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임 중상' 쿠팡 경기광주3센터 압수수색…노동부·경찰 합동수사

'끼임 중상' 쿠팡 경기광주3센터 압수수색…노동부·경찰 합동수사

세종=강영훈 기자
2026.09.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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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19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19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노동자 끼임 사고가 발생한 쿠팡 경기 광주 물류센터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물류센터장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노동부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2일 경기 광주시 문형동 소재 쿠팡풀필먼트 경기광주3센터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경찰과 노동부 관계자 등 약 30명이 투입됐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23일 해당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40대 노동자 A씨가 지게차를 운전하던 중 구조물에 끼이는 사고와 관련된 수사다. A씨는 사고 당시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이후 물류센터장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 실태 등을 수사해왔다. 이번 압수수색에서는 사고 당시 작업 과정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비롯해 사업주가 지게차 작업 과정에서 끼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관계자 PC 등 관련 자료도 확보해 분석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지게차 작업과 관련한 작업계획과 안전관리, 위험 방지 조치 등이 적정하게 이뤄졌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지청은 물류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끼임 사고의 중대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앞서 대형 사망사고가 발생하거나 최소한의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될 경우 압수수색과 구속 등 강제수사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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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훈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강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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