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인터뷰] 채드 바운 피터슨국제경영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앞으로 모든 국가와 기업은 미국과 중국 중 어느 한쪽을 선택하라는 압박이 점점 더 커질 것입니다." 세계적인 통상 전문가인 채드 바운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한국국제통상학회 제30주년 하계학술대회' 기조발표 직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한국국제통상학회가 공동 개최했다. 바운 위원은 한국에 대해 "서방 생태계에서 강점을 가진 필수적인 존재"라며 "이런 점을 고려하면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는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을 선택할 경우에는 한국이 지금과 같은 위상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공장 건설과 조선업 재건 등 대규모 대미 투자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바운 위원은 "한국 정부와 기업이 어떤 대미 투자가 타당한지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트럼프 행정부와 합의에 따른 투자는 지속적인 실사와 검토가 이뤄져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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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3D' 파국 막았지만… '3D' 파도 몰아친다
도미노(Domino) 칩이 무너지듯 산업 전반에 몰려올 연쇄파장과 디스카운트(Discount) 그 자체가 될 기업가치 급락, 극단의 분열과 갈등(Divide)은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자칫 우리 경제를 단숨에 수렁으로 몰아넣을 뻔한 키워드들이다. 지난 20일 밤 노사가 극적 타결을 이루면서 '3D' 파국은 막았다. 노사가 끝까지 머리를 맞댔고 정부가 끈질기게 중재하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떠받치는 반도체산업을 벼랑 끝에서 구한 셈이다. 자멸에선 벗어났지만 숙제는 지금부터다. 최악을 피했을 뿐 여전한 3D 리스크를 풀어가야 해서다. 먼저 도미노 효과다. 삼성전자는 스스로 밝혔듯 다른 기업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다. 국내 대표기업으로서 기준점이 되기 때문이다. 일단 성과급 배분에서 반도체부문이 다 같이 나누는 금액(40%)보다 이익을 낸 사업부에 주는 비율(60%)을 높이면서 최소한의 성과주의 원칙을 지켰다. 노조의 '제도화' 요구도 조건(영업이익 200조원 달성 등)을 걸고 10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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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전기 넘치면 꺼야 했던 태양광 발전소…AI가 안정성·수익 다 잡았다
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가 인공지능(AI) 기반 가상발전소(VPP) 기술과 결합하며 전력자원으로서 가치를 한 단계 높이고 있다.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변하고 전기가 남으면 발전소를 강제로 꺼야 했던 한계가 데이터 기반 예측·제어 기술을 통해 새로운 수익 기회로 바뀌는 동시에 전력망에 더 안정적으로 편입될 수 있는 길도 열리고 있다. 22일 머니투데이가 입수한 에너지 IT 기업 해줌의 '재생에너지 준중앙 급전제도(이하 준중앙제도)' 참여 자원 제어 현황'에 따르면 이 회사의 VPP 플랫폼을 이용하는 태양광 발전소 가운데 준중앙제도에 참여한 발전소들이 그렇지 않은 일반 발전소들보다 발전을 멈췄을 때 손실을 크게 줄였다. 준중앙제도 참여는 전력 수급 상황에 맞춰 출력을 조절하라는 전력거래소의 지시를 따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력거래소의 급전 지시에 따라 제어를 수행한 준중앙제도 참여 발전소들은 3월 5회(총 9시간), 4월 3회(총 5시간), 5월(11일 기준) 3회(총 6시간)에 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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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프라인 헤드라인-22일
[종합] 파국 막았지만...'3D' 파도 몰아친다 [삼성이 남긴 명암...Domino] 사업부별 차등·자사주 지급...산업계 확산 '안전장치' 달았다 노사 손잡자, 사라진 노심초사...'30만전자' 코앞까지 갔다 성과급 협상 중 누적된 갈등...노사 함께 보상체계 마련해야 [생산자물가 2.5% 폭등] 韓경제 '중동' 쇼크 본격화..."연내 금리인상" 목소리 커진다 [종합] 더 뛰는 강남·용산, 키 맞춘 성북·서대문...서울 상승폭 확대 [오피니언] AI시대에도 경험디자이너 필요하다 美 빅테크 '성과급 잔치' 멈춘 이유는 [the 300] 與 "박수현 잘하쥬" 野 "시장 2번이쥬"...유세 첫날 충청 집결 [스마트에너지 리포트] 풍속·유압·냉각까지...풍력 이상징후 실시간 해결 [국제] 엔비디아 '깜짝 실적'에도 시장은 시큰둥 [산업] '데이터센터 특수' K철강, 맞춤전략 짠다 美人들에 더 가까이...올영, 美에 첫 매장 [금융] 이억원 "금융구조 근본적 재설계" 포용금융 전략추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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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해질 '성과급 요구'…도미노 우려하는 재계
삼성전자 노사의 이번 임금협상 결과는 '성과급의 적정 수준' 논란에 불씨를 당겼다. 앞으로 임금·단체협약에 나서는 주요 기업 노조가 줄줄이 사측에 과도한 성과급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계 안팎에선 성과급 제도화 움직임이 통상임금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경제단체들은 지난 20일 밤 삼성전자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번 사례가 다른 기업에 미칠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에 영업이익의 10.5%를 '상한 없이' 지급하는 특별경영성과급에 합의했는데, 이를 계기로 다른 업종에서도 도미노처럼 유사한 요구를 쏟아낼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에서다. 성과급 상한 폐지 논란은 사실 SK하이닉스가 가장 먼저 촉발했다. 