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 회장 "현대차와 美 제철소 협력, 세계 최고 경쟁력"

장인화 포스코 회장 "현대차와 美 제철소 협력, 세계 최고 경쟁력"

도널드슨빌(미국)=김도균 기자
2026.09.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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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州) 도널드슨빌에서 열린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제철소(HYUNDAI-POSCO Louisiana Steel, HPLS)' 기공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州) 도널드슨빌에서 열린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제철소(HYUNDAI-POSCO Louisiana Steel, HPLS)' 기공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제철소(HYUNDAI-POSCO Louisiana Steel, HPLS)' 프로젝트와 관련해 "포스코가 현대차와 협력을 하게 되면, 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회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州) 도널드슨빌에서 열린 HPLS 기공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곳의 DRI(직접환원철) 전기로 공급으로 나오는 강재가 자동차에 쓰여지는 최고급 강재로 가기 위해서는 포스코가 갖고 있는 수소환원 제철 기술과 자동차 강판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회장은 HPLS 프로젝트를 두고 "한국의 기업이 글로벌로 나가서 서로 협력해서, 전 세계에 우리 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포스코하고 현대제철이 국내에서는 경쟁자의 입장에 있지만, 글로벌로 보면 둘 다 한국의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총 58억 달러(약 8조원)가 투입되는 HPLS는 미국 최초의 전기로 기반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다. 원료 생산부터 쇳물 제조, 연속주조, 열연·냉연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일관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기로를 활용해 고로보다 탄소배출량을 줄이면서 자동차강판 등 고부가 제품을 생산하는게 핵심이다. 올해 4분기 착공해 2029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3월 미국 백악관에서 발표한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 건설 계획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접어든 것이다. 현대제철은 같은해 5월 미국 프로젝트를 전담할 '북미철강사업부'를 신설했고 이어 6월에는 제철소 건설을 위한 현지 법인인 현대제철 루이지애나(HyundaiSteel Louisiana LLC)를 설립했다. 이후 올해 1월 현대차·기아·포스코 등 주요 투자사들이 지분을 출자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왔다.

이날 기공식에는 미국과 한국의 정관계 및 산업계 주요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 윌리엄 키미트 상무부 차관, 트로이 카터 민주당 하원의원, 줄리아 레틀로우 공화당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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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김도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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