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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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와 이광재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강병덕 하남시장 후보 등이 의료특화단지 조성 구상을 공동 발표했다. 이들은 "의료도시(메디컬 시티) 하남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선언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세 후보는 전날 경기 하남시 유니온타워 전망대에서 창우동 H2 부지 의료특화단지 조성 계획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하남의 인구는 35만명에 이르지만 종합병원이 없어 응급·소아·분만·심뇌혈관 등 필수 의료 분야가 부족한 상태다. H2 부지는 창우동 108번지 일원 16만2000㎡ 규모로 의료 인프라 확충의 핵심 후보지로 거론돼 왔으나 여러 차례 사업이 무산된 바 있다. 추 후보는 "의료 권역으로 보면 하남은 성남·용인·광주 등과 권역으로 묶여 있다. 인구가 많은 도시들의 경우 별도의 의료 인프라를 갖췄지만 하남은 이같은 권역에 묶여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의료권역 문제를 풀고 이곳에 의료 복합단지가 형성될 수 있게 민주당 후보들과 국회의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검찰의) 조작 기소를 밝히는 작업이 잘못됐다고 하는 건 정의를 옥죄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추 후보는 13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민주당에서) 조작 기소 특검법이 발의되면서 영남부터 보수가 결집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추 후보는 "선거 국면에서는 100가지 사안에 대해 100가지 핑계를 다 댈수가 있다"며 "검찰쿠데타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언론이 계속 프레임을 씌워 윤석열이 불러주는대로 받아쓰기 하고 끌려가는 과정에서 내란이 일어나지 않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예방할 수 있는 것을 못 하고 국민이 고스란히 피해와 고통을 당하게 했다"며 "지금도 사법 부정이 여전히 방치되는 측면이 있다"고 했다. 추 후보는 "내란을 키운 세력들인 국민의힘은 뭐라고 하고 있느나"며 "12·3 불법 계엄이 종전까지도 계속 내란이 아니라고 하지 않았냐. 조작 기소 역시 마찬가지다. 조작 기소 의혹은 사법 정의를 드러내는 문제고 사법 정의 회복에 관한 문제"라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구상에 대해 "기업의 수익을 국가가 나눈다는 건 공산주의"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13일 SNS(소셜미디어)에 "배당을 받고 싶다면 주식을 사면 된다. 배당수익은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한 국민의 몫"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정부가 기업 이익을 대신 나눠주는 것은, 자본주의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된다. 세계 어떤 자본주의 국가에서도 이런 경우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당하게 세금을 받아쓰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직접 기업의 이익을 나누겠다는 건 공산주의 국가"라고 했다. 안 의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미 수많은 국민들이 투자한 대표적인 국민주"라며 "매월 한두 주씩 모아 자녀 학자금과 노후를 준비해 온 평범한 가구가 대다수"라고 했다. 이어 "이분들은 주가 하락의 위험도 함께 감수하며 투자했고, 반도체 수퍼사이클을 맞아 기업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고 있다. 그런데 정부가 이제 와서 '기업의 초과이윤을 전 국민과 나누자'고 말한다면 결국 책임과 보상, 노력과 공정의 원칙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국민배당금 구상에 찬반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한 후보는 13일 SNS(소셜미디어)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어제 AI·반도체 산업 초과이윤 일부를 '국민배당금' 형태로 환원하는 구상을 언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는 김 후보의 국민배당금 구상에 대해 "미국, 중국과 본격적인 AI 생존 경쟁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이윤을 어떻게 나눌까'부터 이야기하는 것은 산업 육성보다 분배 정치가 먼저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 AI 전략을 총괄하던 하정우 후보는 스스로 부르짖던 'AI 골든 타임'을 내팽개치고 임명 10개월 만에 선거에 뛰어들었다"며 "그러고는 이제 와서 마치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처럼 모든 북갑의 현실을 억지로 AI 프레임에 끼워 맞추며 AI 원툴 선거를 하고 있다"고 했다. 한 후보는 "하 후보가 정말 AI에 진심이라면 묻는다. 