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인터뷰] 채드 바운 피터슨국제경영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앞으로 모든 국가와 기업은 미국과 중국 중 어느 한쪽을 선택하라는 압박이 점점 더 커질 것입니다." 세계적인 통상 전문가인 채드 바운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한국국제통상학회 제30주년 하계학술대회' 기조발표 직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한국국제통상학회가 공동 개최했다. 바운 위원은 한국에 대해 "서방 생태계에서 강점을 가진 필수적인 존재"라며 "이런 점을 고려하면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는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을 선택할 경우에는 한국이 지금과 같은 위상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공장 건설과 조선업 재건 등 대규모 대미 투자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바운 위원은 "한국 정부와 기업이 어떤 대미 투자가 타당한지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트럼프 행정부와 합의에 따른 투자는 지속적인 실사와 검토가 이뤄져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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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조업 '수출영토' 전 세계 99%..."점유율 올려 '질적 성장' 해야"
전 세계 제조 품목의 96%, 시장가치 기준 99%를 수출해온 우리나라 제조업이 양적 성장을 넘어 시장 점유율 제고 등 '질적 성장'으로 전환해야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상의) 경제연구원이 21일 발표한 '한국 제조업의 수출 구조 변화와 무역 특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시장가치 기준으로 세계 제조업 교역의 99%를 차지하고(품목 수 기준 96%) 약 220개국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 대부분에서 주요 공급자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 수출의 중심축은 친환경·첨단 제품, 그리고 미국·베트남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양새다. 2007년과 2023년 상위 50개 수출 품목을 비교한 결과 새롭게 16개 품목이 진입했다. 구체적으로는 반도체 장비, 이차전지 소재, 바이오 관련 품목 등이 주력 품목으로 자리 잡은 반면 과거 성장을 견인했던 범용 석유화학·철강 소재, 내연기관 화물 차량, 가전 완제품 등은 순위에서 밀려났다. 수출 상위 5개국 지형도 달라졌다. 중국이 여전히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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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해양 쓰레기' 제거 활동 지원 2030년까지 연장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의 협력을 오는 2030년까지 연장하며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 활동 지원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 오션클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위치와 규모 등 데이터 수집과 쓰레기 수거 장비 운송 등을 지원해왔다. 양측은 최근 기존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파트너십 연장에 합의했다. 오션클린업은 네덜란드의 비영리 단체로 강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차단하거나 이미 해양에 축적된 폐기물을 수거·재활용하는 방식으로 해양 플라스틱 제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오션클린업이 개발한 해양 플라스틱 관측 시스템인 ADIS를 활용해 해양 플라스틱 데이터 수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ADIS는 선박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바다 위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자동으로 탐지·촬영하고 위치 정보를 기록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운반선(PCTC) 10척에 총 20대의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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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시그넷, 美 시너지EV와 북미·중남미 충전 인프라 협력 추진
SK시그넷은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자 시너지(synerg)EV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너지EV는 미국 텍사스를 기반으로 EV 충전 허브 개발 및 충전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프라 사업자다. 현재 미국 41개 주 내 1800개 이상의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텍사스 플래그십 허브를 포함한 약 20개의 EV 충전 허브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또한 150개 이상의 부지를 확보하며 북미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멕시코 및 중남미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다. 협약을 통해 SK시그넷은 시너지EV가 추진 중인 전기차 충전 허브 사업 내 파일럿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실제 운영 환경에서 제품 성능과 운영 안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현재 알링턴 지역과 조지아, 앨라배마 등 다수 부지를 대상으로 협력이 논의되고 있다. 향후 미국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 프로그램(NEVI) 관련으로 단계적으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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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특식은 뭔가요?"…포스코와 급식대가, '따뜻한 한끼' 봉사
포스코는 올해 '나눔의 집' 개소 22주년을 맞아 포항 송도동 송림노인복지관에서 특별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결식 우려 이웃을 위해 무료급식소 '나눔의 집'을 운영 중이다. 현재 포항(해도·송도·제철동)과 광양(광영·태인동)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 22년간 일평균 약 903명, 누적 416만명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해 왔다. 단순한 결식 예방을 넘어, 지역 어르신들이 서로 안부를 묻고 소통하는 '사랑방'이자 든든한 '쉼터'로서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도 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무료급식에는 이희근 포스코 사장이 직접 나섰다. 특히 화제의 요리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급식대가'로 유명한 이미영 셰프가 봉사에 동참했다. 어르신들께 영양 가득한 특식을 제공하며 다정한 위로와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이 사장은 "22년 동안 포스코가 지역사회와 나눔의 온기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이웃들의 변함없는 신뢰 덕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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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美에서 1.3억 달러 규모 AMPC 유동화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수령한 AMPC(첨단제조세액공제) 중 약 2000억원(1억3000만 달러) 규모를 최근 매각했다고 21일 밝혔다. AMPC는 미국에서 제조한 태양광 제품에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달튼 공장과 카터스빌 공장에서 태양광 모듈을 제조해 W(와트) 당 7센트의 AMPC를 수령하고 있다. AMPC는 보조금 또는 세액공제 크레딧으로 받을 수 있고, 크레딧의 경우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있다. 미국에는 AMPC 수령 권리를 선제적으로 사고파는 유동화 시장도 형성되어 있다. 한화솔루션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AMPC를 받았다. 이번 건을 포함 1조1300억원(8억1200만 달러) 규모를 매각해왔다. 올 상반기 말까지 2025년 AMPC 잔여분 매각 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에도 약 2200억원 규모의 AMPC를 획득했다. 현재 건설하고 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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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군장병 AI·드론 자격증 취득 지원
