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건축 수주 영역 넓힌다…복합개발·첨단산업 잇단 수주

금호건설, 건축 수주 영역 넓힌다…복합개발·첨단산업 잇단 수주

윤지혜 기자
2026.09.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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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주차복합빌딩 조감도./사진=금호건설
킨텍스 주차복합빌딩 조감도./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15,000원 ▼640 -4.09%)이 주거·복합개발을 넘어 첨단 산업시설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건축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금호건설은 지난달 31일 '킨텍스 주차복합빌딩 건립사업'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주차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약 563억원이다. 금호건설은 지분 60%로 주관사를 맡았다. 이달 착공해 2028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도심 입체복합개발 분야에서도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수주한 '장지차고지 입체화사업'이 대표적이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발주한 총 공사비 약 3506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금호건설은 지분 50%를 보유한 주관사로 사업을 이끈다. 기존 장지버스공영차고지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공공주택 658가구와 생활SOC, 녹지 등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미래 건설시장에 대비한 전략적인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플랙트 한국공장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독일 플랙트그룹의 국내 핵심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일원에 지상 1층, 연면적 2만3588㎡ 규모로 조성된다. HVAC(냉난방공조 시스템) 메인공장을 비롯해 사무공간과 창고, 실험실, 휴게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냉방·난방·환기·공기질을 통합 관리하는 HVAC는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등 첨단 산업시설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금호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로 첨단 산업시설 분야의 사업 수행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특히 호남권에서 반도체와 AI 등 첨단 산업 육성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광주 기반 건설사인 금호건설의 수주 확대도 기대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건축 분야에서 수주 성과를 이어가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며 "기존 주력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 산업시설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건축사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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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윤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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