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유니트리·샤오펑 로봇사업, 성장성으로 높은 기업가치 평가...LG전자, 기존 사업과 연계가 강점 글로벌 로봇 기업들이 현재 실적보다 성장 가능성으로 높은 몸값을 인정받으면서 로봇 사업을 키우는 LG전자의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도 커지고 있다. LG전자는 액추에이터(구동장치) 양산 준비부터 산업·가정용 로봇까지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LG전자의 로봇 사업 가치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악시움'의 파일럿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초도품 생산을 통한 양산성 검증과 품질 안정화를 진행 중이다. 향후 B2B(기업간거래) 수주 확보와 연계해 본격적인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로보틱스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지난 7월 신설한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자회사와 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AI(인공지능) 모델과 소프트웨어 플랫폼, 비전·카메라, 배터리 등 핵심 기술을 모으고 있다. 일종의 '로봇 훈련소'인 로봇 데이터팩토리도 구축 중이다. LG전자가 로보틱스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기업가치를 바라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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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호황 더 간다… K반도체 투톱, 연간 영업익 500조 전망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메모리산업이 구조적 호황국면에 진입했다. AI(인공지능) 진화로 수요가 급증하며 빅테크(대형 IT기업) 고객사는 가격보다 물량확보에 더 집중한다. 장기공급계약과 생산확대가 맞물리며 과거와 달리 고수익 체제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3일 열린 SK하이닉스 2026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김우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AI기술은 학습 중심 단계를 넘어 실시간으로 이용자 요청을 처리하는 추론과 에이전트 AI 단계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증가하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저장하기 위해 다양한 메모리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AI 진화로 메모리 수요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D램 중심에서 낸드플래시(이하 낸드)까지 빠르게 확장됐다. 서버용 D램과 기업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가 가격상승을 주도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실제 SK하이닉스의 1분기 낸드 ASP(평균판매가격) 상승률은 70%대로 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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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헬륨·브롬 등 공급망 다변화… 재고도 충분"
중동발 공급망 리스크가 확산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핵심 원자재와 에너지 확보에 문제가 없다고 재확인했다. 헬륨·브롬·텅스텐 등 주요 소재의 재고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김우현 CFO는 23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에서 "헬륨·브롬 등 주요 공업가스를 포함한 원자재에 대해 이미 공급업체 다변화를 완료했다"며 "재고도 충분한 양을 확보해 생산능력에 미치는 장단기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헬륨은 반도체 제조공정의 핵심소재다. 웨이퍼 온도를 빠르게 조절하고 체임버 내부의 초고진공 상태를 유지하는 데 사용되고 레이저 절삭과 식각공정에도 활용된다. 천연가스에서 추출하며 미국과 카타르 등 일부 국가에 생산시설이 집중됐다. 최근 중동전쟁 여파로 카타르 최대 헬륨 산업단지 가동이 중단되면서 업계에서는 반도체 생산차질 우려가 나왔다. 한국의 카타르산 헬륨 의존도는 약 65%(2025년 기준)에 달한다. 실제 지난 3월 헬륨 수입량은 12만4117㎏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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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개최…"가장 중요한 글로벌 파트너"
한국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에너지·첨단기술 등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단순 제조 협력을 넘어 전략 분야로 협력 축을 넓히며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경제사절단을 파견하고,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 대통령과 레 밍 흥 베트남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양국 정·재계 인사 500여명이 함께 자리해 경제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허태수 GS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주요 기업인이 참석했다. 아울러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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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투자 승인
