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용 디지털자산 인프라 '웨이브릿지'…서울시 코어기업 선정

기관용 디지털자산 인프라 '웨이브릿지'…서울시 코어기업 선정

송정현 기자
2026.09.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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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형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 웨이브릿지가 서울시의 해외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인베스트서울)의 '2026년 하반기 코어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웨이브릿지 관계자는 "블록체인·디지털자산 기업이 지방정부 차원의 공식 해외 투자유치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는 사례가 많지 않은 만큼, 이번 선정은 웨이브릿지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코어 기업은 인베스트서울이 AI(인공지능), 바이오, 핀테크 등 서울시 전략산업 분야에서 서울의 미래를 이끌 유망기업을 선별해 글로벌 자본시장과 연결하는 대표적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인베스트서울은 올해 약 100개 기업을 코어 기업으로 선정할 예정이며, 상반기에는 40개사 내외, 하반기에는 50여 개사를 선정한다. 금융사와 투자사 등 외부 투자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시장성, 투자유치 우수성, 글로벌 자본유치 준비도 등을 기준으로 서면 및 발표 심사를 진행한다. 두 단계 심사 점수를 합산해 70점 이상을 획득한 기업만 최종 선정된다.

웨이브릿지는 규제 준수를 기반으로 한 기관용 디지털자산 인프라를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신고가 수리된 가상자산사업자(VASP)로서 컴플라이언스를 사업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기관 전용 브로커리지 서비스 '웨이브릿지 프라임(Wavebridge Prime)'과 6개 통화권, 11종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결제·정산 인프라 등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코어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영문 기업설명(IR) 자료 제작을 비롯해 인베스트서울이 보유한 840여 곳의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사모펀드(PE), 연기금, 패밀리오피스 등 투자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투자자 매칭 기회가 제공된다. 국내외 IR 프로그램과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6 서울투자서밋(Seoul Innovest Summit)' 참가 기회도 지원받는다.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글로벌 전문 매체를 통한 해외 홍보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는 "서울시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만한 기업으로 웨이브릿지를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관용 디지털자산 인프라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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