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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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원을 위해 탄핵 후 처음으로 현장 유세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23일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해 추 후보와 함께 약 30분 동안 시장을 돌며 선거유세를 펼쳤다. 박 전 대통령은 "그동안 많은 분이 저를 한번 만났으면 좋겠다고 얘기하셨다는 말씀을 전해 듣고 오랜만에 칠성시장에 왔다"며 "반가워해 주시는 분들을 보며 진작 와서 뵙지 못한 것에 대한 죄송한 마음도 들고 감사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2017년 탄핵 후 박 전 대통령이 공개 선거 유세 현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경제가 안 좋다고 하니까 이렇게 조금이라도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며 "추 후보도 같이 오셔서 어려운 경제 상황을 잘 알고 계시니 좋은 정책을 마련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추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추 후보는 박 전 대통령과 유세를 마친 후 "많은 분이 그동안 그리워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님을 보며 눈물 흘리고 감사 인사를 했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 육영수 여사님을 그리워하며 그분들은 대한민국 잘 사는 것, 국민들 편안한 것만 생각했기에 (시장) 사장님들이 감사한 생각에 눈물 흘린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전월세 시장 불안을 야기한 주택 공급 부족을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현정 민주당 대변인은 2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매특허인 '남 탓' 뒤에 숨어 이제와 '닥치고 공급'이라는 오 후보는 지난 4년의 '반토막 공급'부터 사과하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선거가 임박해질수록 국민의힘과 오 후보의 정부 탓이 도를 넘고 있다. 특히 전월세 시장 불안을 야기한 장본인인 오 후보가 정부 탓을 했다"며 "최근 5년간 서울시장을 역임한 오세훈 후보가 임기 1년도 안 된 정부를 탓하며 전월세난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누가 봐도 비상식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오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5년 안에 36만 채 공급, 같은 해 9월에는 매년 8만 채의 주거 제공을 약속했다"며 "그러나 실제 성적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착공 기준으로 3만9000채 정도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는 내년까지 2년간 수도권에 매입임대주택 9만 호를 공급하고 이 중 6만 6000호를 규제지역에 집중 공급하겠다고 밝혔다"며 "오피스텔 등 공급 속도가 빠른 비아파트를 활용해 청년 주거난과 전월세 불안을 빠르게 낮추겠다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역구인 충남 보령·서천을 잇따라 방문하며 집중유세에 나섰다. 장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23일 오전 고향이자 지역구인 충남 보령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장 대표는 "4년 전 제가 고향을 떠났다가 30년 만에 돌아왔을 때, 얼굴도 모르던 저를 여러분이 '김태흠 얼굴 보고 뽑자'며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셔서 국민의힘 당 대표가 됐다"며 "지금 그 누구보다도 도지사 잘하고 있다. 4년 전 김태흠 얼굴 보고 장동혁 뽑아줬으니 이제 당 대표 장동혁 얼굴 보고 김태흠을 한 번 더 뽑아달라"고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장 대표는 "여러분이 지역 걱정 말고 국회에서 제대로 싸우고, 대한민국을 지키라고 하신 말씀에 따라 당 대표로서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과 싸우고 있다"며 "제가 더 힘 있게 당당하게 싸울 수 있도록 후보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김 후보와 엄승용 보령시장 후보 등에게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6월3일 제가 당당하게 국민의힘 당 대표로 대한민국을 위해 싸울 수 있도록 보령에서 한마음으로 압도적인 표를 몰아달라"며 "국민의힘 승리의 바람, 대한민국을 지키는 뜨거운 바람은 그 어느 곳도 아닌 장동혁의 고향 이곳 보령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철근 반도막 시공이었다"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삼성역 철근누락 사태 책임론을 부각했다. 오 후보는 "재개발·재건축에 대해서는 기초도 모르는 정 후보에 서울시장을 맡길 수 있나"라며 역공세를 펼쳤다. 정 후보는 23일 오전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앞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GTX 삼성역의 가장 중요한 기둥의 철근이 빠져 반토막 시공이 이뤄졌다. 