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인터뷰] 채드 바운 피터슨국제경영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앞으로 모든 국가와 기업은 미국과 중국 중 어느 한쪽을 선택하라는 압박이 점점 더 커질 것입니다." 세계적인 통상 전문가인 채드 바운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한국국제통상학회 제30주년 하계학술대회' 기조발표 직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한국국제통상학회가 공동 개최했다. 바운 위원은 한국에 대해 "서방 생태계에서 강점을 가진 필수적인 존재"라며 "이런 점을 고려하면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는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을 선택할 경우에는 한국이 지금과 같은 위상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공장 건설과 조선업 재건 등 대규모 대미 투자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바운 위원은 "한국 정부와 기업이 어떤 대미 투자가 타당한지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트럼프 행정부와 합의에 따른 투자는 지속적인 실사와 검토가 이뤄져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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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방산 전시회 '유로사토리' 첫 참가…"해외 수주 본격화"
현대위아가 유럽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모빌리티 기반 화력체계를 선보인다. 현대위아는 15일부터 오는 19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유로사토리 2026'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유로사토리는 유럽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에는 70개국 21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현대위아가 유로사토리 전시회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량형 화력체계를 실물로 선보였다. 기존 105㎜ 곡사포를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한 '경량화 105㎜ 자주포'가 대표적이다. 기존 국군에 배치 중인 차륜형 자주포보다 절반 이상 가벼워 기동성이 뛰어나면서 동시에 최대 사거리는 18㎞ 달하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전시 상황에서 빠르게 사격 지휘와 탄약 운반을 할 수 있도록 사격지휘차량, 탄약운반차량과 함께 운용하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작전지까지 헬기를 통한 공중 수송도 가능해 차량이 직접 진입하기 어려운 작전 지역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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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거치대 부피 확 줄인 '무선청소기' 신제품 출시
LG전자가 청소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거치대 부피를 줄여 공간 활용도를 키운 무선청소기 신제품 '컴팩트타워' 2종(A7/A5)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컴팩트타워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간 효율을 높인 미니멀한 디자인이다. 청소기 본체 충전과 자동 먼지 비움 기능을 수행하는 타워(거치대)의 부피를 기존 올인원타워 제품 대비 약 40% 줄였다. 크기는 줄었지만 성능은 여전하다. 대표 모델인 'A7 코어+ 컴팩트타워'는 최대 220W(와트)의 강력한 흡입력을 발휘한다. 청소기를 거치하면 자동으로 본체 내 먼지를 빨아들이는 '자동 먼지 비움' 기능이 탑재된 타워는 작아진 부피에도 불구하고 2.1리터의 먼지통 용량을 갖췄다. 물걸레 겸용 모델을 선택할 경우 물걸레 흡입구로 교체해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특히 450ml 대용량 물통을 탑재해 한 번의 물 보충만으로도 30분 이상 물걸레 청소가 가능하며 청소 중 물이 자동으로 공급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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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전기차 충전소, 경로 따라 한눈에…'워터 익스프레스' 출시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Water)는 고속도로 충전소 검색·추천 서비스 '워터 익스프레스(Water Express)'를 워터 앱에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목적지를 입력하면 경로 위에 있는 고속도로 충전소를 운영사 구분 없이 한 번에 확인하고, 충전 속도와 커넥터 타입까지 조건에 맞게 골라볼 수 있는 서비스다. '워터 익스프레스'는 도심이나 생활권 충전소가 아닌, 고속도로 충전소만을 다룬다. 전기차 운전자가 충전 계획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순간이 장거리 고속도로 이동이라는 판단에서다. 시내 주행과 달리 고속도로에서는 경로를 벗어나 충전소를 찾기 어렵고, 다음 충전 기회까지의 거리도 길다. 워터 익스프레스는 이 구간에 필요한 정보만을 골라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워터 앱 하단의 아이콘을 누르고 목적지를 입력하면, 경로 위 고속도로 충전소가 가까운 순서대로 정렬돼 표시된다. 각 충전소까지의 거리, 설치된 충전기 수, 커넥터 타입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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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라인메탈과 합작사 추진…유럽 다층 방공체계 구축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라인메탈 에어디펜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 및 나토(NATO)에 대한 첨단 방공 시스템 공급을 위해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유럽 내 다층 방공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통합 방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를 위한 첫 행보로 LIG와 라인메탈 간의 유럽 내 합작회사 설립과 관련한 논의를 심도 있게 진행 중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상호 보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유럽 시장에서 '원스톱 턴키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층 방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유럽 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공동 개발 등 실질적인 협력을 실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LIG D&A의 중·장거리 방공미사일 체계와 라인메탈의 초단거리 방공(VSHORAD) 역량을 연계해 유럽 시장에서 현지화·개발·판매를 추진한다. 