론 머스크의 항공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주식 시장에 데뷔한다. 10일(현지시간) 외신과 월가 전문가들을 종합하면 스페이스X는 종목명 'SPCX'로 주당 약 135달러(약 20만원)에 IPO를 추진 중이다. 총 2500억달러(약 345조원)의 투자 수요가 몰렸다. 단일 IPO로는 사상 최대 규모이며 당초 스페이스X가 계획한 공모 규모 750억달러(약 113조원)의 3배가 넘는다. 목표 기업가치 또한 약 1조8000억달러(2700조원)로 천문학적 액수다. 이대로면 시가총액 기준 미국에서 7번째로 큰 상장 기업으로 단숨에 올라선다. 주식을 가진 직원들 4400여명이 백만장자 반열에 오르는 동시에 머스크는 개인자산 1조달러를 넘겨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머스크의 팬들은 그의 과거 업적을 보았을 때 공모가로 스페이스X 주식을 사는 것은 "고민할 필요도 없는 당연한 선택"이라며 열광했다.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국내 우주기업 카이로스페이스와 발사 서비스 및 위성분리시스템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2019년 설립된 카이로스페이스는 위성분리시스템과 큐브위성(CubeSat) 플랫폼, 초소형·소형 위성용 탑재체를 개발하는 우주기업이다. 2023년 누리호 3차 발사에서 자체 개발한 큐브위성 'KSAT3U'와 위성 사출관을 검증하며 위성 플랫폼과 분리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협약은 다중위성, 군집위성 등 다양한 위성 탑재 수요에 대응하고 발사체-위성 인터페이스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고객 맞춤형 통합 발사 서비스 역량 확대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위성분리시스템은 발사체와 위성을 연결하는 핵심 장치다. 발사체 구조와 진동, 하중 조건은 물론 위성의 형상과 질량, 분리 방식 등을 고려한 인터페이스 최적화가 중요하다.
글로벌 공급망 관리(GSCM) 전문 기업 스피어코퍼레이션(이하 스피어)은 지난해 3월 합병완료 이후 1년여 만에 미국 우주발사업체로부터 받은 누적 구매주문(PO) 금액이 2억 2800만달러(약 33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당초 양사가 계약한 10년 장기공급계약(LTA)의 초기 최소 확정 규모(연간 약 5500만달러)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회사는 글로벌 고객사의 차세대 발사체 양산 스케줄 가속화에 따라 핵심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문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우주산업은 미국 민간 기업이 발사 서비스와 저궤도 위성 통신망 확장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New Space)' 단계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노바스페이스(Novaspace)가 지난 1월 발간한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우주경제 규모는 지난해 약 6264억달러(약 940조원)에서 2034년 약 1조 100억달러(약 1515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피어는 원소재 사양 정의부터 조달, 품질 문서 완결성까지 통합 제어하는 '글로벌 공급 통합사'(Supply Integrator)의 지위를 선점했으며 대규모 생산설비를 직접 소유하지 않는 자산 경량화(Asset-light) 모델을 기반으로 구조적 유연성을 확보했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들로부터 2500억달러(약 340조원) 넘는 투자 수요를 끌어모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스페이스X의 목표 조달 금액인 750억달러의 3배 넘는 자금이 몰렸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장기 투자 성향 펀드들도 대규모 주문을 쏟아냈으며 머스크는 투자자들과의 화상회의에 깜짝 등장해 지원 사격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현재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절차를 진행 중이며 공모가는 11일 확정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약 1조750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노리고 있다. 계획대로 상장이 이뤄진다면 단숨에 미국 시총 10권에 진입하게 된다. 다만 이번 IPO는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최근 1년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가격도 연초 고점 대비 37%가량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스페이스X 공모 청약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보유 자산을 대거 매도하면서 증시 전반의 압력을 가중시켰다는 분석도 나온다.
