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축년 새해가 밝았지만 국회는 긴장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대화재개에 합의하면서 물리적인 충돌은 피했지만 양 당의 견해 차이가 워낙 커 합의점을 찾을 때까지는 많은 난항이 예상됩니다.
최환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여야는 미디어 관련법과 한미 FTA 비준안 등 쟁점법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31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3당 원내대표가 여러 차례 논의를 했지만 끝끝내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녹취)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
".......불법적인 폭력 점거를 끝내야......"
일단 민주당이 본회의장 폭력점거를 끝내야 한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에 대해 민주당은 본회의장을 사수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사수하는 것'이라고 맞받아칩니다.
(녹취)최재성 민주당 대변인:
"본회의장 사수는 대한민국 미래가 실질적으로 봉쇄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막기위한 일. 의원들간에 묶은 사슬은 그야말로 사슬. 고무줄이 아니다."
한나라당은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85개 쟁점 법안에 대한 심사기일 지정 및 직권상정을 거듭 촉구한 반면 민주당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한 본회의장 점거를 계속하면서 '장기전'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오는 8일까지 국회 파행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MTN 최환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