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인터뷰] 채드 바운 피터슨국제경영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앞으로 모든 국가와 기업은 미국과 중국 중 어느 한쪽을 선택하라는 압박이 점점 더 커질 것입니다." 세계적인 통상 전문가인 채드 바운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한국국제통상학회 제30주년 하계학술대회' 기조발표 직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한국국제통상학회가 공동 개최했다. 바운 위원은 한국에 대해 "서방 생태계에서 강점을 가진 필수적인 존재"라며 "이런 점을 고려하면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는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을 선택할 경우에는 한국이 지금과 같은 위상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공장 건설과 조선업 재건 등 대규모 대미 투자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바운 위원은 "한국 정부와 기업이 어떤 대미 투자가 타당한지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트럼프 행정부와 합의에 따른 투자는 지속적인 실사와 검토가 이뤄져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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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모로코 전동차 유지보수 7482억 수주
현대로템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모로코 철도청과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에 대한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식은 지난해 2월 체결된 2층 전동차 공급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차량의 유지보수와 자재관리, 기술지원 사업 세부 사항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로코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의 계약금은 7482억원으로 해외 철도 유지보수 사업 수주 기준 최대 규모다. 현대로템이 수주한 물량인 전동차 440량 전체가 유지보수 사업 대상이다. 현대로템과 모로코 철도청이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20년 동안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현대로템은 차량의 정비와 보수에 필요한 예비 부품을 공급하고 헬프데스크 운영, 철도 중정비 기술을 지원한다. 중정비는 시험검사와 수리, 부품교체 등 전동차의 성능과 운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 정비 작업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계약이 모로코 대중교통 강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아프리카 철도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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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K-뉴딜 아카데미'참여…제조혁신 이끌 인재 키운다
포스코그룹은 청년 직무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인 '포유드림(POSCO Youth Dream)'과 연계해 제조 및 스마트팩토리 산업에 특화된 AI 실무 역량 아카데미를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참가자는 지난 17일부터 모집 중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뉴딜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총 300명의 청년을 선발해 제조 현장의 스마트화를 이끌 기술 인재로 양성하는 한편, 그룹의 스마트 제조 노하우를 지역 청년들과 공유해 취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온디바이스 AI 기반 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딥러닝으로 설계하는 제조AI모델링 △LLM(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스마트팩토리 AI 어시스턴트 개발 △설비 고장을 예측하는 AI 데이터 분석 △위험을 알아채는 비전 AI 안전관제 개발 등 실무 중심의 5개 분야로 구성된다. 만 34세 이하 취업 준비 청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직무 교육은 다음 달부터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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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신선화물 항공운송 국제표준인증 획득
(주)한진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신선화물 항공운송 국제표준인증 'CEIV 프레시(Fresh)'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CEIV 인증은 특수화물 항공운송 과정 전문성·안정성을 보증하는 최고 권위 국제표준 프로그램이다. 'CEIV 프레시' 인증은 운송 과정에서 온도 이탈이나 지연에 따른 화물 변질을 막기 위한 신선 화물 취급 전반의 품질 관리 체계가 충실히 갖춰져 있어야 획득 가능하다. 한진은 300여개에 달하는 IATA의 체크리스트 평가, 현장 점검을 통과해 인증을 받았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온도 민감성 화물에 대한 글로벌 수준의 품질 관리 체계를 객관적으로 입증받았다"고 밝혔다. 한진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성장성 높은 K-푸드와 K-바이오 시장을 겨냥해 고부가가치 특수화물로 물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매출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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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코리아, 청주 서비스센터 오픈…'판매·정비·부품' 한 곳에서
