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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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무회의에 서울시민 대표로 보내달라'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호소에 "참으로 오만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3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장은 중앙정치의 대리전을 치르는 자리가 아니며 개인의 대권 행보를 위한 발판은 더더욱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오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한 번 더 시장직을 허락해 주신다면 민선 9기 임기 시작 직후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해 서울시민 5대 명령을 대통령 앞에 설명하고 반드시 관철하겠다. 무거운 민심을 제가 대신 국무회의장에서 쏟아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에 의해 선택돼 후보자가 된 정원오 민주당 후보는 준임명직 허수아비 수준으로 처신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 서울은 허수아비가 아니라 시민 권익 수호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정 후보를 겨냥했다. 박 대변인은 "오 후보가 급박하고 정제되지 않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서울시장에게 부여된 국무회의 배석권은 서울시민의 삶과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국정에 전달하라는 책무이지 정치적 체급을 키우기 위해 사용하라는 권한이 아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을 두고 "안전한 서울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이 투표로 나타난 결과"라고 해석했다. 정 후보 캠프 이인영 상임선대위원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가 타는 지하철, 내 가족이 지나다니는 고가도로의 안전함에 대한 간절한 바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은 23. 5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은 23. 84%로 2022년 지방선거 대비 2. 64%P(포인트) 올랐다. 이 위원장은 "선거가 예측한 승리 구간 안에서 진행되고 있고 특별한 이상 현상도 감지되지 않는다"면서 "정 후보 우세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자신했다. 이해식 총괄선대본부장도 "유권자들의 사전투표 활용도가 높아진 탓도 있겠지만,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관심도 높은 사전투표율 배경으로 볼 수 있다"며 "GTX-A 삼성역 철근누락 사태,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참사로 시민 생명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사전투표 상승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투표 독려 메시지와 사전투표 투표지 노출 논란 등을 놓고 "이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억지 공세"라며 "장동혁 대표는 선거 운동이나 잘하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면서 "선거를 대하는 국민의힘의 삐딱한 시선은 탄식을 자아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기표 도장 상태를 확인한 상황을 두고 선거 개입, 심지어 민주주의 훼손을 운운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미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도 억지 공세를 계속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엔 걸핏하면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하고 사전투표 제도 의미를 훼손하려는 세력이 있다. 오히려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 대통령이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민주공화국에서 주권자의 침묵과 투표 포기는 국민을 속이고 사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며 나와 가족의 삶을 망치는 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투표를 독려한 것에 대해선 "온당하신 말씀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단 한 표가 부족해 못 지킬 수도 있다. 투표하지 않은 것을 가슴 치며 후회하는 날이 올 수 있다"며 본투표에 참여해줄 것을 독려했다. 장 대표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총선과 대선, 정치에 무관심한 대가로 최악의 저질인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우리가 투표를 포기하면 재판 취소라는 사익을 위해 대통령의 권력을 남용하는 이재명에게 자기 범죄를 모두 지울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반드시 투표해서 이재명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더 이상 핍박받는 야당이 아니다. 