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 2분기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 금액이 전분기보다 4% 넘게 줄었다. 해외 직접구매는 늘었지만 내국인 출국자가 크게 감소하면서 여행 관련 지출이 위축된 영향이다. 반면 외국인이 국내에서 쓴 카드 금액은 36% 급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2분기 거주자의 신용·체크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58억5000만달러로 전분기(61억달러)보다 4.2% 감소했다. 전년 동기(55억2000만달러)와 비교하면 5.9% 증가했다. 해외 카드 사용액 감소에는 해외여행객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2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663만1000명으로 전분기보다 20.4% 줄었다.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같은 기간 13억5000만달러에서 14억1000만달러로 4.3% 늘었지만 여행 관련 지출 감소를 상쇄하지 못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액이 모두 줄었다. 신용카드 사용액은 40억75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0.6% 감소했다. 체크카드는 17억7300만달러로 11.5% 줄어 감소폭이 더 컸다. 이에 전체 해외 카드 사용액에서 체크카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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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6원 내린 1504.3원 마감
1일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 오후 3시30분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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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후 고베항의 부활…북극항로로 '뛰는 심장' 부산항 미래 엿보다
일본 오사카에서 차량으로 1시간을 달리니 고베항이 모습을 드러냈다. 일본 효고현 고베항으로 가까워지면서 눈에 띄는 것은 우리가 상상하던 컨테이너 부두와 큰 화물선들이 아니었다. 고베 항만에 다가올 수록 선명한 빨간색을 드러낸 '고베 포트타워'와 고베항 워터프론트에 들어서면서도 취재진들의 눈을 사로잡은 건 공원과 상업시설 문화 공연장이었다. 지난달 29일 찾은 고베항은 항만에 대한 일반적인 관념을 깨는 친수지역이었다. 워터프론트에 자리잡은 메리켄파크는 말 그대로 파크 즉 공원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BE KOBE'라고 쓰인 대형 조형물 앞에선 관광객들이 고베항에 왔음을 인증하기 위해 줄서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1868년 개항 이래 일본 근대화의 관문 역할을 해온 고베항은 일본 3대 무역항 중 하나다. 연평균 210만 TEU(컨테이너 1개 부피)이상의 물동량을 소화한다. 기타가와 겐스케 고베시 항만국 관계자는 "1965년부터 2005년까지 산을 깎아 바다를 메우는 작업을 통해 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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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은 총재 "통화정책 장애물 적다"…금리 인상 자신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 경제의 강한 성장세를 근거로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통화정책을 조정하는 데 있어 장애물이 적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다시 한번 긴축 기조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 총재는 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열린 '2026 BOK 국제콘퍼런스' 정책대담에서 이자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와 대담하며 "한국의 성장은 굉장히 강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과 유로지역이 모두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고 에너지 가격 충격에 민감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성장 여건은 크게 다르다고 진단했다. 신 총재는 "보통 유가가 상승하면 교역조건이 불리해져 국내총소득(GDI) 성장세가 국내총생산(GDP)보다 둔화한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반도체 분야가 에너지 가격 상승분을 초과 보상해줬고 아주 강력한 수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의 올해 1분기 실질 GDP는 전년 동기 대비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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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조달러 수출 불가능한 것 아냐" 일본 제치고 세계 5위 유력
"올해 1조달러 수출이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다." 1일 '2026년 5월 수출입 동향' 브리핑을 진행한 강감찬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은 "현 수출 추세를 감안하면 한국은행이 제시했던 연 9500억달러에 근접하거나 실제로 그 이상도 가능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이재명 정부가 임기 5년 내 목표로 했던 수출 1조달러를 조기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날 산업부가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877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3.2% 증가했다. 역대 5월 중 최대 실적이며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월 800억달러를 상회했다. 지난해 6월 이후 12개월 연속 해당 월 최대 실적도 이어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전년 대비 60.7% 증가한 42억8000만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40억달러를 넘어섰다. 역대급 수출 실적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69.4% 증가한 371억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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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수산물 전진기지 오사카 수협 사무소, 개소 1년만에 55억원 매출 달성
한국 김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수산물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수산대국인 일본을 상대로 이른바 K-수산물의 적극적인 수출이 눈에 띈다. 이런 K-수산물의 일본 수출 중심에는 수협중앙회 오사카 무역사무소가 있다. 2025년 3월 18일 개소한 오사카 무역사무소는 기존 민간 수출상 중심 구조들 벗어나 수협이 직접 일본 현지 바이어와 거래하고 유통까지 담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즉 '생산-수출-현지 유통' 전 과정을 수협이 직접 연결하는 것이다. 단순한 해외 지사 개념을 넘어 기존 수산물 수출 구조를 바꾸는 '현지 직접 유통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특히 기존의 민간 수출상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수협이 직접 일본 현지 유통망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난 5월 28일 오사카에서 만난 김동희 수협 오사카 무역사무소장은 현재 일본에서의 K-수산물의 위상을 설명했다. 김 소장은 "오사카 무역사무소는 지난해 3월 개소한 이후 활전복과 넙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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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기업부터 해외 취업까지… 청년 일자리 영토 확장의 장 선다
