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29,600원 ▲450 +1.54%)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평가에서 항공사 부문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4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2026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인증 수여식'에서 항공사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KS-SQ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2000년 공동 개발한 서비스 품질 평가 지표다. 국내 서비스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매년 발표한다.
대한항공은 대규모 서비스 투자와 지속적인 고객 편의 개선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오는 12월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서비스 품질 향상과 시스템 통합, 조직문화 융합을 병행해 온 점이 주목받았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9월 도입한 스타링크 기반 기내 와이파이다. 대한항공은 동아시아 대형 항공사(FSC) 최초로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고 전 좌석 등급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공항 라운지 시설도 개선했다. 지난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 차세대 플래그십 라운지를 개장한 데 이어 4월에는 인천국제공항 일등석 라운지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의 리뉴얼을 마쳤다.
승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 확대도 추진했다. 지난 6월 델타항공과 수하물 자동연결 서비스(SBT) 적용 노선을 확대해 미국 공항에서 수하물을 다시 위탁해야 하는 절차를 간소화했다. 현재 인천~애틀랜타·시애틀·LA·미니애폴리스·디트로이트 등 미주 5개 노선에서 해당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동계 운항 기간에는 호주 멜버른과 일본 히로시마 노선을 운항하는 등 고객 수요에 맞춰 노선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간 기울여 온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절대 안전 운항과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의 마음에 감동을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