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 2분기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 금액이 전분기보다 4% 넘게 줄었다. 해외 직접구매는 늘었지만 내국인 출국자가 크게 감소하면서 여행 관련 지출이 위축된 영향이다. 반면 외국인이 국내에서 쓴 카드 금액은 36% 급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2분기 거주자의 신용·체크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58억5000만달러로 전분기(61억달러)보다 4.2% 감소했다. 전년 동기(55억2000만달러)와 비교하면 5.9% 증가했다. 해외 카드 사용액 감소에는 해외여행객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2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663만1000명으로 전분기보다 20.4% 줄었다.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같은 기간 13억5000만달러에서 14억1000만달러로 4.3% 늘었지만 여행 관련 지출 감소를 상쇄하지 못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액이 모두 줄었다. 신용카드 사용액은 40억75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0.6% 감소했다. 체크카드는 17억7300만달러로 11.5% 줄어 감소폭이 더 컸다. 이에 전체 해외 카드 사용액에서 체크카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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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GVCM, 탄소크레딧 전환…새 성장동력 창출"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이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 GGGI(글로벌녹생성장기구)와 함께 추진 중인 GVCM(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을 통해 GCF(녹색기후기금)의 탄소 감축 실적을 탄소 크레딧으로 전환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 탄소 감축과 개발 재원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차관은 21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GGGI-GCF 공동 컨퍼런스'에 참석해 "'한국-GGGI-GCF' 협력을 강화한다면 기후위기 대응을 통한 성장동력 창출이라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국제사회에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GGGI와 GCF가 처음으로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주한 대사단 100여명 등이 참석했다. 허 차관은 축사에서 "올해 여름이 남은 생애에서 가장 시원한 여름이라는 말이 있듯이, 많은 사람들이 기후위기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우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국제사회의 긴급하고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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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잠든 심해저…KIOST, 심해저 개발 환경기준 마련 본격화
전기차·반도체의 핵심 원료인 코발트·희토류를 확보하기 위해 전 세계가 심해저를 주목하는 가운데 15개국 전문가들이 부산에 모여 자원개발과 해양환경 보전의 균형점을 마련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국제해저기구(ISA)와 공동으로 '서태평양 지역환경관리계획(REMP, Regional Environmental Management Plan) 워크숍'을 개최해 핵심 사안인 환경보전구역을 도출했다고 21일 밝혔다. 합의된 검토안은 추후 ISA 이사회 승인을 거쳐 공식 확정될 예정이다. ISA는 UN 해양법협약에 따라 설립되어 공해상 심해저 활동을 주관하고 관리하는 국제기구이다. 171개 회원국과 유럽연합으로 구성돼 있고 대한민국은 1996년 UN 해양법협약 비준과 함께 가입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한국·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15개국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2018년 중국 칭다오에서 서태평양 REMP 논의가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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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거래 행위 신고 포상금 상한 폐지…과징금 10% 지급한다
정부가 담합 등 불공정거래 행위 신고에 대한 포상금 상한액을 폐지하고 포상금 산정 요율을 과징금의 10%까지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공정거래법 등 위반행위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대해 다음달 10일까지 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포상금 지급 한도를 폐지한다. 현재 포상금 지급 한도가 법 위반 행위별로 1억원에서 30억원으로 정해져 있는데, 내부고발 신고자의 입장에서 신고에 따른 위험부담 대비 보상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단 판단에서다. 포상금 재원의 안정적 확보와 공익신고 활성화를 위해 기획예산처에서 '공익신고장려기금' 신설을 추진 중이다. 포상금 지급 요율을 상향해 과징금의 최대 10%로 일원화한다. 현재는 포상금을 과징금액의 구간별로 일정 요율(1~20%)을 곱한 후 각각을 더한 금액에 증거수준에 따른 비율을 반영해 계산한다. 정부는 복잡한 산정방식을 개선해 과징금 총액의 10%를 포상금 지급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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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대형마트 주말 영업, 직접적인 전통시장 매출감소 없어"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더라도 전통시장 등 오프라인 업태의 매출 감소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일부 지자체의 경우 온라인 소비가 오프라인 소비로 이동하면서 대형마트 매출이 증가했고, 대형마트의 집객 효과가 동일 시설과 인접 상권으로 확산됐다. 이진국 KDI(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1일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이 시사하는 유통정책의 전환 방향' 보고서를 발간해 이같이 밝혔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제도는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에 대해 월 2회 주말을 휴업일로 지정하는 규제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주요 정책 목표로 2012년에 도입됐다. 이같은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평일 전환을 했던 지역의 경우 생활·식품·잡화와 농축수산·전통유통 업태에서 매출이 감소했다고 판단할 만한 뚜렷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으면서다. 이 위원은 "현재 유통채널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분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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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의 힘'으로 늘어난 수출…10대 기업 집중도, 50% 넘었다
올해 1분기 반도체 산업의 호황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수출 상위 10대 기업들의 무역집중도가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대한민국 수출의 절반 이상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10대 기업 몫이었다는 의미다. 국가데이터처가 21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7.8% 증가한 2199억달러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를 반영하듯 반도체 기업들이 포함된 대기업 수출 증가율은 전체 평균을 웃도는 52.9%로 집계됐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수출 증가율은 7.4%, 10.7%다. 산업별로도 광제조업(42.2%)의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광제조업 수출은 지난해 4분기 9.1% 증가했지만 올해 1분기에 큰 폭으로 늘었다. 광제조업에 이어 도소매업(9.8%), 기타 산업(6.4%) 순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250인 이상 기업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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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교섭 타결 이룬 삼성전자 임금협상…정부 긴급조정 부담 덜었다