스페이스X 상장이 한국에 미칠 파급효과에 관심이 커진다. 스페이스X와 협업하는 우리 기업이 늘거나 정부의 '우주 데이터센터 발사' 시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가 나온다. 우주 산업이 높은 품질과 보안을 요구하는 만큼 기존 공급사는 장기 협업이 예상된다. ━'수직계열화' 유명한 스페이스X지만…벨류체인 진입될까?━스페이스X는 최근 제출한 투자설명서에서 "당사의 공급망은 대체로 수직 계열화돼있지만 발사체·위성·AI 등 부문에 필수적인 일부 특수 소재나 부품은 외부 공급업체에 의존한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 밸류체인이 공고하지만 외부 기업이 진입할 수 있는 문이 열려있다는 뜻이다. 수년 간 한국의 우주 기업도 분야별 100여곳으로 늘었다. 우주항공청(KASA)이 발표한 '2025년 우주산업 및 항공 제조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위성체 분야 기업은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쎄트렉아이, 한컴인스페이스 등 102개다. 2020년보다 40개 늘었다. 발사체 분야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 108개로 같은 기간 24개 늘었다.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기술이죠. 초창기 자동차, 로켓, 스마트폰 시장처럼요. " 우주데이터센터(DC)를 두고 국내 한 과학기술 전문가는 이렇게 말했다.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스타클라우드 등 미국 기업부터 중국 스타트업 ADA스페이스(국성우주)까지 뛰어들고 있지만 제대로 된 결과물을 보여준 곳은 없다. 하지만 1~2년 내 예상보다 빠르게 구현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우주에서 처음 AI를 가동한 사례는 이미 지난해 12월 나왔다. 미국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의 '스타클라우드-1' 위성이다. 엔비디아 'H100' 칩 1개를 탑재한 60㎏급 소형위성으로, 지난해 11월 발사돼 약 한 달에 걸쳐 우주에서 구글 LLM(대형언어모델) '젬마'를 훈련했다. 이어 12월 "안녕, 지구인들! 내가 생각하는 대로라면, 푸른색과 녹색의 매혹적인 조합이여"라는 첫마디를 지구로 보냈다. 다만 스타클라우드가 엄밀한 의미에서 '우주DC'를 구현했다고는 보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인류에게 AI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단순한 메시지 생성을 넘어 의미 있는 수준의 추론과 연산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임무는 생명체가 다(多)행성에서 살 수 있도록 필요한 시스템과 기술을 구축하고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다. " 공상과학 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이 문구는 오는 12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를 앞둔 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설명서(S-1) 머릿글이다. 이를 현실적인 언어로 바꾸면 '우주에서 통신망과 발사체를 구축하고, 무한에 가까운 태양에너지와 초저온 우주 환경을 활용해 AI 인프라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S-1에서 스페이스X는 이르면 2028년부터 '궤도 AI 데이터센터'(Orbital AI Data Center)' 위성을 발사해 우주DC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스스로를 '지구 AI 인프라의 한계를 우주로 확장해 해결하는 기업'으로 규정했다. 이같은 구상이 등장한 배경에는 지상 AI 데이터센터(AIDC)의 한계가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GPU(그래픽카드) 수만 개가 동시에 가동되면서 전력과 냉각 수요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데이터센터는 공랭식 또는 수랭식 냉각 방식을 사용한다.
저궤도 위성통신이 국내 해상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았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우주 데이터센터 가동이 시작됐다는 평가다. 9일 선원기금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국가필수·지정 선박' 300척 가운데 약 87%인 260척이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를 도입했다. 외국인 선원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가 비상사태 시 동원되는 '국가 필수·지정 선박'은 한국인 선원의 의무 승선 비율이 높아 이번 스타링크 지원 최우선 대상이 됐다. 일반 국적 외항선사가 보유한 선박 309척은 선원기금재단의 비용 지원 대상이 아닌데도 스타링크와 원웹 등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앞다퉈 도입했다. 전체 738척 가운데 77%인 569척이 저궤도 위성통신 기반 초고속 인터넷을 활용한다. 스타링크는 지난해 12월 한국에 상륙해 6개월만에 이같은 성적표를 내놨다. 망망대해에서도 안정적인 인터넷 사용을 원하는 젊은 선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SK텔링크에 따르면 스타링크 도입 후 가입자는 기존 대비 36% 증가했고, 선박 내 데이터 사용량은 최대 4배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스페이스X를 이달 말 조기 편입할 방침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SCI는 8일(현지시간) 글로벌 스탠더드 지수에 대형 기업공개(IPO) 종목을 조기 편입하는 기존 규정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2일 나스닥 상장을 앞둔 스페이스X는 상장 후 약 10거래일이 되면 MSCI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1조7500억달러(약 2666조원)로 평가받는다. 상장 즉시 미 증시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는 규모다.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규모는 약 5조7900억달러(약 8818조원)에 달한다. 스페이스X가 MSCI 지수에 편입되면 해당 펀드는 스페이스X 주식을 매입해야 한다. 스페이스X는 대규모 자금 유입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나스닥은 규정을 바꿔 스페이스X의 나스닥100지수 조기 편입 길을 열었다. 지수 제공업체 FTSE 러셀도 최근 도입한 규정에 따라 스페이스X를 지수 편입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