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 탄소배출권 전문기업 '후시파트너스' 지분 투자

GS글로벌, 탄소배출권 전문기업 '후시파트너스' 지분 투자

김지현 기자
2026.10.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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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열린 GS글로벌과 후시파트너스 전략적 투자 협약식/사진제공=GS글로벌
지난 19일 열린 GS글로벌과 후시파트너스 전략적 투자 협약식/사진제공=GS글로벌

GS글로벌(3,105원 ▼150 -4.61%)이 지난 19일 탄소배출권 전문기업 후시파트너스에 지분을 투자하고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제4차 배출권거래제(2026~2030년) 시행에 발맞춘 행보다. 탄소배출허용 총량 축소와 유상할당 확대, 글로벌 탄소규제 강화 등으로 기업들의 배출권 조달 부담과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탄소배출권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2021년 설립된 후시파트너스는 탄소배출권 방법론 개발부터 온실가스 감축사업 발굴·운영, 외부사업 인증실적(KOC) 확보와 선도거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문기업이다. 주력 사업인 '프로그램 감축사업'은 다수의 개별 감축사업을 하나로 묶어 등록·관리하는 방식이다. 행정·검증 부담을 줄이면서 대규모 감축실적을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후시파트너스는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은 2024년 2억원에서 2025년 32억원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GS글로벌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존 사업과 탄소배출권 사업 간 시너지를 모색한다.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버스 전환을 비롯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바이오매스, 자원순환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KOC로 자산화해 국내외 수요처에 공급하는 수익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외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GS글로벌의 해외 철강·에너지·산업재 고객 네트워크와 후시파트너스의 탄소감축 역량을 결합해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관련 프로젝트 발굴과 수주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GS글로벌 관계자는 "후시파트너스와의 협업을 통해 탄소배출권 확보 및 거래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탄소감축 사업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겠다"며 "다양한 산업 분야와 연계할 수 있는 탄소배출권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플랫폼 역할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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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산업1부 김지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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