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총 669 건
국민의힘이 2일 이재명 대통령의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 시정연설에 대해 "선거 후 세금 핵폭탄을 떨어뜨리기 위한 달콤한 마취제"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SNS(소셜미디어)에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 와서 추경 시정연설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취약계층부터 피해를 받게 될 것"이라며 "무능은 현금 살포로 덮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국민의 삶을 지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를 찾아 26조2000억원 규모의 이른바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이번 추경안은 위기의 파도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켜줄 방파제이자 위기 이후 대한민국이 도약할 발판"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이 중동 전쟁을 핑계 삼아 지방선거용 매표 추경을 합리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이 대통령 시정연설이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시정연설은 선거용 매표 추경을 합리화시키는 정치 연설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광명 미래 100년' 구상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박 시장은 2일 광명시청 잔디광장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오직 광명을 위해, 더 잘 사는 광명을 위해 다시 뛰겠다"며 3선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난 8년 시정을 '시민과 함께 성장한 시간'으로 규정하고, 향후 4년을 이끌 6대 핵심 과제로 △3기 신도시 조성 △재개발·재건축 △광역교통망 확충 △미래산업 육성 △기본사회 구현 △탄소중립 도시 전환을 제시했다. 핵심은 3기 신도시다. 박 시장은 이를 통해 도시 구조를 재편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K아레나 유치와 시립문화시설 확충,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행정 도입을 통해 광명을 글로벌 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산업 분야에서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와 KTX광명역세권, 3기 신도시를 연계한 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진흥원 설립을 통해 첨단제조와 연구개발, 창업이 연결되는 생태계를 만들고 청년 정착 기반을 강화할 전략이다.
더불어민주당 고양특례시장 경선을 앞두고 예비후보 사퇴와 지지 선언이 잇따르며 당내 경선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 2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정병춘 전 예비후보는 명재성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했고, 최상봉 전 예비후보는 최승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정 전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사퇴한 뒤 2일 행신역에서 명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명 후보가 걸어온 39년의 공직을 곁에서 지켜봤다"며 "탁상 공론에 머무르는 정치인이 아니며 현장에서 목소리를 행정의 언어로 바꾸고 복잡한 갈등을 해결의 실마리로 풀어내는 준비된 행정가로 고양시의 위기를 잘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제 이름을 내려놓지만 책임감을 더 무겁게 짊어지고 명재성 예비후보와 함께 더 강한 고양, 더 행복한 고양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최상봉 전 예비후보도 최승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최 전 예비후보는 지지 선언문을 통해 "고양의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 적임자로 최승원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민의힘 김석훈 안산갑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가 2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향해 "안산 시민을 기만하는 '지역구 쇼핑'을 중단하고 정계에서 은퇴하라"고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김 대변인이 최근 초선으로 당선됐던 '안산 단원을' 지역구를 떠나 재선거가 치러지는 상록구 '안산갑'으로 주소지를 옮겼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김 대변인의 행보를 '극단적 기회주의'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당선 가능성만 따져 주소지를 옮기는 정치적 망명은 안산 단원을 시민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행위"라면서 "안산은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간이역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과거 논란들도 재조명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김 예비후보는 "서민을 자처하며 수십억원대 코인을 굴리던 이중성이 생생한데, 반성 없이 대변인직까지 꿰찬 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대통령실 비서관 근무 시절 불거진 사적 문자 논란을 언급하며 "국정 컨트롤 타워에서 대학 선배인 현역 의원과 '훈식이 형, 현지 누나'를 운운하며 사적 인연을 개입시킨 당사자가 다시 국회로 돌아갈 꿈을 꾸고 있다"고 꼬집었다.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2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재선 도전에 본격 돌입했다. 조 시장은 이날 부천시원미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시장 직무를 내려놓고 더불어민주당의 파란 옷을 다시 입었다"며 "당원주권과 민생정당이라는 민주당의 가치로 무장해 다시 시민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8기 시정 성과를 토대로 재선도전 당위성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기본사회 모델을 지방정부에서 선도했다"며 "부천에서 압도적 승리를 통해 국정 동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성과로는 부천 과학고 유치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대한항공,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기업 유치를 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4년간 도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공약도 구체화했다. △원도심·신도시 균형발전 △GTX-B·대장~홍대선 조기 완공 △제2경인선 및 KTX-이음 소사역 정차 추진 △강남 연결 광역급행버스 도입 등을 통해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6·3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 즉 부동층 표심이 꼽힌다. 더불어민주당이 김관영 전북지사의 금품 제공 의혹을 조기에 수습한 것도 부동층 민심의 이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대구에서도 여권 유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을 예고하는 등 중도·보수층 표심잡기에 나섰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갤럽의 지난달 여론조사에서 무당층 비율은 △1주 차 26% △2주 차 28% △3주 차 27% △4주 차 27% 등으로 집계됐다. 4명 중 1명 이상이 특정 정당 지지를 유보하는 부동층이라는 의미다. 