포스코퓨처엠은 베트남 타이응웬성으로부터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 투자등록증(IRC)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외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 승인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포스코퓨처엠은 타이응웬성의 지원을 받아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약 3570억원을 투자해 올해 하반기 현지 송공 2산업단지에 1단계 공장을 착공하고 2028년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추가 수주 물량에 대해서는 2단계 투자를 진행키로 했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배터리 급속충전 성능과 수명 향상에 유리한 소재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다변화가 필요한 핵심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또 최근 글로벌 무역규제와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음극재 공급망 안정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다수 고객사와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 협의를 이어왔고, 베트남 생산 거점 구축을 추진해왔다. 베트남은 투자비·전력비·인건비·물류비 등 비용을 낮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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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 신규원전 참여 위한 교두보 마련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 현지 기업인 PTSC, 페트로콘스(PETROCONs)와 각각 신규원전 협력과 공급망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기업 모두 PVN(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의 자회사다. PVN은 현재 베트남 중부에서 닌투언(Ninh Thuan) 2원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한 '팀 코리아'가 베트남 신규원전 사업 참여를 노리는 가운데, 민간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가 현지 주요 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원전 기자재와 건설 분야에서 현지 공급망 구축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닌투언 2원전 사업 참여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닌투언 원전은 베트남 최초의 상업용 원전 사업이다. 러시아가 1원전 사업을 진행 중이고 '팀 코리아'는 한국형 원전 APR1400을 앞세워 2원전 사업 수주에 도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전력은 지난해 8월 PVN과 원전 인력 양성 MOU(양해각서)를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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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상장, 조만장자 머스크가 그리는 세계관은?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하면서 일론 머스크가 인류 역사상 최초의 조만장자(兆萬長者, 트릴리어네어)가 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천문학적 자산 규모보다 머스크가 구축하고 있는 'AI 문명 인프라' 생태계의 구조적 함의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황종덕 머니투데이 북미지역 총괄 담당 기자는 머니투데이 공식 유튜브 채널M 'Let美Inside' 코너를 통해 스페이스X 상장을 계기로 머스크가 설계하는 미래 산업 생태계와 투자자 시사점을 분석했다. 포브스 기준 2026년 4월 현재 머스크의 순자산은 약 8200억 달러(한화 약 1200조 원)다. 스페이스X IPO 목표 밸류에이션은 1조 7500억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다. IPO 후 머스크의 지분(42%) 가치만 약 7350억 달러가 추가돼 합산 순자산이 1조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GDP에 맞먹는 수준이다. 머스크는 올해 생일인 6월 28일이 상장일로 점쳐질 만큼 이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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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협력 공감대는 충분"…안보 협력은 여전히 난제
한일 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분명하지만, 전향적인 변화를 위해선 여전히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한일 안보 협력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와 관련해 국내에서 활발한 논의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온다.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E.Y.PLATFORM 2026) 특별세션 3 '한일, 생존의 연대: 공통의 압박, 공동의 전략' 패널토론에서 "한일 간의 안보 협력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보 협력에 대한 필요성은 한국과 일본 모두 공감하는데, 그 다음으로 확실히 해야 되는 건 한국이 일본을 안보 협력 파트너로 보는가"라며 "소위 얘기하는 자위대의 군홧발이 한국에 들어오는 건 쉽지 않다. 아직 우리가 넘어야 할 산이 높고,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자리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은 '한일 연대의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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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네트웍스 명예회장 '무보수' 경영…"자문 등 역할 집중"
SK네트웍스는 최신원 명예회장이 명예회장직 수행에 따른 보수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 명예회장은 일체의 보수를 고사하고, 무보수로 경영자문 등 명예회장으로서 주어진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이같은 결정은 '명예회장직은 기업과 사회를 위한 봉사의 기회'란 최 명예회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명예회장은 지난 3일 SK네트웍스 명예회장직에 선임됐다. SK네트웍스의 경영 멘토로서 회사의 중장기 전략 방향성 수립, 다양한 사업 시너지 창출 등과 관련된 자문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또 SKMS(SK 매니지먼트 시스템) 경영철학에 기반한 기업 고유문화와 핵심 가치를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에게 전파하고 대내외 사회공헌 활동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 명예회장의 복귀를 두고 비판적인 여론이 끊이지 않자 '무보수 경영'을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명예회장은 지난해 5월 횡령·배임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월의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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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전문가들 "AI 모델 구축, 신뢰 확보가 중요"