김 정책실장의 'AI 국민배당금' 구상에 찬성하냐, 반대하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측이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천정궁에 방문한 적 있다는 사실을 TV토론에서 자백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 캠프 서지연 대변인은 13일 언론에 배포한 논평을 통해 "박 후보는 TV토론에서 전 후보에게 천정궁에 다녀왔는지를 물었고, 전 후보는 결국 '천정궁에 가서 만난 것은 수사 결과에 나와 있다'고 시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대변인은 "(방문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적 없었던 전 후보가 전국 생방송 토론장에서 처음으로 방문 사실을 자백한 순간"이라며 "전 후보는 수사 결과 무혐의를 받은 게 아니다. 범죄 의혹의 실체는 인정되지만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처벌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 후보 보좌진 4명이 압수수색에 대비해 조직적으로 하드디스크를 파쇄, 유기하고 증거인멸죄로 기소됐다"며 "전 후보가 체계적으로 진실을 은폐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 후보는 '정책 토론을 하자'는 말을 반복했지만 자신의 거짓을 감추기 위한 위선적 포장에 지나지 않았다"며 "시민의 귀중한 시간을 내세워 의혹 추궁을 막으려 했지만 시민을 방패 삼아 자신을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031년까지 민간과 공공을 통틀어 36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서울 주거 3136+ 착착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민간과 공공을 총동원해 서울 주택공급을 정상화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2031년까지 최소 36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착공한다. 정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장 재임시절 발표했던 주택 공급 실적이 뚜렷한 기준 제시 없이 오로지 '공급'이라고만 주장해 인허가인지 착공인지 알 수 없었다"며 "주민 체감도와 실현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착공 기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착착개발'을 통해 서울 시내 민간·공공 정비사업으로 2031년까지 30만2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기본계획과 구역지정, 정비계획변경과 사업시행계획, 사업시행계획과 관리처분인가를 한 번에 처리하는 '동시신청제도'를 도입해 정비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사업성을 올릴 수 있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을 추진한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제안에 대해 "이재명 정권 정책 라인이 시장과 기업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확인됐다. 사회주의식 분배 방식과 결코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정 사무총장은 12일 SNS(소셜미디어)에 "AI 산업의 결실은 정부의 '공짜 금고'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김 실장이 AI 인프라 시대의 과실을 언급하며 느닷없이 '국민배당금'을 제안했다"며 "제안 이후 코스피 8000 돌파를 눈앞에 두고도 지수는 하락으로 마감했다. 김 실장의 제안이 반영되어 나온 결과라는 외신 보도까지 나왔다"고 지적했다. 정 사무총장은 "국정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실장의 발언인 만큼 시장에 즉각적인 혼란을 안긴 것"이라며 "AI 산업의 결실을 마치 정부가 마음대로 꺼내어 쓸 수 있는 '공짜 금고'로 여기고 있다면 그야말로 큰 착각"이라고 했다. 정 사무총장은 김 실장 제안에 대해 "시장 원리를 거스르는 반시장적 발상이자, 사회주의식 분배 방식과 결코 다르지 않다"며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는 '내부 논의나 검토와 무관한 개인 의견'이라며 선을 그었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12일 발표했다. 김기현·나경원·안철수 등 당초 합류가 예상됐던 당 중진 의원들은 모두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는다. 대신 장 대표는 부동산·실물경제·사회분야 등 전문가들과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국민의힘은 이날 중앙선대위 인선안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선대위 이름은 '국민무시 심판, 공소취소 저지 국민선거대책위원회'다. 국민의힘은 "중앙선대위는 작고 효율적인 조직 구성으로 '강하고 빠르게' 중앙 이슈에 대응하려 한다"며 "시·도 선대위는 지역 후보자들과 국회의원 및 당직자들을 중심으로 '내 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기조 아래, '촘촘하고 따뜻하게' 지역 현안 이슈를 챙기는 민생 밀착 조직으로 이원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먼저 상임선대위원장은 장 대표와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이윤진 건국대 건강고령사회연구원 교수, 청년 영입인재인 최지예 지예수 이사 등 5명이 맡는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물가 상승 전망에도 매점매석 엄포만 늘어놓았다"며 "지금 필요한 건 국민을 상대로 한 경고가 아니라 책임있는 위기 관리"라고 비판했다. 