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유상증자 청약률 103%…"인니 니켈 공급망 집중 투자"

에코프로비엠, 유상증자 청약률 103%…"인니 니켈 공급망 집중 투자"

김도균 기자
2026.10.1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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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로고./사진제공=에코프로
에코프로 로고./사진제공=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은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에서 발행 예정 주식 총수인 990만990주를 대상으로 총 1022만2629주의 청약이 접수돼 103.25%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다음달 5일 상장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청약 결과에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투자 계획에 대한 임직원과 기존 주주들의 신뢰가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와 헝가리 공장 투자에 투입해 삼원계 양극재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조달 자금 가운데 7650억원은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밸류체인 구축의 핵심인 BNSI 니켈 제련소에, 1211억원은 헝가리 공장에 각각 투자한다.

BNSI 니켈 제련소는 에코프로그룹이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기업 PTVI(PT Vale Indonesia) 등과 함께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대주주로서 사업을 주도한다. 제련소는 연간 9만 톤의 니켈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며, 에코프로그룹은 이를 통해 안정적인 니켈 조달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니켈은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의 핵심 원료다. 에코프로비엠은 BNSI 투자를 계기로 니켈 원료에서 전구체와 양극재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와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수주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투자 계획에 대한 주주들의 신뢰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확보한 자금을 인도네시아 니켈 공급망 구축에 집중 투자해 삼원계 양극재의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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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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