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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비즈니스 AC(액셀러레이터) 임팩트스퀘어가 경북 봉화군과 함께 한 '2026 BETTER:里(배터리) 봉화 생활인구 충전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643명의 생활인구 유입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BETTER:里는 관광 스타트업과 지역이 협력해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유입 모델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사업이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에 통근·통학·관광 등 목적으로 지역에 머무는 체류인구를 더한 개념으로, 인구감소지역의 활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쓰인다.
봉화군은 2024~2025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진한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자체 예산 2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고도화했다. 기존 사업모델을 확대하는 '확산 분야' 2개사와 새로운 지역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발굴 분야' 3개사 등 총 5개사를 지원했다.
확산 분야에서는 '로컬앤라이프'가 지역 체험과 숙박을 연계한 체류형 여행상품을, '내일의식탁'이 지역 농산물과 발효 식문화를 활용한 미식 스테이를 운영했다.
발굴 분야에서는 '사유의정원'이 숲과 고택을 활용한 웰니스 리트릿을, '업타운'이 청년들의 관계 형성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깊숲'이 생태농장과 퍼머컬처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각각 실증했다.
확산 분야는 기존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새로운 방문객을 유치하는 데 성과를 냈다. 로컬앤라이프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협력해 야간 도슨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숙박·체험시설과 연계해 방문객 324명을 유치했다.

참여 고객 44팀 가운데 93%는 봉화를 처음 방문하거나 처음 숙박한 고객이었고, 약 80%는 프로그램 일정 외에 추가로 체류했다. 기존에 봉화를 찾지 않던 고객층을 발굴하고 단순 방문을 실제 체류로 연결했다는 설명이다.
발굴 분야는 새로운 관광 수요를 실험하고 지역 협력의 폭을 넓혔다. 사유의정원은 숲과 고택을 연결한 웰니스 프로그램 '뿌리의 숲'을 8차례 운영했고, 업타운은 연고가 없는 지역에서도 청년들이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위해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봉화 청년기업인 깊숲은 퍼머컬처 농장을 중심으로 장기 체류형 상품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발굴 분야 3개사가 기록한 지역 협력은 모두 43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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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과는 지난해 봉화군 사업의 생활인구 유입 187명, 체류일수 386일, 지역 협력 20건과 비교해 세 지표 모두 약 3.4배 확대됐다. 목표 대비 달성률은 생활인구 유입 106.1%, 지역 협력 178.9%, 체류일수 92.1%다.
방문객 증가는 지역경제로도 이어졌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평균 소비 단가를 적용한 추정 관광소비액은 약 1억1768만원이다.
임팩트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 스타트업의 상품기획·모객 역량과 지역 사업자의 자원·운영 역량을 결합하는 방식이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 스타트업은 새로운 상품으로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 사업자는 숙박과 식음, 체험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고객과 매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이러한 협력이 지속적인 수익으로 이어지는 대표 모델을 만들고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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