한국과 북유럽 4개국 전문가들이 인간과 AI(인공지능) 간 유기적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신뢰의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 활용에 대한 신뢰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데이터와 제도적 기반, 거버넌스 등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탈 카차브 바르질라 AI 역량 센터 총괄 매니저는 23일 '2026 키플랫폼(K.E.Y. PLATFORM 2026)' 특별세션 2 '한·노르딕 혁신의 날: 인간-인공지능 협업'에서 "AI 회의론 때문에 도입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처음부터 AI를 활용할 팀들이 (솔루션 도입의) 첫 단계부터 함께해야 한다"며 "실질적으로 AI가 프로세스에 잘 도입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AI가 의사결정이 실제로 일어나는 지점에 적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한덴마크대사관, 주한핀란드대사관, 주한노르웨이대사관,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노르딕 토크 코리아'(Nordic Talks Korea)를 개최했다. 올해는 북유럽 4개국이 머니투데이와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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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돈 되는 연구하는 환경'…규제 완화, AI 패권에 필수 요소
"소버린 인공지능(AI)을 하지 않으면 우리 미래 자손들은 총을 들고 로봇과 싸워야 할지도 모릅니다. 피지컬 AI만큼은 세금을 들여서 꼭 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한용 엔씨소프트 피지컬 AI 랩 실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E.Y. PLATFORM 2026) 특별세션1 패널토론 '기술 패권 시대, K-과학을 통한 국가 경쟁력 확보 전략'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열린 특별세션1 패널토론에서는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유회준 카이스트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장 △황지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원장△김정민 카카오모빌리티 데이터인텔리전스실장 △장한용 엔씨소프트 피지컬 AI 랩 실장이 패널로 참여해 대한민국이 처한 피지컬 인공지능(AI) 개발의 현주소와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을 논했다. 사회는 김유경 머니투데이 정보미디어과학부장이 맡았다. 장 실장은 피지컬 AI 확보를 통한 기술 패권 선점이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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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 54%, 韓은 친근한 나라…정치적 존재서 알고싶은 나라로"
"지난해 일본 내각부가 한국에 대한 친근감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54.7%가 한국에 친근감을 느낀다고 나타났습니다. 10년 전 조사에선 33%였습니다. 한일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비율은 76.2%에 달합니다." 히라바루 나오코 서일본신문사 기자는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E.Y.PLATFORM 2026) 특별세션3 '한일, 생존의 연대: 공통의 압박, 공동의 전략'에서 이같이 말했다. 히라바루 기자는 2004년 큐슈대학 조선사학연구실을 졸업한 뒤 서일본신문사에 입사했다. 2022~2023년엔 부산일보 파견기자로 근무하며 공동 보도 기획으로 안종필 자유언론상 특별상, 인권보도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여러 문헌 자료를 통해 일본이 1980년대 중후반부터 한국을 새롭게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한국에서 유학하는 일본인, 재일교포들의 리포트가 담긴 한국 특집 잡지가 출판되고, NHK에서 한글강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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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는 '무엇을 얻는지'가 본질"…피지컬 AI 시대가 바꿀 삶은?
"대한민국은 피지컬 AI에 대한 풀 스택 인프라를 갖춘 국가입니다. 새롭게 사는 방식을 먼저 제안하고 피지컬 AI 서비스와 결합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다면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김정민 카카오모빌리티 데이터인텔리전스 실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E.Y. PLATFORM 2026) 특별세션 1 발표 'Physical AI가 바꾸는 우리의 삶'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서비스는 '누가 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얻는지'가 본질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용자가 얻을 수 있는 가치를 기술이 보이지 않게 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할지 모른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지컬 AI 시대에는 어떤 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우리가 사는 세상으로 AI가 나와 서비스화된다면 인명과 재산 등 물리적 피해가 일어날 수 있는 점을 고