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을 '메디컬 시티'로"...추미애·이광재, 의료특화단지 손잡았다

"하남을 '메디컬 시티'로"...추미애·이광재, 의료특화단지 손잡았다

김도현 기자, 하남(경기)=김지은 기자
2026.05.13 09:34

[the300]

왼쪽부터 강병덕 하남시장 후보,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이광재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사진=이 후보 캠프
왼쪽부터 강병덕 하남시장 후보,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이광재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사진=이 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와 이광재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강병덕 하남시장 후보 등이 의료특화단지 조성 구상을 공동 발표했다. 이들은 "의료도시(메디컬 시티) 하남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선언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세 후보는 전날 경기 하남시 유니온타워 전망대에서 창우동 H2 부지 의료특화단지 조성 계획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하남의 인구는 35만명에 이르지만 종합병원이 없어 응급·소아·분만·심뇌혈관 등 필수 의료 분야가 부족한 상태다. H2 부지는 창우동 108번지 일원 16만2000㎡ 규모로 의료 인프라 확충의 핵심 후보지로 거론돼 왔으나 여러 차례 사업이 무산된 바 있다.

추 후보는 "의료 권역으로 보면 하남은 성남·용인·광주 등과 권역으로 묶여 있다. 인구가 많은 도시들의 경우 별도의 의료 인프라를 갖췄지만 하남은 이같은 권역에 묶여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의료권역 문제를 풀고 이곳에 의료 복합단지가 형성될 수 있게 민주당 후보들과 국회의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과 건강이다. (그런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사회 기반은 의료시설"이라며 "(하남의 산모들이) 서울 강동구에 가서 아이를 낳아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와 국회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24시간 소아응급실을 갖춘 '하남 어린이병원' 신설 △위례 권역 내 소아청소년과·신생아실·신생아중환자실(NICU)을 갖춘 '달빛어린이병원' 추가 지정 △위례·감일·덕풍·풍산 등 4개 권역에 심야 어린이·시민 약국 신규 지정 등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미래형 복합의료타운 조성 구상도 밝혔다. 올해 통과된 '은퇴자마을 특별법'의 취지를 반영해 의료·돌봄·주거·여가 기능이 결합된 통합형 모델을 구축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공사(GH), 하남도시공사 등이 참여하는 공공성 기반 개발 방식으로 하남 H2 부지를 후보지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세 후보는 H2 공약뿐만 아니라 하남의 성장을 위한 다른 공약들도 공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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