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 2분기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 금액이 전분기보다 4% 넘게 줄었다. 해외 직접구매는 늘었지만 내국인 출국자가 크게 감소하면서 여행 관련 지출이 위축된 영향이다. 반면 외국인이 국내에서 쓴 카드 금액은 36% 급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2분기 거주자의 신용·체크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58억5000만달러로 전분기(61억달러)보다 4.2% 감소했다. 전년 동기(55억2000만달러)와 비교하면 5.9% 증가했다. 해외 카드 사용액 감소에는 해외여행객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2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663만1000명으로 전분기보다 20.4% 줄었다.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같은 기간 13억5000만달러에서 14억1000만달러로 4.3% 늘었지만 여행 관련 지출 감소를 상쇄하지 못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액이 모두 줄었다. 신용카드 사용액은 40억75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0.6% 감소했다. 체크카드는 17억7300만달러로 11.5% 줄어 감소폭이 더 컸다. 이에 전체 해외 카드 사용액에서 체크카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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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올해 항만사업장 71개소 안전시설 점검…총 146억원 투입
해양수산부가 2026년 항만사업장 근로자 재해예방시설 지원사업 대상지로 71개 항만사업장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항만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락사고 방지 장치, 인공지능(AI) 기반 사고 방지 장치, 응급구조설비 등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2022년부터 지난 4년간 총 146억 원(국비 및 항만공사 보조)을 지원하여 244개 사업장에 안전시설 및 장비 보급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기존에는 국비 지원율 50%를 일괄 적용했으나 올해부터는 50인 미만 사업장에는 50%, 그 외 사업장에는 30%를 적용해 차등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대표적인 안전장비 및 시설로는 스마트 에어백, 응급구조함,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장비(CCTV) 등이 있다. 우선 스마트 에어백은 높은 곳에서 작업하던 근로자가 추락할 경우 빠르게 팽창해 인체 주요 부위를 보호하고 전화나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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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4월 동행축제서 매출 5천억원 이상 달성…지역소비 활력 '쑥쑥'
한 달간 진행된 4월 동행축제에서 매출이 5000억원이 넘는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30일간 진행된 '4월 동행축제'에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민간협력을 바탕으로 5000억원 넘는 매출 성과가 달성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동행축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만6000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참여했다. 200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다양한 할인 기획전을 운영해 총 5441억원(온라인 매출 3695억원, 오프라인 매출 1746억원)의 직접 매출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 동행축제 평균 매출액(5263억원) 보다 178억(3.4%) 증가한 규모다.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 등 어려운 소비여건 속에서도 내수 소비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축제 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 한시 상향 정책 등에 힘입어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전년 평균 대비 48% 증가한 51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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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해양수산부
◆전보 ◇과장급 ▷서해어업관리단장 손외학 ▷남해어업관리단장 박천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 박정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전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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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장기화, 농자재 수급 긴장…하우스필름·포장재 '하반기 변수'
