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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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재개발·재건축 공약인 '착착개발'을 겨냥해 "10년 정도 영업한 원조 닭집 옆에 신장개업하면서 자기가 더 원조라고 간판 내거는 것과 같은 아주 비양심적인 행동"이라고 했다. 오 후보는 서울 은평구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은평센터에서 아이·부모·어르신 돌봄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 후보의 신속통합기획이 착착개발을 베낀 것'이라는 정 후보 측 주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오 후보는 "먼저 나온 제도가 나중에 나온 제도를 베끼는 법도 있나. 기가 막힐 따름"이라며 "신속통합기획은 5년 임기 동안 꾸준히 진행된 것인데 두 달 전에 '착착개발' 이름 붙여놓고 제가 베꼈다고 말씀하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선거전 초기, 경선 단계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이구동성으로 신통기획은 신통치 않다고 했다"면서 "뒤늦게 그게 너무 터무니없다는 걸 느꼈는지 착착개발이라는 네이밍을 해서 그때부터 신통기획을 따라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용선국제업무지구에 주택 1만 가구 공급이 가능하다고 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충격적일 정도로 무책임하다. 이재명 대통령에 '맹종'하는 후보답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8일 SNS(소셜미디어)에 "정 후보는 닭장 아파트를 강요하며 용산과 서울의 꿈을 짓밟고 있다. 대통령이 2만 호를 명령하면 그것도 맹종할 것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오 후보는 "정 후보가 오늘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찾았다. 용산의 비전, 용산의 경쟁력을 무참히 꺾어 놓은 정 후보의 방문은 성난 용산 민심에 기름을 붓는 격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지난 3월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적정한 주택 공급량이 어느 정도냐는 질문에 '8천 가구냐 1만 가구냐 숫자 자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1만 가구 공급도 가능하다'고 답했다"며 "정 후보에게 도시계획이란 컴퓨터 시뮬레이션 게임 수준 밖에 안 되는 것인지 의심된다"고 했다. 오 후보는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천만시민의 미래 먹거리와 청년 세대가 간절히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달린, 그야말로 몇 안 되는 서울의 마지막 성장판"이라며 "주택과 기업, 녹지, 문화·예술 공간이 한데 어우러진 '서울의 얼굴' 역할을 해야 할 전략적 요충지"라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 부천시의원들이 공천 심사 과정에 반발하며 집단 탈당과 6. 3지방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정창곤·안효식·구점자 부천시 의원은 지난 7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성과 원칙이 무너진 공천"이라며 국민의힘 탈당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공천 절차에 대해 특정 후보 중심의 공천이 진행됐고, 공정한 경선 기회조차 보장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정 의원은 "바선거구 공천이 경선 없이 단수 추천으로 결정됐다"며 "공정한 경쟁 기회 자체가 원천적으로 차단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협위원장이 공천 심사를 주도했지만 평가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며 "객관적 심사라고 했지만 결국 특정인의 주관적 판단이 공천 결과를 좌우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도 공천 기준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선당후사'라는 말이 결국 희생만 강요하는 구호였느냐"며 "오랫동안 당을 위해 헌신한 사람일수록 더 큰 불이익을 받는 구조가 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초의원 3연속 가번 제한 규정이 누구에게는 적용되고 누구에게는 예외가 됐다"며 "정치 경험과 지역 기반이 부족한 인물을 단지 청년·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우선 추천하는 것은 공정 경쟁이 아니라 특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에 맞춰 미혼 여성 난자동결을 국가가 지원하고 난임 시술 본인 부담금을 없애는 한편 시술 지원 횟수와 금액 제한을 폐지하는 등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맘(Mom)편한특별위원회'가 제안하는 복지·교육 정책 전달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전달식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참석했다. 