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벤처스, 400억 규모 '벤처 모펀드 2차' 출자사업 개시

하나벤처스, 400억 규모 '벤처 모펀드 2차' 출자사업 개시

김진현 기자
2026.09.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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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나벤처스
/사진제공=하나벤처스

하나벤처스는 민간재간접벤처투자조합인 '하나 모두 성장 K-미래전략산업 벤처 모펀드 2026'의 2차 출자사업을 공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의 총 출자 규모는 400억원이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인공지능(AI), 바이오(Bio), 콘텐츠(Contents), 방위(Defense), 에너지(Energy), 제조업(Factory) 등 이른바 'ABCDEF'로 분류되는 K-미래전략산업 관련 기업이다.

출자 분야는 자펀드 결성 규모에 따라 1000억원 미만인 '일반' 분야와 1000억원 이상인 '대형' 분야, 그리고 '유한책임조합원(LP) 성장펀드' 등 3개로 나뉜다. 일반 분야와 대형 분야는 각각 5개, 3개 내외의 자펀드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형 분야 지원 운용사가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투자용 기술평가 등급 'TI-6' 이상을 받은 중소기업에 누적 투자금액의 80%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제안하면 선정 시 가점을 받는다.

지원 자격은 한국벤처투자, 한국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 주요 정책출자기관의 출자사업에 선정된 블라인드 펀드에 한정된다. 기결성된 펀드에 자금을 얹는 추가 증액(Multi-Closing) 방식의 출자는 허용하지 않는다.

하나벤처스의 최대 출자 비율은 각 자펀드 결성총액의 10% 이하다. 업무집행조합원(운용사)은 펀드 약정총액의 1% 이상을 의무 출자해야 한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과의 연계 협력 방안을 제시하거나, 하나벤처스에 공동투자를 제안하는 경우 평가 과정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제안서 접수는 7일부터 오는 22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을 통해서만 진행된다. 하나벤처스는 정량 및 정성 평가를 포함한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30일까지 최종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그로부터 3개월 이내에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하나벤처스 관계자는 "최근 벤처투자 시장에서 펀드레이징에 어려움을 겪는 운용사가 많은 만큼, 이번 민간벤처모펀드 출자가 안정적인 자금 조달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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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산업 전반을 취재하며 투자·혁신 흐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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