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KB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가 양종희 KB금융회장과 이재근 KB금융 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역대 최대 실적과 리딩금융 수성으로 연임 명분을 쌓은 양 회장이 최종 후보 경쟁에 진출한 가운데, 내부 출신 이 부문장과 외부 후보인 권 전행장이 도전장을 내미는 모양새다. 27일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양 회장, 이 부문장, 권 전 행장 등 3명을 차기 KB금융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날 회추위는 최종 후보 3인에 더해 이창권 KB금융 부문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익명 외부인사 1인까지 총 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거쳤다. 우선 양 회장은 2023년 11월 취임 이후 KB금융의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며 연임 명분을 쌓았다. KB금융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조88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1% 늘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은행에 치우쳤던 수익구조를 비은행으로 확장한 점이 눈에 띈다. 올해 상반기 비은행 계열사의 그룹 순이익 기여도는 44%로 지난해 상반기 39%에서 5%포인트(P) 높아졌다. KB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은 79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5.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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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에 푹 빠진 어르신… 시니어 지갑 열리자 가맹점 2배↑
65세 이상 시니어 소비가 카드 시장의 핵심 축으로 떠올랐다. 시니어 소비가 늘면서 파크골프 카드 가맹점 수는 1년 3개월간 100% 가까이 증가했다. KB국민카드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개인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이용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KB국민카드의 65세 이상 고객 수는 2019년 대비 지난해 1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50대 이상 고객 수는 46% 늘었다. 이용 금액 증가세는 더 컸다. 65세 이상 고객 이용 금액은 2019년 대비 지난해 143% 증가했다. 전체 고객 이용 금액 증가율 34%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50대 이상 고객 이용 금액은 같은 기간 66% 늘었다. 65세 이상 고객은 전체 고객 중 약 17%를 차지하지만 이용 금액 증가 속도는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시니어 세대 소비 영향력이 커지는 모습이다. 통계청 연령대별 전국 인구수 추계 자료를 보면 올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5%다. 2019년 18%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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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가실 새도 없이 '은행 뺑뺑이' 끝…상속 금융재산 한 곳서 처리
"이미 상속 조회를 위해 낸 서류가 있는데, A 은행에 또다시 5종의 중복 서류를 내야 거래 조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피상속인이 거래한 금융기관이 수십군데라면 수십군데를 몇 번씩 찾아다녀야 상속받을 수 있나요." (국민신문고 2024년 1월) "소액 보험금을 받는데도 복잡한 여러 서류와 상속인 모두의 방문 또는 인감증명서를 요구합니다. 상속인이 같은 지역에 모여 사는 것도 아닌데 기껏 몇천원 찾는데 서류발급 수수료와 교통비까지 써야 하는지…." (국민신문고 2021년 3월) 금융감독원이 국민권익위원회와 손잡고 이같은 상속 금융재산 지급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 상속인이 고인의 예금 등을 찾기 위해 여러 금융회사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금융회사 한 곳에서 신청할 수 있는 통합지급서비스를 추진한다. 금감원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권익위와 '상속 금융재산 통합지급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권익위는 지난 15일 해당 서비스 도입 방안을 의결하고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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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AI 활용 '7대 원칙' 마련…망분리 완화도 추진
금융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할 때 따라야 할 7대 원칙이 제시됐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권 인공지능 전환(AX)이 가속화하는 상황에 맞춰 금융회사의 책임과 권한을 분명히 하고 규율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18일 오후 서울 중구 금융결제원에서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권 인공지능 전환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권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AI를 옛 틀에 끼워 맞추면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며 "AI 자율성과 학습 능력에 맞는 규제와 감독체계를 새로 짜야 한다"고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AX를 통해 생산·포용·신뢰 금융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고 봤다. AI가 데이터를 분석해 금융사의 의사결정 역량을 높이고 실물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더 효율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기반 대안신용평가는 금융이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새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범죄 징후 탐지에도 AI 활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금융지주, 카드사 등 업계 관계자들은 금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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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연 1000건 불사금 수사 돕지만… 대부협회 여전히 '체계 밖'