장 대표는 "맘편한특위는 당내 어떤 특위보다도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많은 정책 제안을 해줬다"며 "밤잠을 설치는 부모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현장 목소리가 담긴 정책을 다듬고 또 다듬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안한 정책들을 지방선거 공약에 담아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달라진 삶을 체감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희망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는 건 개인이나 가정만의 책임이 아니다"라며 "보육과 돌봄, 교육은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아이부터 노인까지 아우르는 '돌봄정책'을 발표했다. 병원이나 시설이 아니라 정든 동네에서 주거, 여가, 의료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4년 간 총 1조4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오 후보는 8일 오전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은평센터에서 '아이와 부모, 어르신까지 안심하는 서울'을 발표했다. 이른바 AIP(Aging In Place·지역사회 계속거주)' 개념을 적용해 살던 동네에서 주거·여가·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4년 동안 총 1조410억원의 예산을 쏟아 '고령친화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뼈대다. 오 후보는 "기존 돌봄이 어르신을 익숙한 환경에서 분리해 시설이나 의료기관에 수용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공약은 살던 곳에서의 존엄한 노후를 시민의 기본권으로 격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든 동네에서 노후를 맞이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요양시설 입소는 차선의 선택이 돼야 한다"고 했다. 특히 방문의료 및 재택진료 조기 정착을 위해 의사, 간호사, 약사가 한 팀이 돼 어르신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강북구청장 공천에 대한 재심 신청을 인용했다. 해당 지역구를 전략 선거구로 지정하고 경선 또는 전략 공천 등을 검토 중이다. 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8일 서울 송파구 조재희 송파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최선 강북구청장 예비후보의 재심 청구가 중앙당에서 인용됐다"며 "전략선거구로 지정해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향후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이곳은 이승훈 민주당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했지만, 과거 아동 성범죄 가해자와 성매매 영업 사건을 변호했던 이력을 두고 논란이 빚어졌다. 민주당은 전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강북구청장 선거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박 대변인은 "이승훈 후보에 대한 인준 철회까지는 아니고 기존 후보로 경선할지, 새로운 후보로 전략공천을 할지를 열어두고 지역에 맞는 최선의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 시장은 8일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4년이 잃어버린 12년을 되찾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자족도시를 완성하는 시간"이라며 "고양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고양을 서울의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달려왔다"며 지난 민선 8기 성과를 강조했다. 먼저 경기북부 최초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지정 추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조성, 6조5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200건의 투자협약 체결 등을 제시했다. 또 "LG헬로비전과 IS동서 등 대기업이 고양을 선택했다"며 산업 기반 확대를 부각했다. 문화산업 성과도 강조했다. "적자 공간이었던 종합운동장이 BTS와 세계적 스타들이 찾는 K팝 공연장으로 탈바꿈했다"며 "'고양콘' 브랜드를 통해 대형 공연과 문화산업 중심도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정 긍정평가가 61%에서 77%로 상승했고, 자족도시 정책에는 89%의 지지를 받았다"며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1위와 BBC 선정 세계 5대 도시가 현재 고양의 위상"이라고 설명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캠프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서울 집값 폭등 책임을 오세훈 후보에게 돌리려면 성동구 전세 대란과 집값 급등 역시 본인 책임인지 먼저 답하라"고 공세를 폈다. 박용찬 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정 후보는 입만 열면 서울 집값 폭등과 전월세 대란 책임이 오세훈 후보에게 있다고 강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성동구 행당동의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경우 6000세대가 넘는데도 전세 매물이 단 두 건에 불과하다는 현장 공인중개사의 증언이 나왔다"고 했다. 