지난해 SK하이닉스 노사는 기본급 대비 1000%였던 상한을 없애고 전년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삼성전자 노조가 이번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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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6억 vs DX 600만원'?…총파업 피한 삼성전자, 또 쪼개졌다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잠정합의에 도달했지만 내부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 부문·사업부별 성과가 최대 100배까지 벌어지면서 직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일부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직적인 부결 움직임도 감지된다. 이같은 조직 내 분열(Divide)이 하청업계와 협력사로까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 20일 노사가 서명한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합의서'에 따르면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반도체 사업 연간 영업이익의 10.5%를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340조원이라고 가정하면 메모리사업부 직원들은 1인당 6억3000만원 상당을 받는다. 기존 OPI(초과이익성과급)와는 별도로 지급된다. 반면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부문의 성과급 규모는 OPI를 제외하고 600만원 수준에 그친다. 같은 삼성전자 소속 직원이지만 근무하는 부문과 사업부에 따라 성과급 규모가 100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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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통합 LCC 앞두고 훈련 인프라 구축…A320neo시뮬레이터 도입
진에어가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을 대비하고 에어버스 기종 도입에 따른 운항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A320neo 시뮬레이터(FFS)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뮬레이터는 항공기 조종실과 동일한 환경에서 모의 비행을 할 수 있는 훈련 장치다. 정밀한 움직임과 고해상도 4K 프로젝터를 통해 실제 같은 훈련 환경을 제공한다. 이곳에서 운항승무원들은 진에어가 취항하는 여러 공항에서의 이착륙과 악천후, 비상상황 등을 훈련할 수 있다. FFS의 가장 큰 특징은 '연기 발생 장치'를 탑재한 점이다. 기존에는 상황을 가정하고 훈련을 했으나 시뮬레이터를 활용하면 실제 항공기에서 시야 확보가 불가능한 극한의 상황까지 구현한 훈련이 가능하다. 최근 항공업계에서는 기내 리튬 배터리 과열로 인한 화재와 조류 충돌로 인한 연기 유입 등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 대한 조치로 풀이된다. 시뮬레이터에 이어 비행훈련장치(FTD)도 추가 도입한다. FTD는 움직임 구현은 없지만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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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3D 파국' 막았지만 '3D 숙제'는 지금부터
도미노(Domino) 칩이 무너지듯 산업 전반에 몰려올 연쇄 파장과 디스카운트(Discount) 그 자체가 될 기업 가치 급락, 극단의 분열과 갈등(Divide)은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자칫 우리 경제를 단숨에 수렁으로 몰아넣었을 뻔한 키워드들이다. 지난 20일 밤 노사가 극적 타결을 이루면서 '3D' 파국은 막았다. 노사가 끝까지 머리를 맞댔고 정부가 끈질기게 중재하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반도체 산업을 벼랑 끝에서 구한 셈이다. 자멸은 벗어났지만 숙제는 지금부터다. 최악을 피했을 뿐 여전한 3D 리스크를 풀어가야 해서다. 먼저 도미노 효과다. 삼성전자는 스스로 밝혔듯 다른 기업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다. 국내 대표기업으로서 기준점이 되기 때문이다. 일단 성과급 배분에서 반도체부문이 다같이 나누는 금액(40%)보다 이익을 낸 사업부에 주는 비율(60%)을 높이면서 최소한의 성과주의 윈칙을 지켰다. 노조의 '제도화' 요구도 조건(영업이익 200조원 달성 등)을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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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N% 성과급' 모델, 파격 속 '도미노' 막을 장치 남겼다
삼성전자 노사가 DS(반도체)부문 직원에게 영업이익의 10.5%를 한도 없이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파격적인 보상안에 합의했다. 재계에서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요구하는 움직임이 산업계 전반에 확산될 가능성을 주목한다. 다만 삼성전자는 사업부별 차등과 자사주 지급, 영업이익 달성 조건 등을 넣으면서 '영업이익의 N%' 요구가 도미노처럼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도 함께 마련했다. 21일 삼성전자 노사가 서명한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에 따르면 성과급은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되는 '성과인센티브(OPI)'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으로 구분해 지급된다.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사업성과(영업이익)의 10.5%로 정했고 지급 한도는 없다. 성과급 제도는 향후 10년간 운영된다.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방식이 공식화되면서 산업계 전반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노동계에서 비슷한 요구가 이어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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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포드와 합작 체제 종결…'SK온 테네시' 단독 법인 출범
