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 유상할당 확대 시동…전기요금 인상 억제 관건

정부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탄소배출권 유상할당 비중 확대를 검토한다. 발전사 등 주요 탄소배출 기업들의 감축 노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인데, 이로 인한 전기요금 상승 우려는 풀어야 할 숙제다. 17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지난 14일 환경부는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4차 계획기간(2026~2030년) 배출권 할당 계획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환경부는 유상할당 비중을 단계적으로 상향하는 방안 등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댜. 배출권 유상할당 비중 확대는 정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제4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에 담겨있는 내용이다. 그동안 기업들의 부담을 고려해 대부분 무상으로 배출권을 할당해 오면서 배출권 가격이 하락하고, 탄소 감축을 위한 기업들의 투자 유인도 떨어진다는 지적 때문이다. 배출권이란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 주요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다. 탄소 배출에 매겨지는 일종의 세금이다. 도입 초기에는 기업 부담을 고려해 100% 무상으로 배출권을 할당했고 2차 계획기간(2018~2020년)과 3차 계획기간(2021~2025년)에는 유상할당 비중을 각각 3%, 10%로 높였다.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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