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인터뷰] 채드 바운 피터슨국제경영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앞으로 모든 국가와 기업은 미국과 중국 중 어느 한쪽을 선택하라는 압박이 점점 더 커질 것입니다." 세계적인 통상 전문가인 채드 바운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한국국제통상학회 제30주년 하계학술대회' 기조발표 직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한국국제통상학회가 공동 개최했다. 바운 위원은 한국에 대해 "서방 생태계에서 강점을 가진 필수적인 존재"라며 "이런 점을 고려하면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는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을 선택할 경우에는 한국이 지금과 같은 위상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공장 건설과 조선업 재건 등 대규모 대미 투자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바운 위원은 "한국 정부와 기업이 어떤 대미 투자가 타당한지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트럼프 행정부와 합의에 따른 투자는 지속적인 실사와 검토가 이뤄져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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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AX 교육 3000명 돌파…업무 혁신 속도
LG화학은 임직원 대상 AI(인공지능) 활용 교육 수료 인원이 3000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6개월간 전체 사무직 인원의 절반이 AX(AI 전환) 교육을 완료한 것이다. 이번 LG화학의 AX 교육은 현업 구성원이 주도하는 '1인 1 에이전트' 모델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구성원 각자가 업무에 맞는 AI를 직접 설계·활용해 AI를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일하는 방식을 재설계하는 핵심 수단으로 삼겠다는 LG화학의 AX 전략이 반영된 것이다. 또 LG화학은 AX 확산의 출발점으로 리더층을 최우선에 뒀다. 지난 3월부터 오산 리더십센터에서 김동춘 LG화학 사장을 비롯한 1000여명의 리더를 대상으로 ''AI 활용 리더십'(AI Driven Leadership) 과정을 먼저 실시한 뒤 교육을 전사로 확대했다. 리더들이 먼저 AI 활용을 경험하고 필요성을 체감하면서 조직 전반의 빠른 변화를 이끌어냈다. 교육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보고서 생성 등 일상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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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미국 최대 에너지 기업과 2.4조 ESS 공급계약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미시간주 최대 종합 에너지 기업인 DTE에너지와 총 6GWh(기가와트아워)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16억 달러(약 2조4000억원)이며, 공급 기간은 약 2년이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DTE에너지는 미시간주 최대 전력 사업자이자 미국 대형 유틸리티 기업이다. 미시간주 동남부 도심 및 산업 밀집 권역을 중심으로 약 230만 가구의 전력 고객, 130만 가구의 천연가스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연매출이 약 158억 달러(약 21조7000억원) 규모다. DTE에너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미시간주 살린 타운십(Saline Township)에 신설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오라클(Oracle)의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등 총 8개의 핵심 전력망 구축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DTE에너지에 공급할 제품은 지난해 6월 북미 최초로 대규모 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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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LG엔솔, DTE에너지와 ESS 공급 계약 체결..2.4조 규모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 최대 종합 에너지 기업인 DTE에너지와 6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16억달러(약 2조4000억원)이며, 공급 기간은 약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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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안전·활용성 모두 잡은 車는…폭스바겐 '아틀라스' 뜬다
소비자들이 신차 구매 시 실사용 가치, 장기 보유 만족도에 점차 큰 가치를 두면서 폭스바겐의 대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아틀라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틀라스의 가장 큰 강점으로 '대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본연의 넓은 공간'이 꼽힌다. 이 모델은 전장 5095㎜, 전폭 1990㎜, 전고 1780㎜의 차체를 바탕으로 1열부터 3열까지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적재 공간 역시 넉넉하다. 기본 적재 용량은 583ℓ(리터)로 3열을 접으면 1572ℓ, 2열과 3열을 모두 접을 경우 최대 2735ℓ까지 확장된다.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를 기본 탑재해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운전자의 부담을 줄여준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전방 추돌 경고 및 긴급 제동 시스템,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일상 주행과 장거리 이동 모두에서 안정감을 높인다. 아울러 12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콕핏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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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ESS 브랜드 '그리드온' 확정…안전성 앞세워 미국 공략 가속