이어 "결혼을 앞둔 30대 초반 임산부가 부모 곁에 살기 위해 성동구를 샅샅이 뒤졌지만 전세 매물을 찾지 못했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성동구 아파트 전세는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할 정도로 치솟고 있다"며 "전세가 나오면 대기 수요자가 대여섯 그룹씩 붙고, 워낙 매물이 귀하다 보니 집을 보지 않고도 계약금부터 걸어야 할 지경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4선 의원인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22대 국회 후반기 부의장 출마를 선언하며 "여당과 야당이 대화와 타협으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타깝게도 국민의 기대와 다르게 전반기 국회는 그 어느 때보다 고성과 충돌, 대립으로 점철됐고, 그야말로 정쟁의 최전선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게 생각하며 국민 앞에 송구스러울 뿐"이라며 "22대 국회 후반기는 달라야 한다. 정치 불신과 피로감을 주는 국회가 아니라, 여야 간 입장이 다를지라도 대화의 문 만큼은 닫지 않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충북 지역에서 4선을 한 것에 대해 "진보와 보수 정권에 상관없이 지역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정부에 적극 협조하고, 다른 당과도 협치하며 결국엔 성과를 만들고야 만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국회 부의장 역시 그래야 한다"며 "국회의원으로서 당의 선명성만큼, 국회 의장단으로서 본회의장의 질서와 품격 유지라는 대의를 위해 중립성과 공정성 역시 지키려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6·3전국동시지방선거 경쟁 상대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최대 전략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 후보는 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추 후보가) 당과 대통령 지지율이 높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후보는 "선거전략이라고 생각해 보면 내란 종식과 자신의 이름을 강조하는 것뿐인데, 어떻게 이런 분한테 경기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기지사 선거는 법률기술자와 첨단산업전문기술자의 대결"이라며 "추 후보가 추진력을 내세우는데 갈등유발 추진력"이라고 했다. 이어 "훈련되지 않고 준비되지 않고 첨단산업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분이 절대 경기지사를 하면 안 된다"고 했다. 양 후보는 경기지사 선거에 나선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에 대해 "쫓아오는 줄 알았더니 주저앉았더라"고 했다. 조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생각이 없다. 추 후보와 경쟁하기도 바쁘다"면서도 "모든 일에 가능성의 제로가 어디 있느냐"라고 여지를 남겼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 관련 발언에 대해 "일부 지표만 골라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SNS를 통한 혹세무민 선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지난 6일 KB 주택시장 리뷰 자료를 인용해 "부동산 불패 신화는 없다", "모든 것이 정상을 되찾고 있다"고 한 SNS 발언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인용한 KB주택시장리뷰 어디에도 그런 결론은 없다"며 "실제 서울 부동산 시장은 갈수록 왜곡과 불안이 심화되고 있고 강남 일부 고가 지역의 조정을 부동산 안정으로 포장하는 것은 명백한 현실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원구를 비롯해 실수요가 집중되는 15억 원 이하 지역 집값이 전월 대비 1. 7% 상승한 것에 대해 "국민이 실제로 집을 구해야 하는 지역의 집값은 여전히 오르고 있는데, 이 대통령은 일부 지표만 골라서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출 규제와 대통령의 세금 겁박으로 거래는 얼어붙고, 전세는 줄고, 월세 부담은 서민과 청년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공급 확대와 임대시장 안정, 예측 가능한 세제 마련, 그리고 무주택자 대출 규제 완화를 위한 야당의 대안을 경청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했다.
오는 1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여는 한동훈 부산 북갑 무소속 후보가 개소식을 찾으려는 친한(친한동훈)계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이번에는 멀리서 마음만 전해달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에서 "오로지 북갑 주민만 바라보고 북갑 주민들을 모시는 행사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같은 시각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리는 것에 대해 "일종의 국회의원 누가 누가 많이 오냐를 보여주고 싶은 것 같다"며 "저는 중앙정치에서 지역과 무관한 세 싸움을 하는 것 같은 모습을 북갑 주민들께 보여드리기보다 지역 주민들 축제의 장으로 치르려는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부산 북갑) 선거는 중앙 정치에서나 제 입장에서 역사적이고 중요한 선거지만 본질은 지역민들을 잘살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지아·진종오) 두 분 말고도 오신다는 분이 굉장히 많이 계셨다. 그렇지만 지금 선거 주인공은 부산 북갑 시민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