정치권에선 부동층 표심이 이번 선거의 승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민주당의 지지율은 40%대로 20%대에 머문 국민의힘을 크게 앞섰지만 30%에 육박하는 무당층 비율을 고려하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본격 선거 국면에 터진 도덕성 논란은 민심 이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도하는 개헌 추진과 관련해 "지방선거 전 개헌 반대는 우리 당의 당론으로 확정돼 있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난 19일 의총에서 지선 전 개헌에 참여하지 않는 방안을 유상범 수석이 제안했고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동의해 줬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헌정사에 여야 합의 없이 야당 반대를 짓밟고 추진한 개헌으로는 사사오입 개헌, 3선 개헌, 10월 유신이 있었다"라며 "역사에서는 이것을 개헌이라고 하지 않고 독재라고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개헌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 '선거 개헌'에 반대하는 것"이라며 "개헌을 선거에 맞춰서 실시한다면 개헌이 블랙홀처럼 모든 것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그 선거는 개헌 선거가 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선거 때마다 이런 식으로 단계적으로 개헌을 하나씩 추진하면 향후 모든 선거는 개헌 이슈에 빨려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김관영 도정의 성과는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우겠다"며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선택은 인물 경쟁을 넘어 전북의 방향을 결정하는 일"이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당초 전북지사 불출마가 예상됐다. 김관영 전북지사가 돈봉투 의혹으로 전날(1일) 당에서 제명된 이후 출마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직도 사임했다. 안 의원은 김 지사의 제명 결정에 대해 "국민 앞에 성역은 없으며 법과 원칙은 엄중해야 한다는 당의 판단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김 지사가 전북 발전을 위해 쏟아온 열정과 헌신은 결코 부정될 수 없다"고 했다. 김 지사와 정책연대도 시사했다. 그는 "지난 1일 밤 자정 무렵 전화 회동을 갖고 김 지사에 대한 비상 징계 결정에도 불구하고 정책연대의 취지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했다. 출마로 선회한 배경에 대해서는 "긴급하게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의 입법을 처리할 것이 있어 상임위원장을 유지하며 긴급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었다"며 불출마 선언을 부인했다.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2일 이재명 정부와의 정책 공조를 전면에 내세우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임 시장은 이날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중단없는 시흥 발전과 하던 일의 완성을 위해 민선9기 시흥시장에 도전한다"며 "성과로 검증된 행정으로 시민의 삶을 바꾸고 K시흥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이어온 정책 협력 경험을 강조하며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공조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지금이야말로 시흥이 국가 전략과 맞물려 도약할 기회"라며 "정부와 보조를 맞춰 미래 산업과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8년간의 성과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 6년 연속 최우수,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3년 연속 1위, 행정안전부 혁신평가 7년 연속 우수 등을 제시했다. 이어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착공, 종근당 2조2000억원 투자 유치, 국가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등을 대표 성과로 꼽았다. 이 시장은 미래 전략 산업으로 AI·바이오를 전면에 내세웠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남부지법을 향해 국민의힘 가처분 신청 사건만 유독 특정 재판부에 '골라 먹기식'으로 배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서울남부지법은 서울중앙지법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배당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장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부지방법원에 신청 사건을 담당하는 합의부가 2개 있다. 근데 국민의힘 관련 재판은 유독 권성수 재판장의 민사합의51부에만 배당돼 왔다"며 "왜 국민의힘 관련 모든 가처분 사건은 민사합의 51부에만 배당되는지 질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원 답변은 '신청 사건이 접수되면 권 판사가 자신이 하고 싶은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건은 일단 본인에게 배당하고 나머지 사건만 다른 재판부에 배당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충격적인 답변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대한민국 법원 중에 이렇게 배당하는 법원이 있나. 법원이 골라먹는 배당을 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권성수 재판장과 남부지방법원장은 어떤 근거에 의해서, 무슨 이유로 이렇게 사건을 배당해 왔는지 국민과 국민의힘에 설명하길 바란다"고 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이전으로 시작된 부산 부활의 기적을 해양수도 부산으로 완성하겠다"며 "부산에서 새로운 성장거점을 만들어 서울·수도권과 대등하게 경쟁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의원은 2일 오전 부산 동구 해수부 임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다"며 "부산 시민도 일 잘하는 시장을 가질 때가 됐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부산이 소멸하고 있다면서 △균형의 부재 △비전의 부재 △실행의 부재를 이유로 들었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부산시장을 겨냥해 "성과 없는 시정이 계속됐다. 엑스포 유치는 참패했고 가덕도신공항은 지금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정부가 엄청난 인센티브를 제시했지만 부산·경남 행정통합 논의는 한 걸음도 나아가고 있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성과로 증명된 사람이 필요하다"며 " 나는해수부 이전이라는 대선 공약을 설계하고 이를 관철했다. 구포개시장을 없앤 것 역시 정치 인생의 소중한 성과 중 하나"라고 밝혔다.
6. 3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초선'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부산 해운대갑)은 본인을 "부산의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당내 경선 맞상대인 박형준 현 부산시장에 대해서는 "현상 유지에 방점을 찍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큰 전재수 의원을 거론하며 "3선 하는 동안 지역구인 북구를 발전시키지 못했다. 정책으로 붙어도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주 의원은 2일 공개된 머니투데이 공식 유튜브 채널M의 '터치다운 the300'에 출연해 "박 시장은 훌륭한 분이지만 6년 전 설계도로 부산의 미래를 설계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의원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신속 통합을 통한 50조원 확보, 북항 개폐형 K-POP 공연장 신설, 낙동강 등을 활용한 AI 산업단지 조성 등을 내세우며 부산에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주 의원은 본선에서 맞붙을 전 의원의 '사법 리스크'를 강조하면서도 행정·정책적으로도 자신이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