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FA 2026]삼성전자, 'AI 리빙' 경험 강조...LG전자, 텍스트 채팅 기반 '씽큐 클로' 공개 TV와 냉장고의 성능을 자랑하던 가전 전시회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에서 'IFA 2026'에서 'AI(인공지능) 생태계'를 전면에 내세운다. 가전과 스마트폰, 웨어러블부터 에너지 관리까지 AI로 연결해 소비자의 일상 전체를 자사의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이는 경쟁에 본격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6일까지 도심에 있는 컨벤션 센터 '훔볼트 카레'에서 'IFA 2026'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IFA 주요 전시장소를 떠나 단독 전시관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지난해 IFA에서 'AI 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를 내건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AI의 활동 무대를 집 안에서 여가와 건강관리 등 일상 전반으로 넓힌다. 개별 가전의 기능을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AI가 개인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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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소각장 맞아?" 전망대·사우나로 편견 깼더니 2만명 몰렸다[넷제로케이스스터디]
실내 어린이 암벽 체험 코스, 긴 미끄럼틀 '어드벤처 슬라이드', 탁 트인 통창 너머로 시원한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와 카페. 영락없는 복합 문화공간 같은 이 공간의 정체는 하루 200톤의 생활 쓰레기를 태우는 '쓰레기 소각장'이다. ━폐기물 처리시설로 나들이…전망대·놀이시설 '인기' ━2025년 12월 준공식을 마친 충청남도 서산시 양대동의 '서산시 광역 자원회수시설'은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정면으로 깨뜨리고 있다. 서산·당진시에서 발생하는 '종량제 봉투'에 담긴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는 장소인 동시에 시민들의 나들이 장소로 자리매김 했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찾은 이곳은 평일 오후임에도 가족·친구들과 삼삼오오 전망대와 체험시설을 둘러보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7세·4세 두 자녀와 함께 전망대를 찾은 서산시민 박소리씨(33세)는 "SNS에서 보고 알게 돼 처음 오게 됐다"며 "입장료와 음료값도 저렴한 데다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서 함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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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쓰는 모터스포츠 역사…제네시스, '르망 24시간' 하이퍼 클래스 데뷔
제네시스가 세계 최고 권위 내구(endurance) 레이스에 출전하며 모터스포츠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간다. 제네시스는 프랑스 르망 라 사르트 서킷에서 13~14일(현지시간) 열리는 '르망 24시간' 하이퍼카 클래스에 처음 참가한다. 제네시스의 전담 모터스포츠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완주를 최우선 목표로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극한 환경서 성능 검증…'기술 혁신'으로 연결━르망 24시간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월드인듀어런스챔피언십(WEC) 시즌 중 핵심 라운드다. 1923년 창설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다. 24시간 동안 길이 약 14㎞의 트랙을 반복해서 돌며 가장 긴 거리를 주행한 팀이 우승한다. 24시간 내내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레이스카 내구력, 드라이버의 체력·집중력이 중요해 완주만으로도 큰 성과로 평가받는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극한의 환경에서 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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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유럽 전역으로 뻗는다…2027년까지 총 11개국 진출
제네시스가 2027년까지 유럽 진출 국가를 총 11개로 확대한다. 유럽 전기차 시장의 꾸준한 성장을 고려해 '우수한 전동화 상품성'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할 방침이다. 제네시스는 12일(현지시간) '르망 24시간'이 열리는 프랑스 르망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오는 2027년까지 폴란드·포르투갈·덴마크·오스트리아 등 유럽 4개국에 추가 진출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지난 2021년 독일·스위스·영국에 진출하며 유럽 공략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네덜란드로 진출을 선언했는데 이번에 4개국을 추가하기로 한 것이다. 새롭게 진출하는 4개 국가는 연간 자동차 판매량이 129만대에 달하는 시장으로 이 가운데 전기차는 약 28만대, 고급차는 약 30만대에 달한다. 제네시스는 특히 이들 4개 국가의 전년 대비 전기차 시장 성장률(47.2%)이 유럽 전체 전기차 시장의 성장률(29.7%)보다 높아 전동화 라인업 기반 사업 추진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제네시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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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해임 청구 소송…분쟁 재점화