한국대부금융협회가 매년 경찰의 불법사금융 수사를 도우면서도 공식 협조 체계 안에는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대부협회는 수사기관 요청에 따라 연간 1000여건의 불법사금융 이자율 계산을 돕지만 경찰청과 별도 업무협약(MOU)은 체결하지 못한 상태다. 일부 협조 요청은 공문이 아닌 담당자 개인 연락망을 통해 들어오기도 하며 협회가 지원한 이자율 계산 실적도 공식 통계에 잡히지 못하는 실정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부협회는 불법사금융 적발에서 수사기관에 이자율 계산을 지원하고 있다. 불법사금융은 일반적인 금융거래와 달리 빌리는 기간이 제각각이고, 수시로 상환이 이뤄지기에 연 이자율 환산이 쉽지 않다. 본래 불법사금융 이자율 계산은 대부협회가 담당할 업무는 아니다. 금융사가 모인 협회는 회원사 이익을 위한 집단이다. 그럼에도 대부협회는 대부업법에 명시된 '대부업 질서 유지' 조항을 근거로 공익적 목적에서 수사기관에 협조하고 있다. 문제는 양 기관의 협력 방식이 정돈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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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개발금융 국제포럼' 열고 개도국 지원 모색
한국수출입은행이 개발도상국 지원과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개발금융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수은은 1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발금융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여건에 맞는 개발금융 추진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발금융은 민간 재원을 동원해 개발도상국의 민간 부문 발전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공적개발원조(ODA)는 재원이 부족하고 상업금융은 위험이 커서 참여하기 어렵단 점에서 개발금융이 새로운 대안으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행사엔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자개발은행(MDB)과 개발금융기관(DFI), 컨설팅사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국의 외교·안보·경제 환경에 맞춘 개발금융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투입 자금의 개발 효과 평가 방법론 등을 논의했다.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들은 자국 개발금융기관을 통해 개도국 민간부문 개발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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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1100곳·투자사 270곳 집결…'넥스트라이즈 2026' 개막
스타트업 1100여개사와 국내외 대·중견기업·투자사 270여개사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6'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한국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넥스트라이즈 2026, 서울'을 개최한다. 스타트업 540여개사가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스타트업 1100여개사와 국내외 기업·투자사 270여개사가 참여하는 1대1 비즈니스 밋업이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Shape the Next(다음을 설계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전시관에는 스타트업 부스 뿐만 아니라 LG, CJ,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기업과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도 부스를 운영한다. 프랑스를 비롯한 30개국 140여개 해외 스타트업도 부스를 차린다.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인 비즈니스 밋업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엔비디아, 에어버스, IMM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 등 270여개 투자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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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모'에 대한항공 서비스 실린다… 삼성금융-대한항공 MOU
삼성금융이 대한항공과 손잡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자산운용)는 한진그룹(대한항공)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금융과 대한항공은 국내 1위 국적 항공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삼성금융의 높은 신뢰성 및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강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양사는 다양한 결합 서비스를 출시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대한항공 혜택을 담은 제휴카드를 새롭게 출시하고, VIP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삼성금융 통합 플랫폼 '모니모'에 대한항공 주요 모바일 서비스를 탑재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해 나간다. 또 새로운 서비스와 신사업 영역에서의 협업을 추진한다. 디지털 자산 및 AI 에이전트 등 신기술 적용, 항공산업 테마의 금융상품 개발, 항공·운송 산업 안전 관리 보험 프로그램 개발 등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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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M&A시 의무공개매수제도 하반기 최우선 정책과제"