SK온이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통합 솔루션 브랜드 '그리드온(GRIDON)'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너지 밀도를 높였지만 컨테이너 수를 줄인 배터리 구조와 안전 진단 기술, 미국 현지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수주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SK온은 ESS 사업의 브랜드명을 '그리드온(GRIDON)'으로 확정했다. 그리드온은 전력망(Grid)을 연결(On)한다는 의미를 담은 명칭으로 안전성부터 비용, 효율성, 성능을 아우르는 SK온의 ESS 통합 솔루션을 의미한다. SK온은 이미 특허청에 'GRIDON' 상표를 출원했다. 지정상품에는 에너지저장장치(BESS), 전기에너지 공급제어장치,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전기차용 운영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이 포함됐다. 단순 셀 공급을 넘어 전력 제어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사업 확대에 나선 것이다. 그리드온의 특징은 운영 효율성과 비용 경쟁력이 높다는 점이다. 기존 대비 에너지 밀도를 높인 2세대(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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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 위한 사회공헌에 주목받는 '벤츠'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다양한 환경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환경 활동인 '벤츠 그린플러스'가 대표적이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도심 환경 개선,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2022년부터 서울시와 협력해 '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지난 5월에는 서울숲에 689㎡ 규모의 '그린플러스 도시숲'을 조성하고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도시숲 조성과 함께 산불 피해 지역 산림 복구, 방화림 조성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22년 동해안과 2025년 경상도 지역 대형 산불로 훼손된 산림 복구와 방화림 조성을 위해 10억원과 5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이를 통해 울진 도화공원 방화림 복원을 완료했고, 현재 영덕 '별파랑공원 희망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임직원 참여형 산림 보호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춘천숲체원에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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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요금 오르는데… 사업자는 '적자'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늘면서 충전요금 불확실성도 함께 커졌다. 하지만 충전사업자들이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잇따라 요금을 올리면서 소비자 부담이 가중된 반면 요금체계의 예측가능성과 운영신뢰성은 오히려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동주최한 '전기차 완속충전요금 급등, 지속가능한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는 이같은 충전 인프라의 구조적 문제와 요금체계 현실화 방안을 촉구하는 논의가 이어졌다. 전기차 보급속도가 가파르다. 지난 4월 국내 전기차 누적등록 대수는 100만대를 넘어섰고 신차판매 비중은 25%에 달했다. 충전 인프라도 함께 늘어 2021년 9만4000기였던 누적 충전기 보급대수는 2024년 6월 기준 36만기로 약 4배 가까이 증가했고 올해는 50만기를 넘어설 전망이다. 하지만 전기차 시대에 발맞춘 합리적 요금구조와 운영신뢰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요금이 오르는데도 충전사업자들의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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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수주 넘치는 韓, 佛독점 화물창 국산화 속도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호황을 이어가지만 고부가 LNG(액화천연가스)·암모니아 운반선의 핵심기술인 화물창 분야는 여전히 해외의존도가 높다. 업계에서는 화물창 국산화를 위해 독점기업의 시장지배력과 특허장벽을 넘어서는 것이 과제라고 꼽았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세계에서 발주된 초대형 VLGC·VLAC(가스·암모니아운반선)는 총 36척이다. 호황기였던 2024년 연간 발주량(57척)의 63% 수준을 불과 5개월여 만에 채운 셈이다. 현재까지 국내 조선업계는 27척을 수주했는데 이는 2024년 전체 수주량 36척의 75% 규모다. 이란전쟁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공급망 불안이 커지면서 LNG·LPG(액화석유가스)·암모니아 등 에너지 운반선 확보경쟁이 본격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선박 수주가 늘어날수록 해외 기술업체에 지급해야 하는 로열티 부담도 함께 커진다는 점이다. LNG는 액화과정을 거쳐야 부피가 기체상태 대비 600분의1 수준으로 줄어 장거리운송이 가능하다. 