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전 남편에 미안함 고백…"나와 헤어지고 더 잘됐다"

이경실, 전 남편에 미안함 고백…"나와 헤어지고 더 잘됐다"

이은 기자
2026.11.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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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경실이 전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 영상
개그우먼 이경실이 전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 영상

개그우먼 이경실이 전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는 이경실이 출연한 '지식인초대석' 186화가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이경실은 딸이 결혼했으면 하는 배우자 조건에 대해 "다정하고 자상한 사람이 좋더라. 나를 더 사랑해 주는 사람하고 살아야 할 것 같다. 그래야 여자는 행복하다. 내가 주변을 봐도 자상한 사람과 사는 사람이 웃음이 많고 행복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돈이 너무 없어도 안 된다. 돈이 너무 없으면 사랑이 앞문으로 들어왔다가 뒷문으로 나간다고 하지 않나. 둘 중에 누군가 한 명이라도 능력이 있으면 난 된다. 남자가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고 덧붙였다.

개그우먼 이경실이 전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 영상
개그우먼 이경실이 전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 영상

이경실은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다정해야 한다"며 다른 사람 앞에서 아내를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술 마셨을 때, 극한 상황이 됐을 때 본성이 나오지 않나. 그런데도 자상한 사람이 있다. 지금 제 남편이 굉장히 다정하다"고 말했다.

이경실은 "서로 힘든 부분을 도와주는 부부가 잘사는 것 같다"며 과거 남편이 어려움을 겪을 때 이를 알아챘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예전에 우리 남편이 조금 어려운 것 같았다. 돈이 없는 거 같았는데 제가 여유가 있을 때라 슬쩍 통장에다가 돈 넣어주고 보라고 했다. 누군가 자기 어려움을 알고 도와주는 게 기쁜 거 아니냐. 그걸 몰라라 하면 서운하다"고 말했다.

개그우먼 이경실이 전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 영상
개그우먼 이경실이 전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 영상

이경실은 또 "부부 관계라는 건 두 사람이 다 잘 되는 부부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가 잘 되다가도 나를 만나 일이 좀 적어지기도 하고 내 일이 더 많아지기도 한다. 그걸 상대에게 미안해해야 하더라. 내가 두 번의 결혼을 통해 느낀 거다. 어쩌면 내가 그 사람의 일복까지 가져왔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걸 타박할 게 아니라 내가 좀 미안해하면서 그리고 나는 저 사람의 운까지 내가 받았다는 생각에 고마워해야겠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둘이 다 잘나가는 부부는 없다. 한 사람은 조금 약해진다. 그 사람이 무능력한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운까지 이 사람이 가져온 걸 수도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개그우먼 이경실이 전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 영상
개그우먼 이경실이 전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 영상

이경실은 전남편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첫 번째 결혼 생활에 있어서 그 사람한테 좀 미안한 부분이 있다"며 "그 사람도 다른 사람을 만나서 살면 잘 될 수 있는 사람인데 나로 인해 그 운이 내게 다 오는 바람에 그 사람이 작게 보였던 건 아닌가"라고 털어놨다.

이어 "정말 그 사람은 나랑 헤어지고 나서 더 잘 됐다. 그런 부분을 보면서 내가 느낀 거다. 서로 고마워하면서 미안해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실은 1992년 대학 동기였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딸 손수아와 아들 손보승을 뒀으나 2003년 이혼했다. 이후 2007년 9세 연상의 사업가를 만난 이경실은 2024년 그와 혼인신고 없이 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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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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