BYD코리아는 충북 지역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BYD 오토(Auto) 청주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BYD 오토 청주 서비스센터는 차량 판매(Sales), 정비(Service), 부품(Spare Parts) 기능을 한 곳에 통합한 복합 거점이다. 상담부터 시승, 구매, 사후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일반 정비를 위한 워크베이, 휠 얼라인먼트 전용 베이까지 총 5개의 워크베이를 갖췄다. 하루 최대 25대 수준의 차량 입고와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4층에는 주변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프리미엄 고객 라운지를 운영한다. BYD 오토 청주 서비스센터는 남청주 IC와 청주분기점 인근에 위치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청주 도심뿐 아니라 세종특별자치시와 대전광역시 등 인근 지역 고객도 쉽게 방문할 수 있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는 구매 이후의 과정이지만 고객이 브랜드를 신뢰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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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여름 성수기 맞아 6~8월 출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티웨이항공이 해외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6월 국제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번달 1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고 탑승 기간은 6월 19일부터 여름 성수기를 포함한 8월 31일까지로 노선별 상이하다. 먼저 항공권 예매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할인코드 'JUN26' 을 제공한다. 해당 코드를 입력하면 탑승 기간과 노선에 따라 할인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결제 금액별로 즉시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증정해 공식 홈페이지·모바일 앱(웹)에서 다운로드하여 결제 단계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홈페이지 신규 회원 가입 시 제공되는 웰컴 쿠폰팩을 비롯해 발권 수수료 면제, 특가 소식 알림 서비스, 회원 전용 할인 코드 제공 등 다양한 회원 혜택을 운영하고 있어 이번 프로모션과 더불어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현재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는 맞춤형 프로모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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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화학군, 평택 반도체 현상액 공장 착공…소재 공급망 강화
롯데화학군이 1300억원을 투자해 경기 평택에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현상액(TMAH) 공장을 짓는다. 국내 반도체 클러스터 확대에 맞춰 생산능력을 늘리고 울산에 집중된 생산거점을 이원화하기 위한 투자다. 롯데화학군 계열사 한덕화학은 19일 경기도 평택 포승(BIX)지구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현상액(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TMAH) 생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TMAH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미세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현상 공정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다. 한덕화학은 총 1300억원을 투자해 평택 포승지구 내 약 3만2216㎡(9746평) 부지에 반도체용 현상액 생산 설비를 확대한다. 고객사 증설 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라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덕화학은 글로벌 1위 반도체 현상액 제조사이자 국내 유일의 반도체 현상액 생산 기업이다. 1995년 롯데정밀화학과 일본 도쿠야마의 합작사로 설립됐으며, 현재는 롯데케미칼과 일본 도쿠야마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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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키운 삼성重..'FLNG'에 'FSMR'까지 미래 먹거리로
삼성중공업이 해양플랜트 기술을 앞세워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대형 수주와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때 조선업계의 대표적인 골칫거리로 꼽혔던 해양플랜트 사업을 꾸준히 지키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누적 수주액이 96억달러로 연간 목표였던 139억달러의 69.1%를 달성했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누적 수주액이 40억달러대에 머물렀지만 이달 들어 두 건의 FLNG 계약을 따내며 수주 실적이 급증했다. 지난 8일에는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기업 ENI의 모잠비크 '코랄 노르트' 프로젝트(23억9000만달러)를 따냈고, 9일에는 미국 LNG(액화천연가스) 개발업체 델핀 미드스트림과 '델핀 FLNG 프로젝트' 1호기를 28억8000만달러에 계약했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생산·액화·저장·하역할 수 있는 초대형 해양플랜트다. 1기 가격이 통상 2조~4조원에 달해 LNG 운반선 20척 안팎에 맞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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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지난해 사회적가치 32.2조 창출..3년 연속 상승세