롯데홈쇼핑 2대 주주인 태광산업이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를 상대로 해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지난 10일 서울남부지법에 김 대표에 대한 해임 소송을 제기했다. 태광산업은 롯데홈쇼핑 지분 45%를 보유한 2대 주주다. 태광산업 측은 롯데홈쇼핑이 이사회의 사전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롯데그룹 계열사와의 내부거래를 이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열린 이사회에서 계열사 간 거래 승인 안건이 부결됐음에도 관련 거래가 지속됐다며 이에 대한 책임이 김 대표에게 있다고 본다. 앞서 태광산업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같은 사안을 이유로 김 대표의 재선임에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지난달에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해임안을 상정했지만 최대주주인 롯데쇼핑이 5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안건은 최종 부결됐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이사회 승인 절차를 무시한 위법 행위가 있었음에도 주주총회에서 해임안이 부결된 만큼 사법부의 판단을 받아볼 필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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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파운드리, '특별 성과급' 변수…"2028년 흑자전환"
최근 삼성전자 노사가 합의한 '특별경영성과급' 제도 탓에 파운드리 등 적자 사업부의 흑자 전환 시점이 2028년 정도로 늦어질 수 있다는 자체 전망이 나왔다. 메모리 사업부 실적을 기반으로 지급되는 성과급이 각 사업부의 인건비로 반영되면서 적자 사업부의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어서다. 이와 함께 DS부문 직원의 사업부 간 이동도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이날 파운드리 사업부를 대상으로 경영현안설명회를 열었다. 발표에 나선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은 "기존 성과급 체계 기준으로는 내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면서도 "새로 체결한 특별경영성과급을 반영하면 적자가 지속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적자는 2027년까지 유지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달 27일 DS부문 영업이익의 10.5%를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내용을 담은 '2026년 임금협상'에 합의했다. DS부문에서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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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임원진, 16억원 규모 자사주 자발적 매입
현대로템은 이용배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한 임원진 37명이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현대로템 임원진은 개인 자금을 활용해 회사 주식 8683주를 매입했다. 매입 규모는 16억원 상당이다. 현대로템 경영진이 전사 차원에서 주식을 매수한 것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에는 경영 실적 악화로 주가가 계속 하락하자 경영진이 주가 부양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기 위해 주식을 매입했다. 이번에는 경영진이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책임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주력 사업 부문인 방산과 철도, 플랜트를 비롯해 미래 사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려는 취지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미래 사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과감하고 선제적인 경영 활동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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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임금협상 교섭 결렬 선언…25일 파업 찬반투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이 올해 임금협상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준비에 나선다. 현대차 노조는 12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제11차 교섭에서 "사측이 임금을 포함한 일괄 제시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오는 1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어 23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파업 방향을 정한 뒤 25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입장차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되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노조 관계자는 "확실한 보상과 신뢰가 선행되지 않는 한 현장의 자발적인 혁신도, 상생도 있을 수 없다"며 "사측은 역대급 성과에 걸맞은 전향적인 기본급 인상안을 가지고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교섭을 시작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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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KDDX 승부가른 1.2점 감점에 '반발' 법원에 항고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의 승부를 가른 보안감점 연장 조치에 대해 항고했다. 기술능력평가에서는 한화오션을 앞섰지만 보안감점 1.2점이 적용되면서 순위가 뒤집힌 만큼 향후 법적 공방이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12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에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한 항고장을 제출했다. 이는 방위사업청이 보안감점 조치를 올해 12월까지 1년 연장한 데 반발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지난 5일 기각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방위사업청 제안서 평가위원회는 최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제출한 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한화오션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평가 결과를 보면 HD현대중공업은 기술능력평가에서 73.2383점을 받아 한화오션의 72.5958점보다 0.6425점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를 합산한 기술 분야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우위를 점한 것이다. 그러나 최종 순위는 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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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격제 석달째…정유사 손실보전 '원가 인정기준' 촉각