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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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맨' 또 영입… 현대차, 자율주행 솔루션 고도화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 소프트웨어 계열사 포티투닷이 엔비디아 출신 자율주행 기술전문가를 영입했다. 엔비디아 기술에 정통한 전문가가 연이어 현대차그룹에 합류하며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첨단차플랫폼)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는 최근 SNS(소셜미디어)에 이희석 신임 상무의 포티투닷 합류 사실을 공개했다. 이 상무는 포티투닷의 VLA(시각·언어·행동)모델 연구분야 그룹리더로 선임됐다. VLA는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접근방식의 하나다. 센서를 활용해 보행자 등 시각정보를 수집해 언어개념으로 해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량의 행동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 상무의 포티투닷 합류가 눈길을 끈 것은 박민우 사장과 같은 엔비디아 출신이기 때문이다. 이 상무는 미국 반도체업체 퀄컴을 거쳐 엔비디아에서 자율주행부문 개발업무를 담당했고 최근까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의 인지시스템 개발을 이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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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가 된 직원 '운명공동체'로… 회사 의사결정·장기 성장 공유
온 나라를 들썩이게 한 삼성전자 노사협상 결과로 확정된 특별경영성과급은 '영업이익의 10.5%'가 재원이다. 메모리사업부 직원의 경우 올해 성과급만 1인당 6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면서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다. 금액을 떠나 '영업이익 N% 성과급'이 다른 기업의 기준점이 될 수 있는 삼성전자에 도입됐다는 사실 자체로 큰 파장이 예상된다. 하지만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세후금액의 주식지급' 방식이다. 전체 성과급 규모에 대한 세금은 임직원 각자가 즉시 내야 하기 때문에 이 몫은 회사가 현금으로 주지만 나머지는 모두 자사주로 지급된다.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무조건 현금으로 사전 고정지급하라는 노동조합의 당초 요구가 주주가치 훼손, 비용구조 경직화 등 여러 부작용 우려를 증폭시켰다면 이같은 보상모델은 회사의 장기적 가치증식에 보다 방점을 찍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우선 자사주 지급은 직원을 회사의 실제 주주로 편입시킨다. 일반주주와 직원의 이해관계가 같아진다는 얘기다. 직원이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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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재 육성·포용금융 확대… '사회환원' 카드 꺼냈다
160여일간 진통을 겪은 삼성전자 노사의 '성과급 논쟁'이 합의 타결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노조 간은 물론 노사와 주주간 법적 공방이 계속되면서 갈등의 여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사회적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앞으로 5년간 5조원을 투자하는 사회환원 계획을 내놨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으로 구성된 공동교섭단은 27일 오전 10시 기준 73.7%의 찬성률로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투표결과 공개 직후 노사가 임금협상안에 조인하면서 장기간 이어진 교섭도 마침표를 찍었다. 다만 노사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안팎의 균열은 여전히 봉합되지 않은 상태다. 우선 부문·사업부간 보상격차를 둘러싼 구성원들의 불만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특별경영성과급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완제품 사업 중심의 DX(디바이스경험)부문을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다. DX부문 직원이 다수인 삼성전자노조동행(동행노조)은 지난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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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N% 주식보상' 노사 미래가치 연결
삼성전자 노사가 파업위기를 딛고 임금교섭안 합의절차를 모두 끝냈다. 이로써 '영입이익 N% 성과급'을 전액 자사주로 지급하는 새로운 방식이 우리나라 대표기업에 도입됐다. 삼성전자 경영진도 '성과의 사회적 선순환'을 내세우며 5년간 5조원을 협력사 상생사업 등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27일 오후 경기 용인의 사옥에서 '2026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에 완료된 조합원 대상 잠정합의안 투표는 73.7%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성과급 논의에서 소외된 완제품 중심의 DX(디바이스경험)부문 조합원의 반발 등으로 진통을 겪었으나 조합원의 다수를 차지하는 DS(반도체)부문 직원들의 찬성으로 이변없이 통과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노사가 167일 만에 마련한 잠정합의안은 이날부터 법적 효력을 갖게 됐다. 이번 성과급은 내년 초에 지급된다.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의 경우 영업이익의 10.5%가 재원이다. 반도체 전체에 40%, 이익을 낸 사업부에 60%가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