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구성이 한층 다양해진다. 호두와 브로콜리, 깻잎 등 임산부 선호도가 높은 농산물이 새로 포함되면서 필수 공급 대상이 55개에서 67개로 늘어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이런 내용의 제도 개선과 사업관리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7월 20일부터 본격적인 꾸러미 공급을 시작했다.
농식품부는 사업 시행 한 달을 맞아 현장 의견을 수렴한 뒤 우선 꾸러미 필수 공급품목을 기존 55개에서 67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달 27일 품목선정위원회를 열고 호두와 브로콜리, 깻잎 등 임산부 선호도가 높은 품목을 추가 선정했다.
앞으로 지방정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관계기관과 판매 현황을 수시로 점검해 공급 품목을 추가하거나 조정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산물 공급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는 친환경농업협회가 보유한 생산·공급 정보도 제공한다.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민원 창구도 마련한다. 사업 전용 온라인 시스템인 '에코이몰'에 대표 민원접수 창구를 개설해 각 공급업체에 개별적으로 문의해야 했던 불편을 줄인다. 시스템 정비를 거쳐 오는 10월 초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급업체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이달부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지방정부가 합동으로 전체 29개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도 정례화한다. 지방정부와 공급업체, 친환경농업협회 등이 참여하는 사업 점검회의를 매달 열고 민원 대응과 품목별 공급 현황, 가격 동향 등을 점검한다.
이시혜 농산업혁신정책관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미래 세대의 건강과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잇는 사업"이라며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만족하며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소통과 철저한 현장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