정부가 올 하반기에 자본시장의 의무공개매수제도를 최우선 순위 정책으로 추진한다.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에도 힘을 싣는다. 가계대출은 수요관리 중심으로 규제를 더 강화한다.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금융위원회는 18일 합동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김성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한국경제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확실한 반전을 이루어 내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나, K자형 성장, 청년의 취업·거주·결혼·출산 4중고, 가계부채 등 불안 요소가 있다"며 "경제의 기초 혈맥인 금융이 자본시장과 생산적 영역으로 성공적으로 흘러갈 수 있는지가 대한민국의 미래 경로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환 자문위원은 "코스닥 체질개선, 벤처기업 IPO(기업공개) 활성화 및 벤처기업 중복상장 규제 합리화 추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김우찬 자문위원은 "의무공개매수제도 도입, 스튜어드십 코드를 통한 수탁자 책임 활동 활성화 및 금융회사 다중대표소송 요건 완화"를 제안했다. 오현석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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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4억달러 외화 조달 성공…친환경·지역경제 지원
BNK부산은행이 4억 달러(약 6100억원)의 외화 조달에 성공했다. 부산은행은 4억 달러 규모의 '외화 ESG 신디케이트론(Syndicated Loan)' 차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달은 HSBC가 주관사로 대주단 모집을 진행해 5개국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신디케이트론(Syndicated Loan)'은 여러 금융기관이 하나의 대주단을 구성해 공동으로 자금을 빌려주는 대출 방식으로,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하고 차입 구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은행은 당초 3억달러 조달을 목표로 추진했으나, 최종 투자 수요가 5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투자기관의 수요가 몰렸다. 이에 부산은행은 그린슈(Greenshoe·초과배정옵션)를 적용해 최종 4억달러 규모로 확대했다. 조달 기간은 3년물과 5년물로 구성됐다. 이번 조달 자금은 친환경 및 사회적 금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ESG 사업과 기존 고금리 외화 차입 구조를 재편하는데 사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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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2400억 태양광 발전소 PF 금융약정 체결
신한은행이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에 24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18일 산업은행과 공동으로 90MW(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라남도 영광군 일대에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하고 약 50km 길이의 154kV 지중 송전선로를 통해 광주광역시 광산구까지 전력을 공급하는 대형 재생에너지 인프라 사업이다. 이번 금융약정 규모는 2410억원으로 양사가 공동 주선기관 및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사업주인 알파자산운용은 지난 2023년 6월 전남 영광군 일대 태양광 발전사업에 지분 투자를 위한 펀드를 설정하고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공(EPC)은 LS일렉트릭과 일진전기 컨소시엄이, 운영·유지관리(O&M)는 LS일렉트릭이 맡는다. 이번 사업은 장기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생산한 전력은 향후 30년간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인 현대건설에 전량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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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보험금 지급 상세내역 한눈에 보는 서비스 개시
교보생명이 보험금 지급 상세 내역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 고객 안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은 보험금 지급 시 발송되는 알림톡을 통해 보험금 지급 상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교보생명이 지난 3월에 시행한 고객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보험금을 청구한 경험이 있는 고객들 중 가장 많은 응답자(24.7%)가 '보험금 지급 상세 내역'을 필요 안내 서비스로 꼽았다. 기존에는 지급 보험금을 총액 중심으로 안내해 고객이 세부 지급 내역을 확인하려면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고객센터에 별도로 문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교보생명은 이러한 고객 의견을 반영하고,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의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보험금 상세 내역 조회 서비스는 지급된 보험금 내역뿐 아니라 보상 제외 항목까지 안내한다. 고객은 수술비·입원비·진단비 등 보장 항목별 지급 금액은 물론, 외래·처방조제·도수치료 등 치료 유형별 내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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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기후금융, 새 비즈니스 기회"…농협금융 전환금융 속도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이 기후금융과 재생에너지 시장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농협금융은 전환금융 고도화와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를 통해 녹색 대전환 과정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지난 17일 지주·계열사 ESG 담당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1차 농협금융 ESG전략협의회'를 주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정부의 K-GX(녹색 대전환)·기후금융 활성화·재생에너지 전환 정책 방향에 따른 성장 기회 메시지를 공유하고 농협금융의 기후금융 및 전환금융 추진전략을 점검했다. 최근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기후금융 활성화를 통해 저탄소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재생에너지 기반 시설에의 투·융자와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산업 전반의 에너지 대전환을 지원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권 내 전환금융 선도를 목적으로 △'전환금융 전략 및 운영체계 고도화 프로젝트' 추진 경과 △실증 파일럿 프로그램 성과 공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