고려아연은 장병 자기개발 지원 프로젝트인 '장병 북돋움 내일 패스(PASS)'의 첫 민간 기업으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장병 북돋움 내일 PASS는 장병들의 생산적인 복무 환경 조성과 자기개발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민·군 협력 프로젝트다. 이는 △독서 장려와 도서 지원 중심의 '리딩 PASS' △건강·체력 증진 프로그램인 '헬스 PASS' △인공지능(AI)·드론 등 첨단 분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라이센스 PASS' △취업 및 진로 컨설팅 프로그램인 '커리어 PASS'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된다. 고려아연이 지원하는 라이센스 PASS는 첨단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첫 실행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군단 장병들은 AI 기초 이해부터 실무 활용 교육, 자격증 취득 준비 과정까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국가공인 AI(인공지능) 자격증(AICE) 취득 과정 등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실질적으로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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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 나들이 지원
효성은 지난 20일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서울남부보훈지청과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힐링 나들이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야외활동 기회가 적은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삶의 활력을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20명은 경기도 남양주시 일대를 찾아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남양주 다산 정약용 생가와 유적지를 둘러본 뒤 딸기농장에서 직접 딸기를 수확하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수목원으로 이동해 족욕 체험과 산책, 티타임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효성은 2017년부터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함께 국가유공자를 위한 나들이와 문화활동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또한 삼계탕과 팥죽 등 계절 맞춤형 보양식 후원도 이어가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 등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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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호국보훈의 달' 맞아 특별 할인…국내선 전 노선 대상
아시아나항공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20일부터 30일까지 국내선 일반석 항공권을 구매하는 유공자와 유족, 동반 보호자(1인)에게 최대 50%의 운임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탑승하는 항공편이 대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그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유족, 동반자에게 30~50%의 국내선 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해 왔다. 이번 6월 '호국보훈의 달' 기간 동안에는 그 대상을 확대 적용한다. 이를 통해 △독립유공자·유족 △국가유공자·유족 △5.18민주유공자·유족 △특수임무유공자·유족 △보훈보상대상자·유족 △지원대상자·유족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는 국가보훈부에서 발행한 신분증 또는 국가보훈등록증 지참시 6월 한 달간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일반석 운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동반 보호자 1인도 함께 탑승시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호국보훈의 달' 특별 할인은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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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삼성전자 노사 합의로 우리 경제 버팀목 지켜"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1일 "삼성전자 노사가 전면 총파업이라는 극단적 상황에 이르지 않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반도체 산업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이번 합의는 산업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우리 경제의 버팀목을 지켜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조합원 찬반투표 등의 남은 절차도 원만히 마무리해 우리 기업의 성장과 경제의 더 큰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는 성과급 산정 기준 등을 둘러싼 약 5개월 간 이어진 노사 대치 끝에 지난 21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결될 경우 총파업은 철회되지만, 부결될 경우 총파업이 다시 추진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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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결속 다지는 삼성...반도체 수장 "모두가 힘 모아야 할 때"
"비록 협상과정에서 이견도 있었지만 회사를 위하는 마음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 갈등의 시간을 뒤로하고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이 21일 DS부문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노동조합과 회사는 2026년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힌 뒤 "장기간 이어진 협상 과정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이같이 화합을 당부했다. 성과급 제도 개편을 둘러싸고 노사가 장기간 진통을 겪은 만큼 임직원들을 독려하며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전 부회장은 "협상 과정에 걱정과 실망도 적지 않으셨을텐데 그 부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잠정합의를 이끌어 낸 노동조합과 조합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기간 이어진 노사 갈등 과정에서 사업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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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삼성 노사 합의 다행…정부의 중재 더해진 결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21일 "경제계는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대화로 합의에 이른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가 끝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았고, 여기에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가 더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대한상의는 "무엇보다 글로벌 패권 경쟁이 치열한 지금, 24시간 연속 가동이 필수인 반도체 생산라인이 멈춰 서는 최악의 상황을 피한 것은 삼성전자 한 기업을 넘어 수많은 협력업체와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나아가 국민경제 전반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노사관계가 소모적 대립에서 벗어나 신뢰와 협력으로 산업 경쟁력과 일자리를 함께 지켜 가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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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의 즐거움, 과학적으로 측정한다면"…폴스타, 옥스퍼드대와 연구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옥스퍼드대학교 'SDG 임팩트 랩(Impact Lab)'과 함께 '운전의 즐거움'을 과학적으로 정의·측정하기 위한 파일럿 연구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기차 보편화를 고려한 현대적인 주행 경험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가속력, 최고속도 등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성능 기준을 넘어선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 폴스타와 옥스퍼드대 SDG 임팩트 랩은 뇌와 신체에서 측정 가능한 신호를 분석해 운전자가 실제로 느끼는 감각적, 정서적 경험을 이해하고 이를 정량화할 수 있는 새로운 퍼포먼스의 기준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연구는 공학(Engineering science)과 실험심리학(Experimental psychology) 분야 전문성을 결합해 진행한다. 연구팀은 참가자가 폴스타 차량을 운전하는 동안 나타나는 생리적, 인지적, 행동적 반응을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뇌 활동, 생체 데이터, 운전 행동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운전자가 느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