삼성전자 노사 간 임금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정부는 긴급조정권 사용에 따른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긴급조정권은 헌법에 보장된 노동권을 일부 제약한다는 점에서 발동 요건에 해당하더라도 정부가 행사하기에는 부담이 따른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20일 밤 10시30분 경기 수원시 고용노동부 경기고용노동청에서 2026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서명했다. 21일 예고된 총파업을 불과 90분 앞두고 극적인 합의에 이르렀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중앙노동위원회의 사후조정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아 결렬이 선언되면서 파업은 현실화하는 듯 했다. 하지만 20일 오후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직접 중재에 나서 분위기 반전을 꾀했고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 하에 노사 양측은 합의점을 찾았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가 남은 상황이지만 장기간 투쟁에 따른 피로감과 국민여론 등을 감안하면 합의안 가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날부터 예고됐던 파업도 유보하기로 했다. 노조가 총파업 강행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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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독일에 20억 규모 기술이전 계약…전력 진단기술 글로벌 진출
한국전력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글로벌 전력설비 분야 선도 기업인 MR사와 전력설비 예방진단솔루션(SEDA)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계약으로 MR사로부터 134만달러(약 20억원)의 기술이전료를 받게 됐다. 한전 단일 기술이전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한전의 예방진단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가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양사는 지난해 9월 독일 레겐스부르크에서 '전력설비 예방진단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총 21회에 걸친 사업화 협의와 기술가치 평가 등을 통해 맞춤형 사업모델 개발과 기술 최적화를 추진해 왔다. SEDA는 사물인터넷(IoT) 센서 데이터와 빅데이터 분석, 인곤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변전설비의 상태를 실시간 자동 판정·진단하는 한전의 독자 기술이다. MR사는 이 기술을 자사 예방진단솔루션 TESSA와 결합한 통합 플랫폼 'TESSA 2.0'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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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7.3원 내린 1499.5원 출발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3원 내린 1499.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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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역대급" 반도체 202%↑…5월 중순 수출 527억 달러
5월 1~20일 수출 실적이 527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달도 역대급 반도체 수출이 이어지면서 전체 수출을 견인하는 분위기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026년 5월 1~20일 수출입 현황'(잠정)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8% 증가한 526억5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5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2022년 5월 386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4년 만이다. 이 기간 반도체 수출은 202.1% 증가한 219억5100만달러로 5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컴퓨터 주변기기(305.5%), 석유제품(46.3%)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10.1%), 가전제품(-6.3%) 등의 수출은 줄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9.0%포인트(p) 상승한 41.7%다. 국가별로는 중국(96.5%), 미국(79.3%), 베트남(70.2%), 유럽연합(21.7%), 대만(110.4%) 등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 미국, 베트남 등 수출 상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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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5월 1~20일 수출 64.8%↑…반도체 202.1% 늘었다
관세청 21일 '2026년 5월 1일~20일 수출입현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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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물가 상방압력 커져…6차 석유 최고가격 오후 7시 발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중동전쟁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소비자물가 상방압력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21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태스크포스)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시장질서를 바로 세우며 물가안정과 민생부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 안건은 △6차 석유 최고가격 지정안 △물가안정조치 실효성 제고방안 △밀가루 담합 조사결과 및 대응방안 △공동주택 관리비 제도개선 방안 △교복비 전수조사 결과 및 향후 계획 등이다. 구 부총리는 "22일 0시부터 적용될 6차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추이, 민생과 재정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오후 7시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번달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를 7월 말까지 연장해 유류비 부담 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안정조치 위반이 적발되면 처분명령을 부과하고 이를 불이행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한편, 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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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美 무역법 301조 조사에 차분히 대응…중동에 60억달러 금융지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미국의 무역법 301조와 관련해 "향후 예정돼 있는 미국 정부와의 양자협의 절차 등을 통해 기존에 합의한 이익균형이 훼손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적극 설명하는 등 차분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21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강제노동, 과잉생산 관련 미국 무역법 301조 조사에 서면 의견서 제출, 공청회 참석 등을 통해 우리 입장을 적극 설명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 안건은 △무역법 301조 관련 대미 협의계획 △중동 협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방안 △공급망 구조개선 방안 △EU(유럽연합) 신 철강조치 논의 현황 및 대응계획 △최근 통상협정 추진현황 및 계획 등이다. 구 부총리는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이 있듯이 그동안 한국 경제 발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던 나라 중 전쟁으로 일시적 유동성의 어려움을 겪는 중동 국가에 대한 금융지원을 추진한다"며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각 30억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