포춘500대 기업을 포함해 360여개 해외기업이 대한민국 청년의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1만8000여명의 청년 구직자와 해외 기업이 만나는 시간이 1일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하는 글로벌 채용 박람회 '2026년 글로벌 탤런트 페어(GTF)'에서 시작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국립국제교육원, 서초구청,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금융감독원, 지자체 등 15개 유관기관이 일자리 수요 기업을 발굴하고 청년 취업 및 기업의 인재 확보를 위해 힘을 모았다. 특히 외국인 투자기업 137개사, 해외기업 121개사, 외국인 유학생 채용기업 100개사 등 총 360개사가 참가해 청년 인재 확보에 나섰다. 포춘 500대 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500 기업존에 램리서치 코리아, 보쉬 코리아,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써모피셔사이언티픽 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 26개사도 참가해 채용 활동을 벌였다. 올해 박람회 화두는 '인공지능(AI) 기술기업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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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채권 동반 약세…기관 해외증권 투자 42억달러 감소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1년여 만에 감소 전환했다. 중동전쟁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받고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주식과 채권 모두 평가손실이 발생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6년 1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5033억3000만달러로 전분기 말보다 42억6000만달러(0.8%) 감소했다. 기관 해외증권 투자 잔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4분기(-67억5000만달러) 이후 처음이다. 한은은 중동전쟁에 따른 주가 조정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외국주식과 외국채권 모두 순투자 규모를 웃도는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자산운용사가 47억5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체 감소를 주도했다. 증권사(-4억달러)와 보험사(-4000만달러)도 줄어든 반면 외국환은행은 9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외국주식 투자 잔액이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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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거래액 24조…K뷰티 열풍에 화장품 '역대 최대'
최근 K-뷰티 열풍으로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지난 3월 최대 규모를 기록한 데 이어 높은 수치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1일 발표한 '2026년 4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2조1856억(10.0%) 증가한 24조128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25조590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높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전년 대비 증감율은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5~8%대를 유지하다 2개월 연속 10%대를 기록하고 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거래액이 24조원대로 높게 나왔다"며 "전년 동월 대비로 10% 증가해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내면서 최근에 증가율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살아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여행 및 교통서비스, 음식서비스 등 제외)은 30.2%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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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소유자도 반려동물 등록정보 조회 가능…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개편
반려동물 등록정보를 공동소유자도 조회할 수 있도록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이 개편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등록제 적용 대상 확대에 따라 공동소유자의 등록정보 조회가 가능하도록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을 개선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반려동물 등록정보 조회 권한은 대표 소유자 1명에게 한정됐다. 이 때문에 공동소유자가 반려견 놀이터 등 동반 시설 이용 시 등록정보를 직접 조회하기 어려웠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소유자도 등록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해당 서비스는 본인 간편인증만으로 조회가 가능한 '이통3사 PASS' 등 민간 앱을 통해서도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동물생산업자의 등록 의무 확대에 맞춘 시스템 개선도 함께 이뤄진다. 정부는 최근 동물보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동물생산업 영업장에서 사육하는 12개월령 이상 개를 동물등록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동물생산업자는 번식 목적으로 기르는 부모견을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김동일 동물보호과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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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3스타 셰프도 사로잡았다…세계로 뻗어나가는 K전통장
미슐랭 3스타 셰프들이 한국 전통장의 매력에 빠졌다. 세계 정상급 셰프들이 전통장 만들기 체험에서 한국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식품명인체험홍보관에서 해외 미슐랭 3스타 셰프들이 참여하는 전통장 등 우리 식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푸드페스티벌 참석을 위해 내한한 미슐랭 3스타 셰프 크리스티앙 르 스케르(프랑스), 프레데릭 안톤(프랑스), 마틴 오프너(오스트리아)가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체험 부스에 참여하면서 이뤄졌다. 체험은 기순도 명인이 맡았다. 기 명인은 전남 담양의 장흥고씨 양진재 종가 10대 종부로, 2008년 전통 진장 제조 기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식품명인 제35호로 지정됐다. 가문에서 370여 년간 전해 내려온 씨간장을 대물림하며 전통 장 담그기 문화를 계승해오고 있다. 이날 기 명인은 전통장 만들기 과정을 소개하고 직접 담근 장을 활용한 음식을 선보이며 한국 발효식문화의 가치를 알렸다.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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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해외기업 취업 돕는다...국내 최대 일자리 박람회 개최
청년 구직자가 해외투자기업 등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국내 최대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정부는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한 기업과 청년 지원을 강화하고 특히 인공지능(AI) 분야 일자리 연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는 1일부터 이틀간 코엑스에서 2026 글로벌탤런트페어를 공동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에는 360여개 기업과 1만80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한다. 두 부처는 2023년부터 개별적으로 열던 3개 채용 행사를 하나로 통합해 행사 규모를 국내 최대로 키웠다. 올해 행사는 AI 기술을 전면 도입해 취업 지원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신설된 AI 취업도우미 부스는 구직자의 역량과 직무적합도를 분석해 최적의 기업을 찾아준다. 외국인 유학생은 한국어 실력을 AI로 평가받는 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비수도권 국내 복귀 기업의 청년 인재 채용도 적극 지원한다. 2026년 비수도권 국내 복귀 1호 기업인 한국콜마가 이번 행사에서 인재 채용에 나선다. 해외 경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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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내년부터 여객선 공영항로 공공기관이 운영한다
앞으로 내년부터 여객선 공영항로를 공공기관이 운영한다. 해양수산부는 '해운법' 개정안이 지난 5월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2027년 1월 1일 시행을 앞두고 본격 준비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국가보조항로'의 명칭을 '공영항로'로 변경하고 현행 민간 위탁 운영방식에서 공공기관 위탁 운영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와 관련 해수부는 공영항로 위탁 방법, 공영항로 운영기관의 운항 및 선박 관리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해운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해양교통안전공단에 신속히 면허를 발급하고 위탁계약 체결을 준비할 예정이다. 위탁 운영이 종료되는 민간선사 선원의 퇴직 및 재고용 관리 등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2027년부터 공영항로를 운영하게 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6월 1일 이사장을 단장으로 준비추진단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추진단은 공영항로별 운항 관리 및 예비선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선박, 선원, 여객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