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혁(49·본명 정용준)이 '추노' 콘셉트로 촬영한 광고 촬영 후 심경을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장혁과 임우일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장혁은 최근 드라마 '추노' 속 대길이 복장으로 촬영한 G마켓 광고를 언급했다. 장혁은 광고에서 "알 많아 좋아. 오메가 좋아. 알로에 좋아. 울 샴푸 좋아"를 외쳤는데 그의 과장된 말투와 진지한 표정이 B급 감성으로 화제가 되면서 광고 영상은 누적 조회수 2600만회를 기록했다.
장혁은 "장항준 감독님과 함께 찍었다. 나 혼자 하면 과장될 수 있는데 세팅을 해주니까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현타는 안 왔냐'는 질문에 장혁은 "안 왔다"며 "감독님이 진지하게 하라고 하셨다. 웃기려고 했으면 (현타가) 되게 많이 왔을 것 같다. 감독님이 주문하신 건 그게 아니었고 코미디 연기도 웃기려고 하면 웃기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나는 진짜 알이 많아서 좋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설정하고 들어갔다"며 "메소드 연기였다. 내가 좋다는 감정을 느끼지 않으면 그 대사가 안 나온다"고 했다.
그는 이어 "연기하다 보면 집중이 깨지는 순간이 있다. '컬 많아 좋아'까지는 괜찮았는데 이후에 드럼 세탁기는 목소리가 메아리치는 연출이었다. 그때 위기감이 있었다"며 "진지함을 보여줘야 하는데 웃으면 가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집중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