올해 하반기 농자재 수급에 경고등이 켜졌다.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부담이 누적되는 가운데 가을철 하우스필름 수요 집중까지 예상되면서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한 달간 운영한 민·관 합동 현장 애로 해소 지원센터에 접수된 94건 가운데 실제 영농 차질이 우려되는 42건을 별도 관리 대상으로 분류했다. 분야별로는 △비료 16건 △멀칭·하우스필름 15건 △포장재 5건 △면세유 5건 △화훼 1건이다. 비료는 봄철 파종·정식 시기에 수요가 집중되는 필수 농자재인 만큼 농가의 민감도가 높다. 이달 27일 기준 판매 물량은 전년보다 30% 이상 공급된 상태지만, 일부 지역농협에서는 일시적인 재고 부족이 발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체 공급량은 충분하지만 지역농협별 재고 상황에 따라 일시적인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며 "재고 부족이 확인된 지역농협 13곳에 우선 공급 조치를 실시하는 등 현장 애로가 접수되면 즉시 물량을 조정해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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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떠나는 청춘 섬 여행, 6월부터 '바다로' 이용권 판매 시작
해양수산부가 6월 1일부터 2026년도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인 '바다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바다로'는 국내외 만 35세 이하의 청년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 바다와 섬을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이다. 올해는 6월 1일부터 1매당 7900원에 판매하며 바다로 이용권을 구매하면 내년 5월 31일까지 사업에 참여하는 53척의 여객선을 최대 50% 할인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만 25세 이하인 경우에는 본인을 포함해 5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가족권'을 구매할 수 있다. 최대 12회 이용이 가능하고 주중 최대 50%, 주말 최대 20% 할인(선사별로 차이가 있어 사전 확인 필요)한다. 다만 명절 연휴 등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기간에는 이용할 수 없다. 일례로 주중에 4인 가족(부모 2인, 청소년 2인)이 여객선을 타고 목포에서 제주까지 여행하는 경우 기존에는 왕복 약 56만원의 운임이 필요하지만 가족할인권을 이용하면 절반 수준인 왕복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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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속았다" 미모의 의사가 추천한 영양제 샀는데...AI로 만든 '가짜'
앞으로 AI(인공지능)로 생성한 가상인물을 활용해 광고할 때는 콘텐츠 내에 '가상인물'이란 표시를 명확히 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개정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이하 심사지침)을 6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AI를 활용해 실제 인물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가상의 의사·교수 등의 전문가를 만들어 상품 등을 광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소비자는 실제 전문가가 상품 등을 추천·보증하는 것으로 오인하고 상품을 선택할 우려가 존재한다. 이에 공정위는 심사지침에서 규정하는 추천·보증 주체에 'AI를 활용한 가상인물'을 추가했다. AI로 생성한 가상인물이 추천·보증하는 경우 가상인물임을 표시하도록 의무화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및 사진 등 영상 매체를 통해 가상인물이 추천·보증하는 광고를 할 때는 가상인물이 등장하는 동안 가상인물과 근접한 위치에 '가상인물'이란 문구를 표시해야 한다. 블로그나 인터넷카페 등 문자 중심 매체를 통해 추천·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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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자동차 투자도 안보가 좌우...한은 "경제안보 영향 확대"
미·중 패권 경쟁과 공급망 재편,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우리 경제의 투자 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과거 수익성과 효율성이 투자 결정의 핵심 기준이었다면, 이제는 안보와 공급망 안정성이 기업과 정부의 의사결정에 중요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는 진단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경제안보 패러다임의 부상과 우리나라 투자의 구조적 전환' 보고서에 따르면 설비투자 변동에 대한 안보·글로벌 요인의 기여 비중은 2001~2019년 평균 29.6%에서 2020년 이후 43.9%로 14.3%포인트 확대됐다. 무역정책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투자의 주요 고려 요인이 된 것이다. 특히 주력 산업인 반도체·자동차 설비투자에서도 이 같은 특징이 두드러졌다. 반도체 산업의 경우 안보·글로벌 요인의 투자 기여 비중이 2016~2019년 평균 33.1%에서 2020년 이후 48.7%로 상승했고, 자동차 산업도 같은 기간 25.9%에서 50.9%로 확대됐다. 보고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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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곳 열었는데 "16개 매장오픈"…가맹점수 부풀린 귀족족발 가맹본부
족발 프랜차이즈 '귀족족발'을 운영 중인 귀한사람들이 가맹 희망자 등에 가맹점 수를 부풀려 안내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귀한사람들은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경제적 이익을 정보공개서에 누락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귀한사람들의 가맹사업법 및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100만원을 부과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귀한사람들은 2020년 족발·보쌈 원육, 소스류 등 9개 납품업체로부터 가맹점 사업자에 대한 거래 알선의 대가로 1억4114만5000원을 받았지만 정보공개서에 기재하지 않았다. 2021년에도 16개 업체로부터 6억1301만5000원의 경제적 이익을 수취했다. 이중 소스류 납품업체로부터 연간 거래총액(7억9210만5000원)의 22%인 1억7485만6000원을 받고도 정보공개서에는 이보다 축소된 11%(8713만1000원)만 받은 것으로 적었다. 해당 정보공개서가 등록된 2021년 4월21일부터 2023년 10월5일까지 가맹계약을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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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6월1일부터 '경제총조사' 실시