정 사무총장은 12일 SNS(소셜미디어)에 "국책연구원인 KDI가 어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유가 충격이 올해 물가 상승률을 최대 1. 6%포인트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앞서 KDI가 2월 경제전망에서 제시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2. 1%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물가가 3. 7% 수준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라며 "국민들은 지금 기름값, 장바구니 물가, 공공요금 부담까지 겹치며 하루하루 버티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도 이재명 대통령은 SNS를 통해 '돈 좀 벌어보겠다고 매점매석하다가는 완전히 망하게 될 것'이라며 매점매석 엄포만 늘어놓았다"며 "물가 급등의 원인과 정부 대응 실패에 대한 설명은 없고, 시장 참여자들에 대한 엄포만 이어지는 모습에 국민들은 불안과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무너진 대구 관광 인프라를 다시 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추 후보는 12일 오전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외국인 관광객 대구 유치를 위한 추경호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관광 정책에 관한 구상을 발표했다. 추 후보는 37만명 수준인 외국인 관광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연간 200만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한국에 오는 관광객을 3000~4000만명으로 잡는데 대구 인구가 전국의 약 5%니 가장 보수적으로 잡아도 최소한 5%는 대구에 와야 한다"며 "관광객 200만명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추 후보는 홍준표 전 시장 재임 중 대구관광재단 해산, 의료관광진흥원 축소, 대구컨벤션뷰로 해산 등으로 관광 마케팅 기반이 사실상 무너졌다고 했다. 추 후보는 "조직이라는 것은 성격이 비슷한 것끼리 통폐합해야 한다"며 "문화예술과 관광을 아무렇게나 짬뽕해서 집어넣으면 돌아가지 않는다는 게 몇 년 지나고 나서 결론이 난 것"이라고 말했다.
개혁신당 조응천 경기지사 후보가 SK하이닉스 현장을 방문해 "경기지사로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꼭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12일 경기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현장을 방문해 "국가 기간 산업이고 우리나라 대표적인 산업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정치에 끌려가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새만금으로 보내면 좋겠다' '전력 생산이 되는 곳으로 가는 게 맞지 않냐'는 정치적 논리가 대통령 입에서 나와 환경부 장관, 특히 호남 지역 민주당 의원들이 공약으로 연구했다"며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이 거대한 클러스터가 왔다 갔다 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전력 집중 우려'라는 환경단체 주장에 발맞춰 전국 27개의 송전선로 선정을 보류한다는 뉴스가 보도됐다"며 "아직도 꺼진 불이 아니라는 위기감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십년간 경기 남부에 쌓여온 생태계, 수천개의 협력사, 고급 인력, 연구소 등이 다 어우러져야 클러스터가 완성되는 것"이라며 "모든 것을 하루아침에 특정 지역으로 옮길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반도체가 뭔지 모르는"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서 '감사의 정원'에 대해 선거철 극우 표심에 호소하기 위한 조형물로 세금을 낭비했다는 비판을 제기하자 "전혀 동의할 수 없다. 초·중·고등학생들이 현장 방문 학습을 할 만한 공간"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는 12일 서울 마포구 서울복지타운에서 공약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으로부터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쪽에서 전시성 사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는 말을 듣고 "현장에서 본 다음 평가를 내놓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광화문 광장은 국가상징 공간이다. 그런데 조선시대의 가치를 보여주는 세종대왕, 이순신장군 동상은 있어도 대한민국의 정체성인 자유민주주의, 평화, 시장질서 등 가치를 찾아보긴 어려웠다"며 "이같은 가치를 조형물 형태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선거 직전에 준공식을 해 비판이 나오는데, 국토교통부 공사 중지 명령 때문에 1개월 늦게 한 것"이라며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후 개장식에 참석하게 된 것에는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