아울러 양사는 단거리 방공(SHORAD)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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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연강재단, '제20회 과학교사 학술시찰' 진행
두산연강재단은 초·중·고 과학교사와 수학교사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과학 관련 산업 현장과 교육 현장을 탐방하는 '과학교사 학술시찰'을 이달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주관하는 '올해의 과학교사상' 2025년도 수상자 25명과 교육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2025년도 수상자 7명 등 총 32명이 이번 시찰에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7박 8일 동안 경남 창원의 산업 현장과 일본 오사카, 나고야, 도쿄의 과학관, 기업체, 고등학교 등을 방문해 과학기술과 교육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두산연강재단은 2007년부터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한 교사들을 대상으로 과학교사 학술시찰을 진행해왔다. 지난해부터는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자까지 대상자를 확대했으며, 지금까지 20회에 걸쳐 총 698명의 교사가 시찰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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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과 손잡는 유럽차..현대차·기아에 기회되나
유럽연합(EU)이 역내 제조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가속화법(IAA)을 제안하는 등 '메이드 인 EU' 기조를 강화하고 있지만 정작 유럽 완성차 브랜드들은 중국 기업과의 지분 투자, 합작법인, 기술협력 등을 확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럽 현지 생산 기반을 갖추면서도 중국 자본의 지배·통제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작은 현대차그룹이 틈새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유럽 신차 시장에서 SAIC(MG)와 BYD, 체리, 립모터 등 중국계 브랜드의 직접 판매 비중은 7.8%를 기록했다. 유럽 완성차그룹의 점유율은 59.4%에 달했지만 이들 기업 상당수도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늘리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계 주주 지분이 적지 않은 대표 사례로 꼽히고, 스텔란티스는 중국 립모터 지분 21%를 인수해 유럽 판매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볼보는 중국 지리그룹 계열 브랜드다. 유럽 1위 완성차그룹인 폭스바겐 역시 중국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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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향한 차세대 태양전지 '페로브스카이트'…한중 양산 경쟁 격화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를 둘러싸고 한국과 중국의 기술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이 달 탐사선 실증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우주 태양광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중국 태양광 기업들도 우주 에너지 연합을 결성하고 위성용 페로브스카이트 개발에 나섰다. 16일 중국전문가포럼에 따르면 중국 태양광 업체 GCL그룹과 트리나 솔라 등은 최근 설립된 '우주 에너지 개발 연합'에 참여했다. 또 JA 솔라와 사이우테크놀로지, 선전 S.C. 신에너지 테크놀로지 등도 연구기관들과 함께 '우주 에너지 기술 생태계 연합'을 출범시켰다. 이들은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셀의 상용화를 통해 우주 태양광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태양광 발전 효율을 높이면서도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차세대 태양광 기술이다. 기존 우주용 태양전지로 사용돼온 갈륨비소 계열은 성능은 우수하지만 가격이 높고 수명이 짧은 반면 페로브스카이트는 기존 방식 대비 비용을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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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맨 5억 사내 대출" 국평까지만 가능?...주택 면적 '제한' 검토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최대 5억원 규모의 저금리 사내 주택대출에 '주택면적 제한'을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무주택 직원의 주거안정을 지원한다는 취지지만 금융규제를 우회한다는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대출 실행시 다양한 제한을 둘 계획이다. 1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도입 예정인 '사내주택대부제도'(이하 사내대출)에서 대출 대상을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으로 제한하는 방안 등을 추진한다. 앞서 두 회사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직원복지 차원으로 무주택 직원에게 최대 5억원을 연 1.5%의 저금리로 빌려주는 제도를 2035년까지 운용키로 합의했다. 지난 3월 임금협약을 체결한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먼저 세부 대출방안 논의에 착수했고 상당부분에서 노사가 합의를 이뤘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대출제도를 참고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우선 직급에 따라 대출한도를 차등적용한다. 