그런데도 서울시는 알면서고 공사가 진행되게 내버려 뒀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정 후보는 "오 후보는 곧장 삼성역으로 달려가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역대 서울시 안전사고가 오 후보의 시장 임기 때마다 반복됐던 사실이 우연이 아닌 필연이었음을 스스로 증명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 후보는 "오 후보 시장 임기 중에 이태원 참사, 우면산 산사태, 강남역 침수, 강동구 싱크홀 인명사고 등과 같은 대형 참사가 일어나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예방하면 사고는 막을 수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노무현의 꿈'을 강원도에서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우 후보는 23일 SNS(소셜미디어)에 "청년들이 강원도를 떠나지 않아도 일하고 행복할 수 있게, 떠났던 이들이 하나둘 돌아오고 마을마다 아이들 울음소리가 들릴 수 있는 강원도를 만들어 보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우 후보는 "어느덧 17년이 흘렀지만 저는 늘 묻고 있다. 노무현과 함께 무엇이 시작됐고 노무현으로 인해 무엇이 변하고 있는지"라며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우리는 정치가 국민의 손으로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리와 광장에서 시작된 그때의 참여의 물길이 이재명정부의 탄생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신이 꿈꾸던 사람 사는 세상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고 언제나 당신이 그립다고 조만간 막걸리 한 잔 올리며 말씀드릴 것"이라며 "당신은 '슬픔도 미안함도 원망도 갖지 마라. 운명이다'라고 했지만 저는 당신의 꿈과는 작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20여년 만에 균형발전이 국정 최우선 과제가 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뿌려 놓은 씨앗"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23일 SNS(소셜미디어)에 "노 전 대통령의 꿈이 김경수의 꿈이 됐고 다시 이재명 대통령의 꿈이 됐다. 노 전 대통령의 '5+2 초광역경제권'이 김경수의 '부울경 메가시티'가 됐고 이 대통령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전략'이 된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그 꿈이 현실이 되기 위한 운명의 갈림길"이라며 "함께 꾸었던 꿈을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부터 꼭 이루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간절한 마음으로 반드시 이기고 다시 찾아 뵐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방선거 한복판에서 다시 그날을 맞는다. 세월이 한참 흘렀건만 그날의 기억은 바래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 '사람 사는 세상'은 안심할 수 있는 일상에서 시작된다. 그 꿈을 시민이 주인인 서울로 완성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 후보는 23일 SNS(소셜미디어)에 "노 전 대통령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열일곱 해가 흘렀지만 노 전 대통령이 품었던 꿈은 아직도 빛을 잃지 않고 우리 가슴 깊은 곳에 살아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정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이 강조한 사람 사는 세상은 돈과 권력이 아니라 사람의 가치가 존중받는 세상이다. 우리 사회가 여전히 향해야 할 길"이라며 "올해 추모의 슬로건은 '내 삶의 민주주의, 광장에서 마을로'다. 광장을 밝혔던 빛의 혁명이 이제 시민의 삶 속에서 더 밝게 빛나고 시민의 삶에 맞닿은 행정으로 꽃피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내 삶에서 민주주의가 꽃피기 위해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부터 지켜져야 한다. 안전하지 않은 골목, 안전하지 않은 일터, 안전하지 않은 집에서는 누구도 온전한 삶을 누릴 수 없다"며 "사람 사는 세상은 시민의 하루가 안전하게 지켜질 때 비로소 시작된다"고 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노무현의 동지 추미애.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끝까지 걸어갈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추 후보는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다. 노 전 대통령은 비록 영면에 들었지만 '노무현 정신'은 우리 안에 항상 깨어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추 후보는 "그 정신은 우리의 마음속에 촛불과 빛이 돼 함께 하고 있다. 내란의 위기를 넘어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고 권력기관 개혁의 길 또한 열어갈 수 있었다"며 "노 전 대통령의 '사람 사는 세상'을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 시대'로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더 단단해지고 더 뿌리 깊게 파고들겠다. 노무현의 민주주의는 유능한 지방자치로 완성된다"며 "국민의 삶 속에 깊게 뿌리 내린 더 강한 민주주의로 노무현 정신을 완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노 전 대통령 추모비가 있는 경기 수원 연화장을 찾아 참배할 계획이다. 연화장은 노 전 대통령의 화장이 거행된 곳으로 매년 수원시민추모제가 거행되는 곳이다.