심판받아야 할 부패 권력이 바로 이재명과 민주당"이라며 "대통령 권력을 손에 쥐고 압도적 여당까지 거느린 이재명 본인이 악성 지배자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생 문제와 관련해 장 대표는 "이재명과 민주당은 코스피 8000만 자랑하고, 정청래는 주식에 투자해서 돈 벌었으면 민주당을 찍어달라고 한다"며 "하지만 많은 국민은 고환율·고물가·고금리의 '3고 지옥'과 부동산 지옥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막판 고소·고발전이 격화하고 있다. 허위사실 유포와 흑색선전 논란이 선거 막판 쟁점으로 번진 가운데 양당 모두 지지층 결집과 상대 진영 압박을 위해 법적 대응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지난 29일 이 대통령이 사전투표 중 투표지를 든 채 기표소를 잠시 나와 도장 관련 문의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번 고발을 계기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 대통령을 향한 십자포화를 퍼부으며 전체 선거전에 활용하고 있다. 최보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통령의 공개투표 논란은 해프닝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선거 막판의 위기감 속에 민주 선거의 대원칙을 뿌리째 흔든 공산당식 공개투표"라며 "패색이 짙어진 판세를 뒤흔들기 위한 대통령의 총동원령이자 지지층에 직접 오더를 내린 최악의 관권선거"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전날 SNS(소셜미디어)에 "시키는 대로 하는 '개딸'(이 대통령 지지층을 낮춰 부르는 용어)들에 내가 찍은 후보 찍어달라는 것 아니냐"고 썼다.
조국혁신당이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의 '차명 대부업 의혹' 해명을 두고 "'개사과 시즌2'"라며 "민주당은 김 후보를 진짜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총괄선대본부장은 31일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지도부가 '의혹이 해소됐다'며 근거로 든 김 후보의 계좌내역 사진 한 장은 과거 윤석열·김건희의 안하무인식 '개사과' 버릇을 그대로 빼다 박은, 유권자를 기만하는 나쁜 검사 특유의 본색이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본부장은 "불과 며칠 전 조승래 민주당 총장과 만나 사무총장 간 감정적인 비판은 자제하자고 분명히 약속했다"면서 "하지만 막상 판세가 불리해지자 이 약속을 가볍게 내팽개치고 '가짜 후보'라는 거친 언사로 선동에 나섰다. 약속을 뒤집으면서까지 '김용남 리스크'를 끌어안는 것이 정녕 평택 시민을 위한 길인가"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버려야 할 자격 미달 카드를 평택 시민이 떠안을 수는 없다. 분열의 씨앗인 나쁜 검사 김용남을 민주 진영은 도저히 품을 수 없습니다"며 "검찰개혁에 온몸으로 연대하는 우리는 그 나쁜 검찰의 씨앗을 국회에서 다시 살릴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시대가 왔는데 감옥 3인방, 윤석열·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돌아다니고 있다. 고 김대중 대통령이 벌떡 일어날 일"이라며 야권 전직 대통령들의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지원 유세를 비판했다. 정 대표는 31일 장길선 전남 구례군수 후보 지원 현장에서 "세 전직 대통령의 공통점은 감옥에 있거나 감옥에 갔다온 것이다. 이것은(이들의 활동은) 과거 퇴행이고 민주주의 왜곡이고 국민 무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부활을 꿈꾸는 윤어게인 세력이 설치고 있다. 국정농단으로 탄핵 당한 박근혜가 돌아다니고 있다. 부정부패로 감옥갔다온 이명박도 지금 국민의힘 선거운동을 하고 돌아다닌다"며 "이번 선거에서 이 세명이 나와도 별 소용 없단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 대표는 이틀째 전남 유세를 이어가며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권에서도 전북지사 선거를 비롯해 곳곳에서 무소속 후보와 조국혁신당 후보들의 추격이 거세기 때문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모두 투표장에 나가셔서 독선과 오만에 빠져 권력에 도취해버린 이재명 정권을 심판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31일 SNS(소셜미디어)에 "이재명 대통령이 착각하는 것이 있다. 대통령을 기소할 수는 없어도 수사는 할 수 있고, 국민은 오만한 정권을 투표로 심판할 수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있으면 '국정조사의 칼'로 모욕 주고 조리돌림한다. 보복을 가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특검의 칼'로 수사하고 기소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급하다 싶으면 '경찰의 칼'을 꺼내 들어 압수수색으로 망신부터 주고, 특검의 칼을 다시 꺼내서 본인의 범죄를 지우기 위해 재판을 없애고 판사들을 협박한다"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은) 툭하면 'SNS의 칼'을 집어 들어 다주택자를 마귀로 몰고, 비거주 1주택자도 마귀로 몰아간다"며 "나쁜 여론이 조성되면 국민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SNS의 칼로 7년 전 종결된 일을 꺼내 들어 기업을 공격하고, 좌표를 찍어 정부·여당을 총동원한 관제 불매운동 조직화에 나서기도 한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투표 포기는 