SK그룹이 지난해 약 32조2000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9일 밝혔다. 2018년 첫 측정 대비 약 두 배 늘었고, 누적액은 약 155조원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가치란 이해관계자들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완화하는 데 기업이 기여한 가치를 의미한다. SK는 경제적 가치(EV, Economic Value)와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과거 정성적 요소로만 평가되던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매년 화폐 단위로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SK의 사회적 가치 측정 분야는 크게 3가지로 △경제간접 기여성과(고용, 배당, 납세) △환경성과(친환경 제품·서비스, 생산공정 중의 환경 영향도) △사회성과(삶의 질을 개선하는 제품·서비스, 노동 환경 개선,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경제간접 기여성과 31조8000억원, 환경성과 -3조1000억원, 사회성과 3조4000억원이다. 사회성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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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강풍에 '뿌리' 흔들리는 K제조업…"경제 안보 위해 지원을"
포스코홀딩스(당시 포스코)의 2007년 시가총액은 56조원이었다. 명실상부 한국 제조업의 신화를 상징하는 기업으로 불렸다. 하지만 지난달 기준 포스코홀딩스의 시가총액은 38조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철강 수익성 둔화 등의 악재에 기업가치가 뒷걸음 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발 공급과잉은 철강 업황 악화의 주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의 조강 생산량은 2015년 8억톤 수준이었으나 2020년 10억6476만톤까지 늘었다. 지난해에는 중국 정부의 감산 정책 영향으로 조강 생산량이 9억6010만톤으로 전년비 감소했지만 수출량은 역대 최대인 1억1902만톤을 기록했다. 중국 내 부동산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수요가 줄어들면서 소화하지 못한 저가 물량이 해외 시장으로 대거 유입됐다는 의미다. 한국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조선업에서 주로 쓰이는 후판의 경우 중국산 수입량은 2022년 81만3000톤에서 2024년 138만1000톤까지 증가했다. 품질 격차도 과거만큼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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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62%가 적자, 中에 속수무책 당한 K배터리…반등 실마리는
한국 제조업의 '차세대 효자'로 불리던 배터리 산업이 깊은 침체의 늪에 빠졌다. 18일 한국표준산업분류 제11차 운송장비용 이차전지 제조업(C28202) 및 기타 이차전지 제조업(C28209)으로 분류된 91개사의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적자 기업 비중은 2024년 53.3%에서 2025년 62.8%로 급등했다. 사실상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적자를 기록한 셈이다. 특히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기업 비중은 36.5%에 달했다. 배터리 산업은 전기차 판매량과 직결되는 대표적인 장치산업이다. 시장이 고속 성장하던 시기에는 공격적인 증설이 경쟁력이었지만,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 감축에 나서자 배터리 주문도 줄었고, 이미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국내 업체들은 고정비 부담에 직면하게 됐다. 수요 둔화를 버티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 설립한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의 지분을 인수하며 단독 운영 체제로 전환했고, SK온도 포드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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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춤추고 발차기할 때 한국은 냉장고 '번쩍'...휴머노이드 전쟁
사람을 대신해 힘들고 위험한 일을 하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의 개발은 인류의 오랜 염원이었지만 기술적 한계로 진전이 더뎠다. 최근들어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에 기대가 커진 것은 AI(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으로 '두뇌'를 채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시장의 관심은 두뇌가 내린 명령을 실행할 '몸통'으로 옮겨갔고 이에 따라 '제조업 강국' 한국의 경쟁력이 부각됐다. 불과 10년 후 56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선점을 위해 한국 정부도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휴머노이드 경쟁력, 결국은 제조업━로봇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존재다. 가정에 로봇 청소기, 식당에 서빙 로봇이 돌아다니는 모습이 생소하지 않다. 각종 '로봇 팔'을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공장도 이미 무수히 많다. 그러나 이들 로봇은 통제된 환경에서 정해진 동작만 반복한다는 점에서 사람을 온전히 대신하는 존재로 보긴 어렵다. 이들은 산업용·서비스용 로봇 등으로 구분한다. 복잡하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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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없이 AI도 없다..골드러시 준비해야[우보세]
마크 저커버그가 이끄는 메타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2028년까지 투입하기로 한 돈은 6000억달러다. 한화로는 약 900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대한민국 올해 국가예산인 728조원 보다 많은 돈이 빅테크 회사 한 곳의 AI 데이터센터 투자비용으로 쓰이는 것이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xAI, 아마존, 오픈AI 등 유력 빅테크들의 프로젝트에 미국 외 유럽·아시아 지역의 투자까지 모두 합친다면, '조' 단위가 아닌 '경' 단위의 베팅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허언이 아니다. 최근 미국 테네시·앨라배마·조지아 3개주를 방문했을 때 미국 곳곳에 일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건너편에 끝없이 펼쳐진 부지가 바로 메타의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곳이라고 들었다. 실제로 일부 중장비들이 기초 작업을 시작하려는 모습이 보였고, 테네시주 멤피스에서도 일론 머스크의 xAI가 짓고 있는 데이터센터 건물이 올라가고 있었다. 대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