석유제품 7차 최고가격제가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 최고가격제 시행 3개월째를 맞아 정유업계의 누적 손실 규모는 4조원을 넘어서고 있지만 손실보전을 위한 구체적인 원가 산정 기준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손실 산정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과 최고액 정산위원회의 조기 출범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석유제품 7차 최고가격제는 오는 18일 발표돼 19일 0시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는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치솟을 우려가 있을 때 산업통상부 장관이 정유사 공급가격에 최고가를 설정·고시해 가격 급등을 억제하는 제도다. 지난달 22일 0시부터 적용된 6차 최고가격은 보통휘발유 기준 리터당 1934원, 경유와 등유는 각각 1923원과 1530원이다. 최고가격제 시행 3개월째를 맞으면서 정유업계의 손실 규모는 커지고 있다. 정유업계는 최고가격제 도입 이후 5월 말까지 누적 손실 규모가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와 석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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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OCI 회장 "AI 인프라 기업 될 것"…사업 확대 본격화
OCI홀딩스가 AI(인공지능) 인프라 기업으로 변신을 본격화한다.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에 맞춰 발전사업을 넘어 데이터센터 개발과 전력 공급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여기에 태양광과 반도체 소재 계열사들의 역할을 확대하며 AI 시대에 맞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최근 발간한 통합보고서를 통해 "(OCI홀딩스는)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해 AI 데이터센터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 인프라 관련 사업이 그룹 매출과 이익에서 의미 있는 축을 차지할 수 있도록 현재의 투자와 선택에 흔들림 없이 집중하겠다"고 했다. AI 사업 진출을 넘어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다. OCI홀딩스의 AI 인프라 사업 확대 선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회사는 지난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전력 인프라 중심의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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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차 타고 맛집까지…MINI 코리아, 'JCW 고메 드라이빙' 개최
MINI 코리아가 오는 13일과 14일 고성능 라인업 JCW의 강력한 주행 성능과 국내 정상급 셰프의 풍미 가득한 요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2026 MINI 고카트 데이: JCW 고메 드라이빙'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참가 고객은 지정된 전시장에 방문해 미션지를 수령한 뒤 MINI JCW 모델을 직접 운전하며 레스토랑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부여된 미션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MINI JCW의 강력한 주행 성능과 특유의 '고-카트 감각'을 만끽할 수 있다 도착한 레스토랑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유명 셰프가 MINI JCW의 감성을 재해석해 완성한 시그니처 메뉴가 제공된다. MINI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강남, 목동, 서초, 삼성, 분당 전시장에서 실시한다"며 "참가 신청은 각 전시장 또는 MINI 커뮤니케이션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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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AI D램으로' 엔비디아도 부족한 LPDDR, 몸값 더 뛴다
AI(인공지능) 서버와 AI PC 확산으로 '모바일 D램'으로 불리던 LPDDR(저전력 D램)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엔비디아가 스마트폰 제조사인 애플과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최대 LPDDR 구매 기업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모바일 중심이던 LPDDR 시장의 수요 구조가 바뀌면서 가격도 뛰고 있다. 1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애플, 삼성전자(모바일사업부)을 넘어 LPDDR 최대 수요처로 부상할 전망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내년 엔비디아의 LPDDR 구매량이 애플과 삼성전자를 합친 규모를 웃돌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LPDDR은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전압으로 동작하도록 설계된 D램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 주로 탑재돼 '모바일 D램'으로 불려왔다. 하지만 최근 AI 인프라 확산과 함께 전력 효율성이 중요해지면서 AI 서버와 AI PC 등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CPU(중앙처리장치) '베라(Vera)'에는 L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