국가데이터처가 6월1일부터 7월22일까지 전국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 산업 전반의 고용·생산·경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국가 기본통계다. 전국 사업체를 대상으로 5년마다 시행된다. 2011년 처음 시행돼 이번에 4회째를 맞았다. 조사 결과는 정부의 경제 정책 수립과 지역 산업 육성, 소상공인 지원, 미래산업 전략 마련 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선 인공지능(AI) 활용과 로봇 활용, 스마트공장 운영, 무인매장 현황 등 급변하는 산업 생태계 변화를 처음으로 반영한다. 이번 경제총조사는 전체 약 753만개 사업체 중 44.4%인 약 334만개 사업체만 현장 방문조사한다. 조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분류 내용 검토, 콜센터 운영 등 조사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행정 자료를 확대해 응답 부담도 줄였다. PC와 모바일 등 비대면 인터넷 조사는 6월1일부터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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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거래시간 24시간으로 확대…7월부터 공휴일도 거래 가능
오는 7월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거래가 사실상 24시간 체제로 전환된다.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의 환전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29일 총회를 열고 원/달러 거래시간 확대 등을 담은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7월 6일부터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거래시간은 현행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24시간 연속 운영 체계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주말과 1월 1일을 제외한 모든 날짜에 원/달러 거래가 가능해진다. 다만 원화-이종통화 거래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전 9시~오후 3시30분으로 유지된다. 협의회는 거래시간 확대를 통해 외환거래 공백을 해소하고 국내외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의 환전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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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도 언급한 '초과이익공유'…"한국엔 적용 어려워" 지적도
정부가 화두로 던진 '한국형 사회연대 임금'은 오래 전부터 이어져 왔던 논쟁 거리였다. 대한민국 헌법에 담긴 경제민주화에서 이익공유의 개념을 찾기도 하고 보수 정부의 총리를 지냈던 정운찬 전 국무총리도 '초과이익공유'를 주장하기도 했다. 스웨덴에서는 1950년대부터 사회연대임금을 도입했다. 핵심은 지속가능한 자본주의를 위해 대기업, 중소기업, 지역사회가 동반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노동시장 구조와 글로벌 산업 경쟁력 등을 감안하면 한국형 사회연대 임금을 적용하기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언급한 한국형 사회연대 임금은 기업이 예상을 뛰어넘는 막대한 이익을 거뒀을 때 이를 사회적으로 어떻게 재분배할지를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직접 노동력을 제공한 노동자뿐 아니라 비정규직과 협력사, 자본적 기여를 한 주주, 지역사회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기업의 이익을 공유? 지속적 논쟁거리━ 기업의 이익을 여러 주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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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이익 기준은?" 정의도 모호...노동장관이 띄운 '사회연대임금' 논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띄운 기업의 초과이익에 대한 '한국형 사회연대 임금' 논란이 확산한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협력사와의 상생, 동반성장 등을 강조하는 취지지만 기업의 경영상 이익에 대해 정부가 사회적 대화로 논의하자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시장경제의 핵심인 사유재산권과 경영 자율성을 근본적으로 훼손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정부 내부에서도 기업의 이익을 어떻게 사용할 지에 대한 이견이 감지된다. 사회연대임금은 지난 27일 김 장관이 기자간담회에서 "대기업의 초과이익을 어떻게 재분배 할 것인지 논의하는 '한국형 사회연대 임금'의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히며 처음 화두를 던졌다. 김 장관의 발언은 기업의 이익은 기업만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가 아닌, 주주의 자본적 기여와 노동자의 노동력 제공, 정부의 사회적 인프라 구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인데 이를 정규직 노동자만 성과급으로 가져가는 것이 옳으냐는 지적이다. 김 장관의 취지는 막대한 초과이익을 정규직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