권력을 남용하며 나와 가족의 삶을 망치는 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자아비판'을 참 잘도 썼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31일 SNS(소셜미디어)에 이 대통령이 X(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SNS에 "민주공화국에서 주권자의 침묵과 투표 포기는 국민을 속이고 사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며 나와 가족의 삶을 망치는 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선출된 공직자가 어떤 마음과 자세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세상은 지옥이 될 수도 천국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에 장 대표는 "면죄부 받겠다고 사법 질서와 헌정질서를 다 망가뜨리고, 급기야 '재판취소 특검'까지 밀어붙이고 있는 이재명이야말로 '사익'을 위해 가장 큰 권력을 남용하고 있는 장본인 아니냐"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투표 포기는 이재명에게 '재판 취소'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반드시 투표해서 이재명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고 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저를 정부 국무회의에 서울시민 대표자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오 후보는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번 더 시장직을 허락해 주신다면, 민선 9기 임기 시작 직후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해 서울시민 5대 명령을 대통령 앞에 설명하고 반드시 관철하겠다. 무거운 민심을 제가 대신 국무회의장에서 쏟아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자신이 내건 서울시민의 5대 명령을 '3대 긴급 부동산 정책 개선안'과 '2대 민생경제·민주주의 회복 제언'을 담은 '3부 2민'이라고 명명했다. 3대 긴급 부동산 정책 개선안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정상화 △전월세난 해결을 위한 민간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부동산 세금폭탄 예방 장치 마련 등이다. 또 2대 민생경제·민주주의 회복 제언은 △서울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도권 규제 완화 △공소 취소 저지를 통한 민주적 가치 수호 등이다. 오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과 관련해 "10·15 대책으로 정비사업 이주비 대출이 막혔고 조합원 지위 양도가 불가능해졌다"며 "정비사업 이주비 대출 규제와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을 풀고, 공공 정비사업에 적용되는 용적률 완화 법적 상한 1.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3일 앞두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전역을 누비는 유세 총력전에 돌입한다. 정 후보 측은 31일 "정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종료되는 2일 밤 자정까지 '한 걸음 더 끝까지 유세'로 총력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 걸음 더'는 정 후보가 구청장 시절 완수해낸 행정 성과들을 서울시 전체로 확장해 완성하겠다는 정 후보의 자신감과 약속을 의미한다. 단절된 책상 행정이 아닌, 시민 일상과 현장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한 정 후보의 소통 행보를 뜻한다. 아울러 선거 막바지 체력적 한계 속에서도 한 걸음 더 내디뎌 시민을 만나겠다는 투혼의 의지도 담겼다. '끝까지' 유세는 마지막 1분 1초, 깊은 골목 끝까지 닿으려는 절실함을 담았다. 선거운동 마이크가 꺼지는 마지막 끝까지, 시민의 삶이 묻어나는 가장 깊은 골목의 끝까지, 투표용지에 마침표가 찍히는 그 끝의 순간까지 정 후보를 선택해 달라는 호소의 의미다. 정 후보는 이같은 의미를 담아 3일간 막바지 유세를 이어간다.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임기를 마친 우원식 의원이 "더불어민주당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갑에 복귀했다"며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노원구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우 의원은 전날 저녁 SNS(소셜미디어)에 "오늘(30일) 0시를 기해 저는 민주당 당원으로 복당하고 복귀 첫날 이경선 노원구의원 후보와 노원의 골목골목을 누볐다. 오후에는 경춘선숲길에서 정 후보와 함께 주민들을 만났다"며 이같이 적었다. 우 의원은 "국민의힘이 만들어 낸 윤석열정부는 무장 계엄군을 국회에 보냈다. 그때 목숨을 걸고 국회를 지킨 국민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그 자리에서 무너졌을 것"이라며 "이제 성동에서 실력을 증명한 정 후보가 서울 시민의 일상을 제대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우 의원은 "이번 선거는 유능하게 일하는 이재명정부와 함께할 실력과 능력을 겸비한 우리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든든한 지방정부, 시민과 소통하며 삶을 챙기는 지방정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