SK온은 포드와의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BlueOval SK)' 테네시 공장을 'SK온 테네시(SK On Tennessee)'로 전환하고 단독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SK온과 포드는 지난해 12월 블루오벌SK의 생산 시설을 독립적으로 소유·운영하기로 합의했으며 관련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합작 체제가 청산된 것이다. 이로써 SK온은 테네시 공장을, 포드는 기존 블루오벌SK 산하 켄터키 2개 공장을 각각 소유·운영하게 됐다. SK온은 이번 합작법인 체제 종결로 약 5조4000억원 규모의 차입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고금리 환경을 감안하면 연간 약 1억 8000만 달러(약 2700억원)의 이자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켄터키 공장과 관련해 발생하던 연간 약 3300억원 규모의 감가상각비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SK온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체제 재편으로 재무 구조를 강화하고 미국 내 생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며 "새롭게 확보한 단독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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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집권해도 美자국 중심 기조"..암참, 트럼프 1기 행정부 인사 간담회
트럼프 1기 행정부의 핵심 인사인 믹 멀베이니 전 백악관 비서실장 직무대행이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중심의 경제 기조는 앞으로 어느 정당이 집권하더라도 미국 정책의 핵심 방향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멀베이니 전 대행은 2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이 주최한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오늘날 워싱턴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 가운데 상당수는 트럼프 대통령 개인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향후 미국의 정치·경제 질서를 장기적으로 좌우할 구조적 흐름"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멀베이니 전 대행은 "미국 사회 전반에서는 장기적인 해외 개입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압력 또한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함께 전략 산업과 민간 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 역시 점차 확대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흐름은 일시적인 변화가 아니라 앞으로 수년간 미국의 경제·산업·통상 정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구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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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국내 최대 태양광 사업에 국산 모듈 공급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한국남동발전의 국내 단일 사이트 기준 역대 최대 규모 400MW(메가와트) 태양광 발전사업에 고효율 태양광 셀, 모듈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일대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원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다. 2028년 6월까지 약 140만 평(4.79km²) 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키로 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0일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할 EPC(설계·조달·시공)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EPC업체는 한화큐셀이 국내에서 생산한 셀을 적용한 태양광 모듈 약 64만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정부의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및 국내 태양광 산업 생태계 활성화 정책에 따른 것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9일 '제1차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공개하며 2030년까지 국내 재생에너지 설비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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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산업협회, 사회공헌 통합 브랜드 '케미컬 플래닛' 출범
한국화학산업협회는 화학산업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 브랜드 '케미컬 플래닛(Chemical PLANET)'을 공식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그간 기업별·사업별로 분산 추진돼온 환경·사회공헌(CSR) 활동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하고 화학산업의 체계적인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해서다. '케미컬 플래닛'은 화학산업의 화학(Chemical)과 지구(Planet)의 의미를 결합한 명칭이다. 화학산업이 자연 생태계와의 공존을 기반으로 환경·사회적 책임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한국화학산업협회는 '케미컬 플래닛'의 3대 축으로 △생물다양성 보전 △지속가능 혁신 △사회적 가치 확산 등을 정했다.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생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기반 환경 개선 프로젝트,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력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오는 23일 울산에서 지역 주민과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체험형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