과·차장급(CL3) 이상 직원에 한해 최대 5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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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 가상실험… 삼성전자 개발 혁신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이 디지털트윈 기반 개발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체 HPC(고성능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스마트폰·TV·생활가전 등 주요 제품 개발과정에 가상검증 체계를 확대적용해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품질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2030년 AI(인공지능) 자율공장 전환을 추진 중인 삼성전자의 AX(인공지능 전환) 전략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X부문은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데이터센터에 HPC 서버 517대를 구축하고 기구·회로 개발인력을 대상으로 HPC 서비스를 도입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세계를 가상공간에 구현해 다양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개발기간 단축과 비용절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주목하는 차세대 제조 혁신기술로 평가된다. 삼성전자가 새로 구축한 HPC 인프라는 고성능 CPU(중앙처리장치)가 탑재된 서버로 구성됐다. 기존 대비 연산속도는 약 5.8배 향상되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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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佛서 첨단국방 뽐낸다... AI 대드론 다층방호체계 첫 공개
현대로템이 15일부터 오는 19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로사토리 2026'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유로사토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방산 전시회로 올해는 전세계 약 90개국에서 20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현대위아와 함께 현대자동차그룹 통합관을 구성, 글로벌 영업활동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국방의 미래를 이끄는 힘'(Powering the Future of Defense)이란 주제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AI(인공지능)기술을 중심으로 제품과 기술, 생태계, 파트너십 등 글로벌 방산의 미래를 선도하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최초로 공개되는 AI 기반 무인포탑형 대드론(C-UAS) 다층방호체계와 수출형 K2 전차다. 아울러 차륜형 장갑차,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 등 지상무기체계 라인업을 함께 선보인다. 무인포탑형 대드론 다층방호체계는 현대로템이 자체개발 중인 AI 기반 첨단방호기술이다. AI 탐지·식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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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또 찾은 이재용 회장…유흥식 추기경 만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 기간 중 바티칸 교황청을 찾아 유흥식 추기경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1~13일 이탈리아 경제사절단 일정에 참석하는 과정에서 바티칸을 방문했다. 이 회장은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의 안내로 성 베드로 대성전 내부를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문에는 이 회장의 이탈리아 출장에 동행한 김원경 삼성전자 글로벌퍼블릭어페어스(GPA)실 사장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회장이 이번 일정에서 교황 레오 14세를 별도로 만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회장과 바티칸의 인연은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회장은 당시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장관에 임명된 유 추기경의 서임을 축하하기 위해 바티칸을 방문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2023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전 세계 순례객을 위한 대형 옥외 LED 전광판 4대를 설치했다. 가톨릭 희년을 앞두고 기존 노후 전광판을 삼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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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노위, 한화오션 급식업체 사용자성 인정…경영계 "혼란 확대 우려"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한화오션이 사내식당 등을 운영하는 협력업체 소속 노동조합과 산업안전·작업환경 의제에 대해 단체교섭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화오션을 급식업체 하청 노조인 웰리브지회의 '진짜 사장'으로 인정한 것이다. 노란봉투법(개정 노조법) 시행 이후 원청 사용자성 인정 범위가 생산 하청을 넘어 지원 협력업체로까지 확대되면서 경영계는 산업현장 혼란을 우려하고 있다. 15일 노동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노위가 한화오션이 웰리브 소속 금속노조 조합원들과 산업안전 등에 관해 단체 교섭을 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웰리브는 한화오션 사업장에서 급식, 통근버스 운행, 시설관리 등을 수행하는 업체다. 앞서 한화오션은 교섭 대상에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포함했지만 웰리브지회 조합원은 제외한 바 있다. 중노위는 조합원들이 근무하는 조리실, 세탁실, 통근버스 등 작업장의 노후 시설과 설비 개선은 해당 시설 소유자인 한화오션의 협조나 승인 없이는 웰리브가 단독으로 이행하기 어렵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