'선거의 여왕'으로 불린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대구 칠성시장을 찾아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다. 대구에서 김부겸 민주당 후보와 추 후보가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수 지지층 결집으로 선거 판도가 요동칠 지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추 후보와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방문한다. 박 전 대통령은 칠성시장을 돌며 상인 및 대구 시민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앞서 추 후보는 지난 4일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와 함께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다. 당시 추 후보는 박 전 대통령 면담 후 기자들을 만나 "(박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꼭 당선되길 바란다. 국민들은 현명하게 선택하실 것'이라며 '최근 국내외 상황이 편안하지 않은데, 이럴 때일수록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대구가 보수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국면에서 시민들과 만나는 공개 일정을 갖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강북권 재건축·재개발 조합원들을 만나 신속하고 안전한 '착착개발' 추진을 약속했다. 정 후보는 22일 서울 노원구 상계보람아파트에서 인근 재건축 추진위원회 임원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노원구 일대 노후 아파트의 신속한 재개발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이 자리에는 정 후보 캠프 주거본부장인 김남근 민주당 의원, 서준오 노원구청장 후보 등이 함께했다. 정 후보는 "구청장 시절 많은 재건축·재개발 조합장, 조합원분들로부터 들었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착착개발 공약을 냈다. 조합은 의사결정을 빨리하고 행정 절차는 간소화해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정비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것이 착착개발 핵심"이라며 "오늘 정비사업 관계자분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당선된 이후 정책화하는 방안을 의논하고자 이 자리에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선이 된다면 국회에서 정비사업 관련 법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김 의원, 서 후보와 함께 노원구 재개발·재건축을 안전하고 빠르게 진행하는 원팀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보좌진 폭행과 가족법인을 통한 부동산 우회 매입 및 편법 증여 의혹이 불거진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에 대해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비판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22일 논평을 통해 "김 후보는 이중인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공보단장은 "김 후보가 가족 법인의 장막 뒤에 숨겨둔 48억 원대 규모 용인 땅 우회 취득 의혹이 전격 폭로됐다"며 "강남 아파트를 담보로 100억원 대 대출을 일으키고, 자녀들에게 개발 이익을 쪼개 넘기려 한 편법 투기 정황에 청년들은 깊은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기만적 투기는 과거 보좌진의 정강이를 구둣발로 걷어차 피를 흘리게 한 권력형 갑질과 그대로 연장선에 서 있다"고 했다. 박 공보단장은 "11년 동안 폭행을 부인하며 피해자에게 잔인한 2차 가해를 지속하다가, 선거를 앞두고 마지못해 고개 숙이는 위선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대중 앞에서는 정의를 대변하는 수호자마냥 표를 구걸하면서, 뒤에서는 온갖 파렴치한 짓을 자행해왔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차 경기 남부 지역을 돌며 양향자 경기지사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장 대표는 "삼성전자 파업을 막겠다고 양 후보가 단식할 때 추미애 민주당 후보는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며 "그런 후보가 어떻게 경기도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안양과 수원, 안산 등을 돌며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자기 재판을 취소하기 위해 특검까지 만들겠다고 한다. 이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인정해도 되겠느냐"며 "이렇게 대한민국을 망가뜨리고 각종 악법을 통과시키는 돌격대 역할을 한 사람이 추미애"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추 후보는 경기도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걸 당내 경선 TV 토론에서 스스로 증명해보였다"며 "개딸(이 대통령 강성 지지층) 표를 받아 후보가 됐다"고 했다. 장 대표는 "양 후보는 삼성전자에서 고졸 신화를 쓴 인물이다. 반도체와 함께 살아온 대한민국 반도체의 역사"라며 "반도체를 잘 알고 미래 첨단산업을 가장 잘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사람은 바로 국민의힘의 양 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